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례가 다음달 중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도의회는 윤희문(새·이천)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청렴대상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가 지난 16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해 다음 달 중에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조례는 도지사가 매년 3∼4급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직무청렴성, 청렴실천 노력, 조직문화 향상도, 준법성 등의 항목으로 매년 청렴도평가를 하고 인사 평가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의 전문 설문조사기관에 위탁해 설문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는 민원업무 처리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친절·투명성 측정, 민원 해로사항 상담 및 건의사항 작성 등을 위해 조사담당관실 내에 전담인력 2명을 배치, 청렴해피콜을 운영하는 내용도 담았다. 윤 의원은 “조례를 통해 경기도 고위 공직자 청렴도 평가 및 청렴해피콜 운영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당위성을 확보해 전국 제일의 청렴경기 지속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화학물질 관련법 제·개정에 발맞춰 관련 업종 중소기업에게 이를 소개하고 신규 법률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중기센터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중기센터 광교홀에서 개최하는 ‘화학물질관련법 제·개정에 따른 기업영향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중소기업 설명회’에 참여할 기업을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정부가 화학물질의 체계적인 관리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화학물질 관련법을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제·개정함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의 대응방안 마련과 하위법령 제정 시 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개최된다. 설명회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주요내용 및 중소기업 대응방안 ▲화학물질관리법 주요내용 및 중소기업 대응방안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질의응답 및 설문조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상담부스를 동시에 운영해 애로사항이 있는 기업에게 개별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방법은 중기센터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작성해 팩스(031-259-6180)나 이메일(prman@gsbc.or.kr)로 보내면 된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설
경기도의회가 고졸자들의 취업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 정장순(민·부천)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지원 조례안’을 17일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고교 졸업자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용촉진 시행계획을 매년 세우고 일자리박람회 등 취업지원 사업 등을 벌인 뒤 실적을 평가해 다음 연도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 취업대책 수립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도교육감은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정원 20명 이상인 도내 공기업은 매년 신규채용 인원의 10% 이상 고졸자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고용목표를 달성한 공기업에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 공기업은 도가 투자·출연·출자한 기관, 사무위탁기관, 도가 예산을 지원하는 법인·단체 등으로 정했다. 정 의원은 “고졸자의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학벌보다 능력을 중요시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 제정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자체경쟁을 통해 9급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46명을 뽑았고 올해 33명을 모집한다.
오는 30일 치러지는 화성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7일 시작된다. ▶관련기사 3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0·30 화성갑 보선과 관련, 오는 29일까지 13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된 어깨띠, 표찰, 소품을 몸에 부착하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원은 자동차에 확성장치, 휴대용 확성장치를 부착하고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 또한 공개된 장소에서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거나 전화·인터넷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 선거권이 없는 사람, 공무원, 언론인,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 간부, 통·리·반장, 주민자치위원, 각종 조합의 상근 임직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선거운동을 하더라도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선거사무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선거운동의 대가로 수당과 실비를 받을 수 없고 어깨띠 등 소품을 활용한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한편, 화성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후보자토론회는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에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조성한 사회복지시설 내 녹색쉼터와 치료효과가 있는 숲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림재단은 올 10월말까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도내 7곳의 사회복지시설에 푸른 숲과 녹색쉼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소외시설은 ▲연천 사회복지법인 즈믄해 ▲이천 다사랑요양원 ▲남양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남양주 참누리요양원 ▲화성 GMS화성요양원 ▲가평 꽃동네정신요양원 ▲양평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 등이다. 힐링 숲·옥상텃밭·치료정원 등 시설별 특성에 맞춰 이번 7곳의 사회복지시설 대상지에는 각 시설별 입소자 및 특성에 맞는 녹색공간을 조성, 녹색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들이 주로 생활하는 즈믄해의 경우 지하주차장 상부에 인공지반을 활용해 활동형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이천 다사랑요양원은 산책형 정원으로 조성했다. GMS화성요양원은 예배당과 연계한 커뮤니티 정원을, 평화의집은 산책로, 쉼터 등의 자연순응형 정원을, 꽃동네정신요양원에는 쾌적한 산책로 등을 제공했다.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에는 보다 활동적인 옥상녹화로, 참누리요양원은 정신지체 장애우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선설계
