경기도의회가 오는 11일 예정된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을 상대로 날카로운 도정질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정질의에서부터 여야의 날선 공방을 예고 했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제 254회 제2차 정례회 3일째인 오는 11일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을 상대로 모두 6명의 의원들이 현안 관련 도정질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무상급식을 놓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문광위 김달수 의원(민·고양8)과 경투위 금종례 의원(한·화성2)이 무상급식을 놓고 각 당의 입장차에 따른 질의를 벌일 예정이다. 김달수 의원은 김 지사에게 무상급식으로 빚어진 도의회와 집행부간의 갈등의 책임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김 지사가 민주당의 보편적 무상급식안을 반대하는 이유를 묻고 김 지사의 무상급식 관련한 발언들을 통한 정치행보를 비판할 예정이다. 금종례 의원도 김상곤 교육감이 무상급식을 추진하면서 도내 자치단체의 예산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등 절차상의 문제점을 꼬집는 등 무상급식을 둔 한판을 예고했다. 또 윤태길 의원(한·하남1)은 학교용지분담금과 관련, 김상곤 교육감에게 자료제출에 있어 당위성 등에 대한 질의를 예고했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무상급식 예산을 비롯해 교육관련 예산과 관련한 조례안을 잇따라 발의, 도와 민주당의 정면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254회 제2차 정례회에 ‘경기도 무상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 ‘경기도 교육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교육행정협의회 설치·운영 조례안’ 등을 발의했다. 도는 지난달 19일 도의회가 학교급식 예산 42억원이 포함된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시켜 통과시키자 도는 지난 5일 재의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상회 의원 등 45명이 초·중학교와 특수학교 무상급식 추진에 도의 예산 부담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경기도 무상 학교급식 지원조례안’을 발의해 정례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교육지원사업 전출금 규모를 취·등록세 합산액의 1천분의 5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내용의 ‘경기도 교육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까지 발의, 감채기금 적립비율을 3%에서 50%로 높이는 내용의 ‘경기도 지방채 상환재원 적립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개정안’과 함께 도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학교무상급식과 교육지원사업 전출금과 관련된 조례안의 경우 예산편성권을 침해
경기도가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이틀에 걸쳐 강원고 고성에 위치한 대명 설악리조트에서 도내 기업인사 담당자, 대학 취업관계자, 경기도 일자리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대학-일자리센터 연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과 대학졸업자의 취업난 해소법을 찾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취업연계활성화 전략토론회 ▲산학관 취업활성화를 위한 분임토의 ▲참석자간 취업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교류의 장 ▲기업 하반기 채용계획 및 대학 인재추천 ▲상호협력방안 토론 드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영대 박사의 ‘산학관 취업담당자간 실질적 취업연계 활성화방안’ 주제발표로 시작된 ‘취업연계활성화 전략토론회’에서는 경기일자리센터의 강승도 센터장을 비롯해 경기도기업인사담당협의회 박재민 회장 등 7명의 토론자가 대졸 실업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기일자리센터의 강승도 센터장은 “오늘의 만남을 기회로 경기도내 인력난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 일자리센터간에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와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어려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환경 극복을 다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 경기신보 직원이 6개 지역으로 나눠 축구, 족구, 줄다리기, 계주, 미니올림픽 및 화합의 마당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가 넓고 다양해서 경기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야 하는데, 오늘 이렇게 경기도 전역에 흩어져 있는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경기도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동북아 경제의 중심에 경기도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김풍호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경기신보 임직원과 가족,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원사 및 소속 직원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보가 운영하고 있는 ‘출장상담소’가 해당 지역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신보 이천지점은 원거리 고객들을 위해 군청내에 장소를 제공 받아 매주 1회 ‘출장 상담소’를 설치해 보증상담, 서류접수, 신용조사, 보증서 발급 등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남양주지점, 양주지점, 포천지점, 평택지점 역시 ‘출장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보는 원거리 지역 ‘출장상담소’가 1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갖고 인력부족에도 불구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해 실천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해진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감동을 전하는 고객지향적 업무처리로 고객 만족도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박 이사장 취임 후부터 ‘고객만족 경영’ 실현을 목표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애로점과 불편사항을 점검,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속보>경기도의회가 평일 낮에 열릴 도의원 친목체육대회에 사무처 직원들을 동원키로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4일자 1면 보도) 도의회가 체육대회를 