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더욱더 힘든 취업난을 맞고 있는 구인.구직자들의 일자리및 인력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최근 3회에 걸친 읍·면별 중규모 채용박람회를 통해 20여명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취업의 문을 열어주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근로능력이 있는 실직자및 무급휴직자, 휴·폐업자 등 취업을 희망하는 관내 구직자 208명이 참여했다. 또 인재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97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1:1 현장면접에서 채용까지 One-Stop으로 진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현장면접에 참여한 99명 중, 23명이 최종적으로 채용되는 등 취업난을 해소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취업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관련 정보제공및 프로그램 안내,다양한 정부지원 사업 홍보 등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군은 행사 이후에도 참여 구직자와 직·간접 참여업체의 지속적인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구인·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연계를 통해 취업난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부터 청년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가 지난 7일 '민·관 협력 주거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용문면 지역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를 펼친 대상가구는 오랫동안 방치된 짐이 많고 싱크대가 망가지는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생활하기에 위험 요소가 많아 빠른 수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적십자봉사회에서는 사전에 미리 해당 가구를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회원들이 힘을 모아 불필요한 짐을 모두 정리하고 도배,장판및 싱크대를 새로 교체하는 등 어르신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조종상 용문면장은 "생업으로 바쁜 여건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찾아 적극지원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문면에서는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가 일시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지않도록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온 공공미술 프로젝트 '양강이야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설 자리를 잃어 어려움을 겪은 예술인들의 고용 창출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미술협회 양평지부 작가 38명이 참여해 양평을 배경으로 한 소설 '여울넘이' 챕터별 주제를 표현한 미술 작품 9개를 양근천변 산책로 일원에 설치했다. 소설 '여울넘이'는 조선 18대 왕 현종의 어머니인 앙대비의 국상을 맞이해 뱃길로 대여(大輿) 운반을 위해 뱃길을 가로막는 대탄바위를 없애려는 사람들과 남한강과 그 바위에 기대어 살아가는 양근지역 사람들이 갈등이 이야기의 큰 줄거리다. 첫 번째 작품인 '세곡선'은 기존 와글와글음악회 공연장의 노후된 계단을 보수하며 중앙 부분에 세곡선 배와 강을 표현한 트릭 아트 작품으로 김태규·강윤정·곽광분·표찬용·김창환·김태걸·배상욱·신창섭·안치홍·정충이·황한나 작가가 참여했다. 두 번째 작품인 '속빈 거북'은 견고한 재질과 형형색색의 타일로 제작된 작품으로 비탈길을 오르는 거북이의 모습에서 오늘날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내일을 향한
양평군은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지역 내 배수펌프장 10곳에 대한 일제점검 및 시운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이계환 부군수를 비롯한 도시건설국장,안전총괄과장 등의 관련 공무원과 양평군 지역자율방재단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대2 배수펌프장 시운전을 실시했으며 현장 시운전과 함께 CCTV를 활용한 재난상황실 원격제어운전으로 배수펌프장의 성능을 테스트 했다. 이계환 부군수는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국지적 집중호우에 대비한 것으로 시설물을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재시설물로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상황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지난 7일 서종면사무소에서 2분기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무료상담은 사전 예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성영주 마을변호사가 상담을 진행했다. 군에서는 올해 1월 법률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16명의 마을변호사(법률상담관)를 2년 임기로 위촉했으며 1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사전예약제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은 올해 1분기를 용문면에서 실시했고 추후 3분기는 양평읍,4분기는 옥천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법률사각지대에서 해소되고 법의 문턱을 낮춰 법률복지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률상담 예약신청은 기획예산담당관 법무혁신팀(031-770-2071)과 양평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읍·면별로 배정된 마을변호사 명단및 연락처 등은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이 교통불편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행복택시' 이용 제한 횟수가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들에게는 없어지게 된다. 