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모든 객실 예약이 끝났어요.” 추석을 보름정도 앞둔 17일, 양평의 한 펜션에 추석 연휴기간 빈 방에 대해 묻자 들려온 답변이다. 다른 펜션도 마찬가지로 비교적 고가의 객실만 두개 남은 상황이었다. 인근 가평군 휴양지 인근에 위치한 펜션들도 추석 연휴기간 대부분 예약율이 70%를 넘어서면서 그나마 1박에 50만원이 넘는 고가의 방만 남은 상태였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귀향 자제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가족간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불편한 시댁에 가느니 차라리 방역 핑계대고 놀러가자”는 분위기도 전해진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도내 각 지자체마다 “올해 추석 최고의 선물은 거리두기”를 내걸고 귀향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공무원과 교사 등이 솔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수도권 시민들은 연휴를 이용해 근교로 가족단위 나들이 계획을 세우면서 추석 명절의 의미마저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도내 휴양지로 유명한 양평군의 경우 추석 명절 연휴기간
지난 11일 양평군 개군면에 있는 개군농협에서 근무하고 있던 노향애 수신팀장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안전계좌로 자금을 옮겨야 한다"는 검사를 가장한 보이스피싱사범의 말에 속아 "농협계좌에서 현금으로 7000만원을 인출해 달라"는 주민 A씨의 요청을 받고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라는의심이 들었다. 노팀장은 그 즉시 양평경찰서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 신00수사관에서 연락하였고 경찰은 노팀장과 협력하여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7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할수 있었다. 이에 양평경찰서 최준영 서장은 16일 개군농협을 방문하여 노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그 활약에 감사를 표하면서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양평경찰서는 상반기 내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대출을 빙자한 대환대출,수사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올해에만 8월말까지 총 67건에 피해금액이 17억 원에 이를 뿐만 아니라 그중 현금을 인출해서 전달하는 '대면편취 보이스피싱' 사건이 27건에 피해금액 9억원에 육박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가 전년대비 40%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에 보다 실질적이고 강력한 예방대책을 강구하게 되었다.
가평군이 올해 4월 구입한 소형노면청소차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기존 도로청소를 위해 운영된 대형노면 청소차(1대)는 접근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및 도로 등을 출입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관내 가로청소 구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소형 노면청소차 구입해 운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3836㎞ 구간의 3만8600㎏의 폐기물을 청소하는 등 주택가나 상가 골목길의 먼지 제거 작업이 원활해졌다. 또 기존보다 긴 거리 청소가 가능하고 흙먼지 제거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지난달에는 수해로 인한 낙엽, 나뭇가지, 토사, 쓰레기 등이 쌓인 관내 자전거도로 20.4㎞에 대해 대대적인 청소작전이 전개되기도 했다. 소형노면청소차는 가로 1.9m, 세로1m, 높이 3m 크기로 작지만 알찬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도로의 분진 및 이물질 등을 흡입해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능뿐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뽑기 어려운 제초작업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쓰레기 배출지 주변을 살수하고 차량 앞에 부착된 브러쉬를 회전해 흙먼지를 모아 흡입하는 등 쓰레기 배출지 주변 악취 제거에도
양평군은 지난 14일 '양평정원 등록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개방정원 4개소의 정원주에게 양평정원 등록증과 현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은 제1호 양평정원으로 선정된 강하면 동오리에 위치한 '우리들의 정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함께 정원을 둘러보며 양평군의 정원정책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하여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평정원 등록제'는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해 개방을 유도,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로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최종 4개소가 등록대상으로 선정됐다. 등록된 정원은 21년부터 사전신청을 통해 개인및 단체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정원주에게는 소정의 재료비및 정원 컨설팅,교육기회 제공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매년 5개소 이상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으로, 등록된 정원은 2022년부터 정원투어및 교육프로그램 실습,정원 커뮤니티 활동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정원문화가 생활속에 일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양평만의 정원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평군은 음악역1939 야외일원에서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용가능한 음악역1939 문화캐기 프로그램 ‘QR코드와 함께하는 음악따라 문화따라’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음악역 1939를 찾는 방문객과 지역주민 및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참여 콘텐츠를 365일 제공하는 것으로, 음악역 야외공간에 숨겨진 20개의 QR코드를 찾아 개인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준비된 문화예술 영상이 재생이 되는 시스템이다. 영상 콘텐츠는 2019년 이후 음악역 주요 공연자료 및 가평문화자료, 지역 아티스트 및 유명 아티스트 등의 인사말과 공연 영상이 재생된다. 또한 일부 QR코드에서 깜짝 퀴즈가 출제되어 퀴즈를 맞히는 재미까지 더해지는 등 직접보고 듣고 참여함으로써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독특한 점은 다양한 예술을 접목했다는 점이다. 공연예술이 방송과 접목하여 영상으로 제작되었고 제작된 영상은 QR코드에 담겨 결과물로 제작됐다. 이 결과물 디자인은 젠탱글로 만들어졌다. 젠탱글이라는 명칭은 ‘젠(zen: 선)’과 ‘탱글(tangle: 얽히다)’의 합성어로, 선이 서로 얽혀 이뤄진 모양의 패턴을 그리는 작품을 말한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번