추진키로하면서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같은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원 추계 한마음 체육대회’를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체육대회 전날인 이날 사무처 일부 공무원들이 체육대회 사전 준비로 인해 사무실을 비워 사무처 직원들의 ‘과잉충성’과 도의원들의 ‘권력군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수원시민대책회 측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도민들은 공무원들이 도의원들의 뒷바라지나 하라고 세금주는 것이 아니다”며 “이는 도의원이 공무원 뿐만 아니라 도민 위에도 권력으로 군림하려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관계자도 “이번 체육대회는 시기와 방법 모두 적절치 않다”며 “공무원을 동원하면서 굳이 평일에, 그것도 행정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꼭 이런 체육대회를 개최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도의회는 5일 화성 청려수련원에서 열리는 도의원의 체력증진과 의원간 친목도모를 위한 ‘경기도의원 추계 한마음 체육대회’에 의회 사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찾아가는 수출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파주, 포천 등 북부지역 10개 시군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마케팅 역량을 키울 기회가 부족했던 북부지역의 기업들의 수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FTA 통관 및 관세환급 ▲전자무역 일반 및 실습 등으로 전자무역, 무역계약, 무역대금결제, 무역서신작성, 수출·입 시뮬레이션 등 무역실무전반적인 내용을 마련했다. 교육은 11일 연천군을 시작으로 16일 남양주시, 18일 고양시, 19일 포천시, 25일 파주시, 마지막 26일에는 양주시 등 총 135개사를 대상으로 각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가평군과 구리시의 경우 남양주시와 통합돼 운영되며, 동두천시와 의정부도 양주시에서 통합돼 운영될 예정이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경기진보연대 등 6개 진보 사회단체는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는 2011년 세계 유기농대회까지 팔당유기농단지에 대한 일체의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팔당유기농단지 보존을 위한 릴레이선언의 세번째 순서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단체는 “도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보듬어야 할 김문수 경기지사가 지금 팔당농민들을 팔당호 오염의 주범으로 몰아세우고, 그것도 모자라 유기농이 발암물질을 생성한다는 몰상식한 발언으로 상처난 농민의 가슴에 더 큰 상처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때까지 팔당유기농단지에 대한 일체의 공사를 중단하고, 팔당유기농단지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협의기구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유기농을 매도한 김 지사는 팔당농민과 도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선언문에는 민노총 경기본부 251명, 진보연대 16명, 경기청년연대 63명, 전농 경기도연맹 22명, 범민련 경인연합 20명, 경기대련 7명 등 모두 379명이 참여했다.
무더기 해외연수로 논란을 빚었던 경기도의회가 연수로 인한 행정감사 자료요청이 늦어지면서 오는 15일부터 열릴 예정인 행정사무감사가 ‘부실’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109명의 초선의원이 포진된 8대 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감준비는 커녕 평일 체육대회에 도의회 사무처 직원 60여명을 동원키로해 또다른 말썽을 빚고있다.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경기도에 행정감사 요구자료 시한인 지난달 22일까지 1차 행정감사 요구자료를 제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상당수 의원들의 자료요구가 늦어지는데다 상임위별 연수가 겹쳐지면서 22일까지 단 한건의 행정감사 자료 요구가 도청으로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기간은 20일 행정안전위원회의 일본 연수를 시작으로 대다수의 위원회가 25일까지 해외연수를 떠나 논란을 빚었었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까지 3천290여건의 감사 요구자료를 도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당초보다 자료검토 시간이 일주일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초선의원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8대 도의회가 자료요청 부실과 검토시간 부족 등으로 부실행감이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의회 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도의회 한 초선의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3일 용인시에 위치한 백설컨벤션 웨딩홀에서 기업인 애로 청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보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기업인들이 평소 느끼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청취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은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 확대를 통해 관내 기업들의 자금 숨통을 틀 수 있는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업인들은 기업 운영에 불필요한 각종 규제 완화와 용인시 시설자금제도 신설 여부 등을 건의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향토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세수를 확대해 용인시 재정건전성을 높이겠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위해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금을 대폭 확대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신보는 앞으로도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와 함께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대변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기선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위원장, 오세영 도의원,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김윤영 용인지역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및 중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