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9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의 대상지로 두물머리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국비 1억원(총사업비 2억)을 받게 됐다. 생태테마관광 사업은 문체부가 생태관광을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기 위해 2016년에 공모사업으로 전환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어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생태관광지도사 인력 양성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를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욱 군 관광과장은 “우리 군이 선정된 ‘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생태테마관광 공모사업은 두물머리의 기존지원을 100% 활용하고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프로그램 위주의 사업”이라며 “지역주민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행자에게는 환경의 소중함과 자연에서의 ‘나’와 ‘우리’를 발견하게 함으로써 여행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
가평군이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대상으로 확정된 ‘제2경춘국도’의 새로운 노선안을 관할 관청에 제시하고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다. 가평군은 김성기 군수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제2경춘국도 노선을 건의하면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과 함께 박승기 원주지방국토청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새 노선은 국토부가 제시한 노선보다 0.9㎞ 짧아 사업비도 줄고 새로운 자동차전용도로 개통에 따른 기존 상권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와 가평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춘천시 서면 당림리 32.9㎞(왕복 4차로)에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9천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이르면 2022년 착공된다. 게다가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돼 속도를 내게 됐다
국내 첫 음악도시인 ‘가평 뮤직빌리지’는 가평 신용협동조합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 이익을 위한 사업에 협력하고 온·오프라인 홍보에 협조한다. 경제·금융 관련 인식을 높이는 교육과 자문 등 협력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뮤직빌리지는 가평 신용협동조합 임직원과 조합원에게 프로그램 관람을 지원한다. 뮤직빌리지는 365일 크고 작은 음악 축제가 열리는 공간으로 옛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8천㎡에 조성됐다.뮤직 존, 플라자 존, 숙박·체류 존, 커뮤니티·상업 존 등 4개 공간으로 구분돼 음악인들이 창작 활동과 공연을 펼치며 방문객들은 연중 크고 작은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은 박물관의 ‘용문산 보물탐험대’와 ‘반갑다! 양평산나물 5형제’가 각각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과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지원사업은 문화유산을 주제로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실시된 사업이다. 양평군에서서는 용문산의 문화유산들을 소재로 한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의 ‘용문산 보물탐험대’ 프로그램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35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한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지원사업은 지역박물관의 장기적인 발전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여기에서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은 양평을 대표하는 산나물인 더덕, 고사리, 산마늘, 곰취, 두릅을 주제로 박물관 전시 연계 교육과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체험이 어
가평경찰서가 지난 8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공동체 치안 네트워크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캡틴시니어스 3기 발대식을 가졌다. 가평경찰서와 가평군 노인복지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캡틴시니어스는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25명을 선발해 범죄예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다. 이날 김도상 가평경찰서장, 양순분 노인복지관 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치안설명회가 진행됐으며, 가평서는 캡틴시니어스와 함께 지역치안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별로 파출소와 연계해 합동순찰은 물론 금융기관을 거점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에 캡틴시니어스 3기로 활동하게 된 김모(80·조종면)씨는 “캡틴시니어스를 통해 노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상 가평경찰서장은 “가평은 지역인구의 약 24%가 65세 이상으로 도내에서도 높은 고령화 지역”이라며 “캡틴시니어스를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치안정책을 발굴하고 지역에 특화된 치안 활동을
가평군은 오는 9일부터 호명산(해발 632m) 정상에 있는 호명호수를 재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호명호수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 매년 겨울 노선버스 등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자가용을 타고 온 관광객은 호수 입구 주차장에서 하차한 뒤 노선버스로 갈아타거나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경춘선 전철을 타고 상천역에서 내려 등반할 수도 있으며 90분가량 소요된다. 가평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18일부터 문화관광해설사도 배치할 계획이다. 호명호수는 국내에서는 처음, 동양에서는 두 번째 순양수식 발전소인 청평 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 15만㎡ 규모에 267만t의 물을 담고 있다. 백두산 천지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8년 7월부터 일반에 개방됐다. 가평 8경 중 2경으로 경치가 좋은 데다 호수 둘레에 1.9km의 자전거 길까지 있어 연간 13만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올해 문을 연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가 프로그램의 계획 활성화를 위해 5일 ㈜서울사운드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국내 최고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 공연장, 연습실, 게스트하우스 등 뮤지션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뮤직센터 및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 관련 4개의 동과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등의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서울사운드는 우리나라 녹음 예술계의 리더인 이태경 대표가 ‘좋은소리는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는 사업 이념을 걸고 1988년 창립한 녹음 및 음향기술 전문회사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상호관심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의 교환 ▲클래식, 국악, 합창 등 순수음악 및 대중음악 녹음과 마스터링을 위한 공연장 ▲스튜디오·녹음시설 사용 ▲녹음제작기술 및 공연음향기술 발전을 위한 자문·세미나·컴퍼런스 진행 ▲녹음·공연 유치 및 진행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음악역 1939’는 이번 협약과 더불어 오는 9일 대한민국 음악산업현안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공론하는 장
가평경찰서는 5일 관내 가평중학교·설악고등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가평서는 학교폭력 범죄 근절활동의 일환으로 관내에 있는 중·고등학교 중 경찰서에 특별예방교육을 신청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가평중학교 학생 500여 명, 오후에는 설악고등학교 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학기 초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폭력 등 학교폭력 예방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티슈, 칫솔세트, 무릎담요 등 1천여 개의 홍보물품을 제작해 배부했다. 김도상 가평경찰서장은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위기청소년 관리를 통해서 관내에 있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평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온 군민 12명을 ‘2019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성실납세자는 2019년 1월1일 현재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 동안 매해 3건 이상을 기한 내 전액 납부한 납세자이거나 개인의 경우 연간 1천만원, 법인의 경우 5천만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납부자 가운데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람을 말한다. 이번에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군민은 이진표(가평읍)씨를 비롯해 송미정·김범승(설악면)씨, 임광혁·조성필(청평면)씨, 이인식(상면)씨, 이현제(조종면)씨, 정지연·최윤호(북면)씨 등 개인 9명과 ㈜새한레미콘, 아침고요수목원, ㈜우리술 등 3개 기업이다. 이들에게는 대출금리 인하, 예금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의 금융우대가 지원되며, 1년 동안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및 2년간 세무조사 면제(법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인증서를 전달한 김성기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납세의 의무를 다해준 성실납세 주민들은 타의 본보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군 살림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평군과 ㈜우리술은 지역 인재양성 및 가평잣막걸리 판매증대를 위해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 박성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은 올해 2월 협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2020년 2월 말까지 재협약한 것으로 우리술은 앞으로 1년간 가평지역에서 판매되는 ‘가평잣막걸리’에 대해 병당 20원씩 적립해 가평군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이날 우리술은 지난해 판매된 잣막걸리 57만여 병 적립금 1천150만원을 향토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협약은 2017년부터 이어져오고 있으며 그 해 적립금 1천140여 만원을 기탁해 지난 2년간 총 2천290여 만원이 장학금으로 정산됐다.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장학금 300억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목표대비 58.3%인 175억원을 조성하고 있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천128명에게 장학금 15억원을 지원하고 2018년부터 가평장학관 운영으로 매년 109명에게 교육편의를 제공 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재협약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우리술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체계를 유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