지방공기업 양평공사가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에 전국적인 헌혈의 감소로 혈액 수급이 비상사태를 맞은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올해 두번째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공사 본사 주차장에서 실시된 이번 헌혈행사는 헌혈버스 사전 방역 및 참여자의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행사에는 공사 직원 34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올 한해 총 61명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십시일반으로 모인 소중한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으 통해 수혈이 긴급하게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적정 혈액 보유량 확보를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도 매우 소중하다는 말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며 “헌혈에 걸리는 시간이 딱 10분이었다. 단 10분을 배려해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큰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의회(의장 배영식)는 15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 제3회 추가경정 일반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 예산관련 안건 5건과 조례안 9건, 동의안 3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292회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및 긴급재난지원금 등 국도비 보조사업 반영, 기 편성 세출예산 중 코로나19에 따른 사업예산조정, 계속사업과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편성된 예산으로 일반및 기타특별회계의 경우 제2회 추경예산 50만 8072백만원 보다 5만 5932백만원(11.01%)증가한 56만 4004백만원으로 상수도사업특별회계와 하수도사업특별회계는 제2회 추경예산 대비 각각 0.16% 증가한 2만 2559백만원과 0.87% 감소한 3만 8151백만원으로 집행부에서 제출하 예산안대로 원안가결 하였다. 아울러 올 겨울은 코로나19의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독감예방 백신 유로접종 대상 군민들에게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무료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것을 권고했다. 8월말 현재 우리군 유료접종대상자는 3만 5367명으로 무료접종 지원이 이루어 질 경우
가평군은 군 소속 근로자 등에 적용하는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937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9240원에 2021년 인상률 1.5%를 반영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8720원보다 650원 많다. 인상된 생활임금액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195만8330원이다. 이로써 해당근로자들은 올해보다 2만7170원을 더 받게 된다. 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비대면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고 타 지자체의 생활임금 수준 및 군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임금은 2021년1월1일부터 적용되며 군과 출자·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한 소속 근로자들이 적용 대상이다. 단, 공공근로, 지역공공체사업 등과 같이 국비 또는 군비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 및 그 밖에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는 근로자는 적용을 제외한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으로서 최소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정도로, 각 자치단체가 정한 임금을 말한다. 군은 2016년 3월 조례제정을 통해 생활임금을 처음 도
양평군 옥천면 기관단체에서 지난 14일 코로나19 대응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100만원 상당의 홍삼진액을 보건소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격려품 전달에는 옥천면이장협의회, 남녀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체육회, 농촌지도자회, 양평농협 옥천지점, 농축산자원화센터, 옥천산악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기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응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홍삼진액을 전달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말씀 드리며 아무쪼록 직원들도 건강 챙겨가며 일하시길 바란다”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인성 옥천면장은 “훈훈한 정으로 격려품을 준비해주신 옥천면 기관단체에 감사하다”며 “옥천면 기관단체를 비롯하여 주민들과 함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가평군·포천시·사진)이 올 여름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로 가평 176억원, 포천 30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호우 피해가 심각한 가평·포천지역에 현지조사반을 편성해 정확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중앙재해대책 본부에 요청했다. 이후 중앙재해대책본부의 심의를 거쳐 복구액이 확정됐다. 특히 가평군의 경우 당초 계획되었던 128억원의 국고 지원복구에서 국비 약 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총 176억원의 국고 지원복구비를 확보했다. 가평군과 포천시는 복구계획 확정과 동시에 지방비 예산을 신속히 편성하여 심각한 수해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춘식 의원은 “정부가 추석 전에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를 확정할 수 있을지 상당히 우려스러웠지만 다행스럽게도 오늘 수해 피해 복구비가 확정돼 수해피해로 시름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되어 드린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집중호우 피해복구비 확정을 환영했다. 한편, 가평군 전 지역과 포천시 이동면·영북면은 지난 8월 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