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이 올해 들어 청평고등학교 유휴공간에 ‘가평교육시설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지역교육청에 교육시설관리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가평교육시설관리센터는 올해부터 3개팀 13명으로 시작했다. 나무 가지치기, 풀 뽑기, 냉난방기 종합세척, 어린이놀이시설 모래 소독 등 주요 공통사업으로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용역을 집행하고 있다. 가평지역 내 26개 학교를 직원 1인당 3~4개 학교를 전담·관리해 소규모 수선사업 등을 대집행하고 있다. 가평만의 특색사업으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율길초·목동초·가평북중을 대상으로 ‘마스터키(Master-Key) 시범학교’를 운영 중이다. 학교에 상주하는 시설관리직 공무원 감소로 인한 시설 보안 공백을 메우고자 마스터키 3~4개로 모든 학교시설물을 누구든지 손쉽게 열 수 있게 해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홍성한 가평교육시설관리센터장은 “마스터키 사업은 시범학교 운영 후 개선할 점을 보완해 지역 내 모든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코로나19 관련 해외입국자의 격리시설을 지정한 데 이어 입국자 가족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입국자의 국내 가족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내 2개 숙박시설을 ‘안심 숙소’로 활용한다. 군은 쉬자파크 치유의 숲을 해외입국자의 격리시설로 지정하고 소노문 양평, 쉐르빌온천관광호텔 등 2개 숙박시설을 ‘안심숙소’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양평군수 집무실에서는 ‘안심숙소’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숙박시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해외입국자가 자택 및 쉬자파크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양평에 거주하는 가족이 저렴한 가격(최대 81% 할인)에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해외입국자의 항공권(출입국 사실 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숙소에 제시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백병선)의 행복나눔봉사단이 지난달 31일 가평군 청평면에 실파·쪽파 70단을 전달했다. 군시설관리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은 이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실파·쪽파 420단을 구매하여 각 읍·면에 70단씩 기탁했다. 공단 백병선 이사장은 “농가도 돕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위기 극복하는 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상호 청평면장은 “농산물을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중점사업 농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곳이 있다. 바로 가평군농업기술센터다. 1소 11팀 4개 상담소로 운영되고 있는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장동규(58) 소장을 비롯, 이원산 기술기획과장 등 75명의 직원들이 농업기술 보급과 선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장동규 소장은 2018년 8월 취임한 후 전국의 농촌지도기관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농산가공팀, 경관농업TF팀, 농기계팀 등 3개의 팀을 신설하고 23명을 증원하는 등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발돋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의 올해 중점사업은 무엇이고 추진사업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경관농업을 활용한 자라섬 남도 꽃 테마공원 올해에는 기존의 사업들과 함께 경관농업을 활용한 자라섬 남도 꽃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자라섬 남도 꽃 테마공원은 가평군 최초의 꽃 테마공원으로, 약 11만5천188㎡ 규모다. 2019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처음 추진한 이 사업은 경관농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봄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유채꽃, 가을에는 백일홍·코스모스 등 계절별·테마별
양평군 양서면 이장협의회가 31일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유기농 딸기 120박스를 양서면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에도 가지 못하고 외출도 하지 못해 갑갑해하는 어르신들의 기분을 전환시키고, 최근 딸기 체험객들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광희 회장은 “얼마되지 않은 딸기지만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기분전환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다함께 화합하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 든든하다”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하는 정성들이 모여 코로나19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양서면이장협의회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에 참여해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가평군과 양평군에서 이웃을 위한 사랑이 전해졌다. 가평라이온스클럽은 최근 가평군에 이웃돕기 성금과 손소독제 100개를 기부했다. 기탁된 성금과 손소독제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가평라이온스클럽 권대혁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 및 손소독제를 잘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옥천초등학교총동문회도 양평군에 코로나19 예방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그동안 옥천초등학교 총동문회는 매년 집수리, 연탄배달 등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왔다. 옥천초등학교총동문회 구본선 회장은 “나고 자라온 고향에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우리가 기부한 성금이 잘 쓰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성금은 양평군 내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가평·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가평군농협과 연계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는 농가들을 돕는 데 적극 나섰다. 군은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과 관광·외식 위축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하나로마트에서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을 열고 있다. 이곳에는 3~4월에 생산 출하되는 쪽파를 비롯해 잣누룽지, 잣두부과자, 표고버섯, 계란, 딸기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 10개 품목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시중보다 10~65% 저렴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최승수 가평군농협 조합장, 이종원 상임이사 등 농협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특별할인행사를 축하하며 상품 구입에 한몫을 보탰다. 다음달 중에는 하나로마트 내에 ‘shop in shop’ 판매코너를 마련해 연중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 확보에 나선다. 또 군은 이달부터 농·축협, 산림조합, 군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시중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피해품목 직거래를 실시했다. 아울러 군청 구내식당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에 급식재료로 구매를 요청
가평군이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관광시설의 운영수지 개선으로 수익을 높여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지난해 관광분야 숙박시설 가동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내 산장관광지 관리운영조례를 개정해 효과적은 요금체계를 이뤘다. 먼저 군은 주말·공휴일, 평일 등 2단계로 나뉘던 요금체계를 주말 공휴일, 금요일, 평일 등 3단계로 세분화했다. 또 방학 및 휴가기간을 고려하여 기존의 7~8월이던 성수기를 관리자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정비했다. 그 결과, 기존 주말요금 적용으로 가동률이 낮았던 금요일의 가동률이 전년대비 107.7%로 대폭 올랐다. 또 성수기 조정으로 2019년 7~8월 가동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45.5% 증가해 산장관광지의 경우 연 기준 5천만원의 수익 증대 효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해 시범적용한 요금체계 개편 효과가 입증된 만큼 올해 안으로 자라섬 및 연인산 다목적 캠핑장 요금체계 개편을 위해 관광조례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요금체계 개편이 완료되면 자라섬 및 연인산 캠핑장, 산장관광지의 숙박시설 가동률 증가로 연간 1억9천만원의 수익증가가 예상될 것이며, 방문객 만족도 향상과 관광시설 이용객 증가에
(재)서울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한상)은 지난 24일 양평군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만원을 기탁했다. (재)사울문화유산연구원은 박준범 부원장이 ‘양평군 매장문화재 분포지도’ 제작을 위해 발굴조사를 실시할 때 전문가 자문으로 다수 참여하며 양평군과 연을 맺었다. 김한상 원장은 “발굴 전문가 자문으로만 참여를 하다 코로나19를 위한 나눔 실천에 참여를 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우리의 성금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성금은 노인·장애인·아동돌봄서비스기관이 발열체크를 하는 데 필요한 체온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한다. 군은 문예, 스포츠, 효행, 굳센생활, 자원봉사 등 5개 부문에서 바른 성장에 귀감이 되는 청소년 5명을 선발해 표창을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 그 중 문예 및 스포츠 부문은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는 청소년이, 효행 부문은 부모에게 효도하거나 이웃을 돕는 데 솔선수범하는 청소년이, 굳센생활 부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인내와 의지로 극복하는 청소년(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모·부자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시설보호 청소년 등)이, 자원봉사 부문은 자원봉사 생활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청소년이 대상이다. 단, 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9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이어야 한다. 이들은 관내 학교장, 읍·면장 등의 추천을 받아 다음달 29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비해 군 평생교육사업소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은 5월 중 개별통보되며 청소년종합예술제 행사에서 시상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적 감성을 지닌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자율성과 주인의식을 고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