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강하면이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강남면’으로의 면 명칭변경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는다. 강하면은 영조23년(1747년)부터 남중면으로 불려오다 일제강점기에 남한강 건너 아래쪽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상·하 개념에 따라 해당 명칭을 사용해 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강하면’이라는 명칭에 ‘아래 하(下)’자가 표기돼 하대를 받고 있는 지역으로 인식되면서 면민들의 자존감과 애향심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강하면은 ‘강남면’으로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강남면’은 남한강(南漢江)의 강(江)과 옛 지명인 남중면(南中面)의 남(南)을 합친 이름으로, 군은 이 명칭을 통해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고광용 강하면 이장협의회장은 “지역명은 주민들의 자긍심 및 자존감과 애향심을 갖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제강점기에 변경된 강하면의 명칭을 강남면으로 변경해 우리 지역명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사윤 강하면장은 “면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강하면 2분의 1 이상의 세대 중 3분2 이상이 찬성을 할 경우 양평군청으로 면 명칭변경 주민의견을
성균관 가평향교와 가평군청소년문화의집이 가평군 청소년 인성개발 및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가평군의 전통문화와 지역문화 이해를 위한 학습체험 활동으로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균관 가평향교 이상춘 전교는 “가평군청소년 문화의 집과 함께 가평군 청소년의 전통성년식, 다도(茶道)와 인문학 강의, 한지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식 관장은 “청소년 인성 및 예절교육이야 말로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향교는 1398년(조선 태조7)에 건립되어 현존하는 가평 최초의 교육기관으로서 성인(聖人)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문묘(文廟) 기능을 하고 있으며 1986년 5월 2일 경기도 가평군 향토유적 제2호로 지정됐다.
적십자 양평군지구협의회 옥천봉사회와 양평군지구협의회 임원 및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이 최근 양평군 옥천면 거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는 양평군이 민간 기관단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집수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취약계층 집은 회원들의 재능나눔과 적극적인 봉사로 노후싱크대 교체 등이 마무리됐다. 우상희 적십자 옥천봉사회장은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며 자발적인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 하에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이 대상자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인성 옥천면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주거환경 개선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옥천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양서면 적십자봉사회는 최근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 임원 및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등 15명과 함께 양서면의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평군에서 추진중인 민·관협력 재능나눔사업인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배·장판 교체와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데크 교체, 주변 환경정비 등을 실시했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봉사해 주시는 양서면 적십자봉사회와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협의회 및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軍)을 주제로 한 대규모 체험공원인 ‘밀리터리 테마공원(Military Theme Park)’ 조성사업이 내년 1월 가평군에 준공 및 개장될 예정이다. 가평군은 조종면 현리 산 5번지 일원 8만5천734㎡ 면적에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 및 민간분야로 나눠 추진되는 이 사업은 현재 8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군은 이달 중 공공분야사업을 완공하고 내년 1월 민간분야사업을 준공·개장할 예정이다. 전체 면적(85,734㎡) 중 10,822㎡에는 민간자본 177억여 원이 투입돼 서바이벌, 콘텐츠문화, ATV바이크 체험장 등 휴양 및 체험시설이 들어서고, 나머지 면적에는 국비·군비 53억여 원이 투입돼 도로 및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과 밀리터리 전시관, 한울마당 등의 문화·관리시설이 들어선다.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역사성과 정체성에 부합하는 안보관련 테마와 친환경적인 신개념 레포츠 구축으로 수도권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레저스포츠 시설이다. 실제 타격감과 사격감을 줄 수 있고, 근접전투에 특화된 무선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GPR시스템을 도입해 실전과 같은 근접 모의전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군은 2014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주인은 가평군민입니다.” 2017년 7월26일 취임한 백병선 이사장의 취임 일성(一聲)이었다.그리고 어느덧 3년이 지나 임기 막바지에 이르렀다. 백 이사장은 오는 7월 3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그동안 공단은 인력 확충으로 외적 성장을 거두고 행정자치부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등 내적으로도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이에 백병선 이사장이 취임한 후 공단은 어떻게 변화했고, 지방공기업의 역할과 나아가야할 방향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주민복리와 편익 확대 원칙의 역할 충실 백병선 이사장은 ‘언제나 희망과 행복을 가평군민에게 제공하는 화수분 같은 공단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는 한편, ‘함께 공유하며 동행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했다. 이는 설악면장, 가평읍장, 농업정책과장 등 40여 년간 공직생활에 몸담으며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빨리 파악해온 습관이 바탕이 됐다. 백 이사장은 평소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도 강조한다. 직원들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학습해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최근 가평군 설악면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2018년 12월 설악면 지역에 쌀을 기탁하는 사람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후 밥과 함께 곁들이면 좋을 즉석국(곰탕, 갈비탕, 미역국, 육개장, 황태해장국 등) 1천600개(200만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평소에도 나눔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관계자는 “2009년 7월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한 이래 고속도로의 중심에 위치한 설악면에 늘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에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작은 정성이지만 좋은 뜻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설악면행정복지센터 박철선 면장은 “설악면의 이웃들에게 변함없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예기치 않은 질병이나 실직 등 여러 위기상황에 처한 분들이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기업인협의회는 지난 8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주식회사와 ‘양평군 제조업 상품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일 양평군기업인협의회 회장과 이주웅 사무국장을 비롯해 양평군 3개사 기업대표와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통해 양평군 소재 제조기업이 생산한 우수한 상품을 판매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기업인협의회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의 바라지마켓, 맘카페 플리마켓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획전을 통해 양평군 기업의 친환경 농·수산품을 알리고, 상품의 이커머스 진출 등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광일 양평군기업인협의회장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양평군의 중소기업이 경기도 주식회사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상생의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양평의 질 좋은 제품의 판로확대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해당 기업들의 제품 시장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대한적십자 참사랑봉사회가 최근 홀몸노인의 집에서 주거개선 활동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회 회원 15명은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 홀몸노인 이모씨의 집을 방문해 청소 및 도배·장판 설치를 진행했다. 이씨는 지난 4월 말 화재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었다. 도움을 받은 이모 어르신은 “화재 후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주말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도움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허일환 회장은 “화재로 인해 고령의 어르신이 많이 놀라셨을 텐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장동선 가평읍장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항상 힘써 주시는 대한적십자 참사랑봉사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는 말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민선7기 공약사항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군민과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명 이내로, ▲만 19세 이상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직장에 다니는 사람 ▲특정정당이나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활동하지 않는 사람 ▲군민, 사회단체원, 대학교수 등 공약이행 평가를 성실히 수행하고 군정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군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팩스,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이며, 선발방법에 따라 최종 선정자는 7월 중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군정 목표로 정하고, 6개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는 “약속사항은 거의 대부분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군민들이 충분히 성과를 인정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선 5·6·7기 진행형 지도력으로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내 두배의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