경기도의회가 도의회 자정을 위한 개혁조례안 2건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16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의원 공무국외여행에 관한 조례안’과 ‘도의원 연구활동 지원 조례안’ 등 2개 개혁 조례안을 의결했다. 지난 2월 부결된 후 윤화섭(민·안산) 전 의장의 칸영화제 외유 파문을 계기로 재발의 된 ‘공무국외여행 조례안’은 기존 도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을 조례로 격상하고, 모든 공무 성격의 국외여행에 대해 예외 없이 타당성과 적합성 심사를 받도록 했다. 또 서면심의를 금지했다. 현행 공무국외여행 규칙은 외국중앙정부·지자체·지방의회 초청, 3개국 이상의 국제회의 참가, 자매결연의 체결이나 교류행사와 관련한 출장, 도지사와 교육감의 해외출장 요청 등의 경우 심사를 받지 않도록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운영위원회에서 수정의결된 후 지난 2월 다시 제출된 ‘의원연구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의원연구단체를 감시하는 운영심사위원회의 구성을 기존의 도의원 5명, 외부인사 7명, 공무원 1명에서 도의원 3명, 외부인사 5명 시
<속보>경기도가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추진하는 700억원 규모의 ‘기금’ 활용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본보 10월11일자 3면·14일자 2면 보도) 도의회 민주당이 기금 활용 ‘불가’ 방침을 내놓으며 도에 지방채 발행을 제안했지만 도가 끝까지 거부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상초유의 감액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추가 삭감 단행에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은 기금활용을 통한 700억원의 세입을 감액하는 등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일 밤부터 시작된 계수조정소위를 통해 도가 경기도 재정위기 극복안으로 내놓은 기금활용방안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앞서 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500억원과 재난기금 200억원을 통합관리기금으로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도 경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를 일반회계로 전입해 추경에 예산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었다. 예결위는 현재 이번 추경예산 외에도 707억원의 국비매칭 사업과 누리과정 재원, 도교육청 등에 전출해야할 법정전출금 등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기금만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이에 대해 도가 지방채 발행 불가 입
경기도의회는 박용진(민·안양) 의원이 대형마트의 난립을 막기위해 발의한 ‘경기도 상권영향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조례안은 상권 영향평가를 할 수 있는 도지사의 책무와 경기도 상권영향평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도지사가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대규모 점포의 입점이 추진되는 곳에서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 시·군이 신청하는 경우,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상권영향평가를 실시토록 하고 상권영향평가의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물론 동 위원회의 평가결과 피해정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거나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상생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도지사가 각 시·군에 행정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상권영향평가는 대규모 점포의 입점이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분석해 대중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상위법인 유통산업발전법에는 입점당사자가 상권영향평가서를 해당 시·군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중소상인 단체 임원, 소비자단체 대표, 대규모 점포 관련 단체 임원, 도·소매업 담당 공무원, 도의회가 추천한 사람 등 15명 이내의 상권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태년)이 이번 10·30 화성갑 보궐선거에 당력을 총 집중키로 했다. 도당은 14일 오전 국회 세미나실에서 도당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화성갑 보궐선거에 당력을 총 집중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화성갑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전 당원을 대상으로 화성 연고자 찾기를 진행하고,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전원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당 소속 국회의원, 도의원, 기초의원 등이 투표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게첩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김태년 위원장은 “선거는 후보를 중심으로 치르지만 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지원하겠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 한 명 선출하는 선거가 아닌 부패한 정치인을 공천해 지역민을 무시한 새누리당 불통 정치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될 것이다. 당력을 총 집중해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의원 후원회와 대선경선 후보자 후원회 등에 직원들의 기부를 강요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희자(70) 전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을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은 원장으로 재직중이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직원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330여만원을 국회의원 A 후원회에, 2012년에는 직원들로부터 자신의 계좌에 1인당 10만원씩 190여만원을 송금받아 직원명의로 대선경선 후보자 김문수 후원회에 기부한 혐의다. 도선관위는 기부 과정에서 김 전 원장이 직원들에게 강요한 바가 있었는지 집중 조사했다. 김 전 원장은 후원금이 직원들의 자발적 의사에 의한 기부라며 혐의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수련원 직원들은 김 전 원장이 직원들 의사와는 상관없이 후원금을 먼저 직원명의로 기부하는 등 납부 의사가 없음에도 지위를 이용해 후원금을 납부하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선관위는 일부 직원들이 직·간접적으로 후원금 납부를 부당하게 강요(알선)했다고 진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김 전 원장 개인계좌로 후원금을 납부하게 한 점을 들어 강요 등에 의한 기부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11일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