지난 8일 군에 따르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함에 따라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가정에 행복택시 이용 혜택을 확대 운영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1일 2회로 제한됐던 행복택시 이용횟수가 올해부터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 가정은 제한이 사라져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용자 가정에 행복택시 이용 혜택을 홍보해 나감으로써 이용률을 높이고 불편을 해소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올해부터 행복택시 운행지역을 추가 확대하기도 했다. 기존 6개 읍·면 37개 마을에서 가평읍 진동마을, 설악면 조향마을,조종면 안세곡 마을 등 3개 마을을 추가해 40개 마을로 늘려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마을은 버스정류장에서 50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실제 거주 주민들은 행복택시 호출시 1회 1450원에 마을에서 해당 읍.면 버스환승거점 소재지까지 이용할수 있다. 1인 월 10회(편도)에 한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나 이용횟수 초과시, 초과한 회수만큼 다음
양평문화재단(이사장 양원모)이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1 경기 에코뮤지엄 조성'공모사업 중 한강수계 권역 에코뮤지엄 조성 분야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기 에코뮤지엄'은 경기 문화재단이 2016년부터 진행해 온 경기만 권역의 역사.문화.생태자원발굴,대안적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올해는 기존의 '경기만 에코뮤지엄'사업에서 보다 지역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경기도 동부권역(한강수계)까지 포함된다. 양평은 대표적인 한강수계지역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북남으로 경계를 이뤄 풍광이 뛰어나고 공기가 맑아 예술가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유명하다. 뿐만아니라 역사적으로는 성리학, 동학, 서학(천주학)의 주요 거점이었으며 항일 독립운동의 주요 발상지이기도 하다. 올해 양평에서 추진되는 에코뮤지엄 시범사업의 명칭은 경기 동부형 에코뮤지엄을 조성하는 '양강 에코뮤지엄 '사람·물·시장' 기억 프로젝트'다 양평군의 문화와 역사, 설화, 인물 등 유·무형 문화자원의 발굴과 재해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생태. 역사·문화도시를 일궈나겠다는 사업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사업장소는 양강섬, 떠드렁섬, 양근성지, 양평물맑은시장(양평오일장) 등으로 양평의 역사와
양평군은 지난 4일 양평군의회, 경기도 양평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관별로 운영하던 청소년 활동을 하나로 통합하는 '양평군 청소년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된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참여위원회(양평군),청소년의회(양평군의회)청소년교육의회(양평교육지원청) 등 청소년 기구다. 그간 유사한 활동이 기구별로 각각 운영되며 추진 기관에 따라 학생생활기록부 기재가 상이해 불만이었던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로 통합된 '양평군 청소년회'에서 활동에 참여 시 경기도 양평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생활기록부 기재는 청소년참여활동의 숙원사업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최초로 전국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 이에 따라 군청 청소년팀과 군의회 의사팀,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학교자치팀이 청소년회 모집 홍보, 체험학습 추진, 청소년회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청소년의 목소리가 양평군 정책에 반영 될수 있도록 통합운영하는 양평군 청소년회를 환영한다:라며 '청소년은 양평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재산으로 3개 기관의 따뜻한 동행 속에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올해 설날에 실시된 바다마트 위생점검 결과, 원효점과 노량진점이 낙제점을 받았으나 수협은 오히려 원효점 지점장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양평·여주)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수협)로부터 제출받은 '바다마트 위생관리 점검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협에서 운영하는 14개 바다마트 중 원효점과 노량진점의 식품 위생관리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설날에 실시된 14개 바다마트의 위생관리 점검결과, 원효점은 64점으로 최하위로 조사됐으며 노량진점이 69점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원효점은 지난해 하절기 64.9점, 추석 57.9점, 올해 설 64점으로 3차례 연속 최하위등급인 D등급으로 '위생관리 위험성 내포' 판정을 받았다. 또 평가결과를 개인위생, 식품관리,청결관리, 문서관리, 작업관리 등 항목별로 구분할 경우, 원효점의 식품간리(유통기한 준수 등)점수는 작년 설날 62.5점, 하반기 62.5점, 추석 50.0, 올해 설날 25.0점으로 급감했다. 바다마트 원효점은 위생점검이 실시된 올해 1월 18일을 기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다수 적발됐으며 이 중에는 유통기한이 약 한 달 경과한
양평군 지평면 곡수1리 새마을회(회장 김주범)는 6일 어울림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지평의병 및 3.1 만세운동 충혼비를 마을에 세웠다. 이날 지평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에서는 현충일을 맞이해 충혼비를 찾아 호국선열을 추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지평현 곡수에서는 1895년 일제 만행에 항거하기 위해 의병들이 움직였고 1919년 곡수 우시장을 거점으로 3.1 만세운동의 정신이 계승된 곡수만세 시위가 일어났다. 특히 곡수만세 시위는 매우 격렬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주범 회장은 "우리지역의 의병 영웅들과 3.1 만세운동 영웅들의 충혼과 희생정신을 높이 기리기 위해 충혼비를 건립했다"며 '이러한 역사가 널리 알려져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주민들 모두가 화합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