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평와글와글 공연장 일대에서 다문화가정 돕기 바자회 ‘사랑의 카페’를 열었다. 센터는 바자회에서 다양한 음료 등을 판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도 참여해 호응을 받기도 했다. 행사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다문화 울타리가 지역에서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6일부터 양평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가을여행 주간과 연계해 페스티벌 형식을 활용, ‘양평의 7色’을 표현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7色은 양평의 ‘관광지’, ‘먹거리’, ‘인물’, ‘축제’, ‘동·식물’, ‘취미’, ‘나만이 알고 있는 양평’ 등 일곱가지 주제다. 공모기간은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며 군 관광진흥과에 방문접수하면된다. 응모작은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입선작 등으로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심사를 통과된 입선 후보작에 대해서는 시민투표를 진행, 관광객들의 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28일 시상식이 진행되며 사진전시회를 비롯한 빈디밴드 공연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사진 공모전은 우수한 관광사진을 확보하는 의미외에도 공모전 자체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양평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콘테츠로 활용가치가 크다”며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사진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결과는 오는 10월 초 군 홈페이지(www.yp
황순창(61·사진) 전 양평공사 미래성장본부 본부장이 최근 제4대 양평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양평군 출신의 황순창 사장은 양평군청 산림경영사업소장, 산림과장 등을 두루 거치며 산림청 지자체합동평가 최우수, 경기도 산림분야 평가 최우수 등 대내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양평공사 미래성장본부장 재임기간 동안 2015년산 친환경 인증미 전량판매,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등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양평맑은 숲캠프 시설 활성화를 위해 시설내 산나물 공원을 조성하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4일 경찰서 현관에서 경찰관과 방문인들을 대상으로 가평군 보건소와 함께 심혈관질환 예방과 금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규칙한 근무와 높은 업무강도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경찰관들을 위해 가평군보건소 방문보건팀이 경찰서를 방문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이들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식습관 개선, 금연클리닉 등을 진행했다. 또 캠페인에는 임병숙 가평경찰서장, 최창진 경무과장, 김성수 생활안전교통과장 등을 비롯해 민원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혈압·혈당·체지방 수치를 확인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상담해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보건소는 금연프로그램 신청을 받아 금연에 성공할 때까지 체계적으로 금연관리를 할 수 있는 금연클리닉을 병행하기도 했다. 교통민원으로 민원실을 방문한 박모(65)씨는 “경찰서를 방문하고 우연히 참여하게 되었는데 혈압, 혈당, 체지방 체크와 식습관 개선을 위한 상담을 받게 돼 매우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금연클리닉을 신청한 생활안전계 지영석 경사는 “보건소에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 방문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꼭 금연에 성공하겠다”며
아시아 최대 재즈축제인 가평군의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규모가 13년간 5∼7배 커졌다.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가을 3∼4일간 열린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관람객 수는 첫해 하루 평균 1만 명이었으나 9회 축제 때는 7만8천 명까지 늘었다. 13회째인 지난해에는 3일간 열렸으나 잦은 비 등으로 11만 명이 방문, 하루 평균 3만6천 명이 축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관람객 수는 203만3천410명으로, 지난달 기준 가평 인구 6만3천명과 비교하면 32배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직·간접 경제효과는 3천61억 원으로 분석됐으며 축제 기간 캠핑축제 등 1억9천만 원의 추가 경제효과까지 거뒀다. 2천340명의 고용을 창출하기도 했다.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2009∼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서 2011∼2013년 우수축제, 2014∼2015년 최우수축제, 지난해 국가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그러나 14회째인 올해는 최우수축제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군은 올해 축제 콘텐츠를 강화해 국가대표 축제로 재진입하는 목표를 마련했다. 다음달 20∼22일
양평군의 지난해 출산율이 전국은 물론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산율 통계에 따르면 군의 합계출산율은 1.22명으로 지난해 1.18명보다 0.04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1.172명, 경기도 평균 1.194명보다 높은 것으로 군의 출생아 수도 644명으로 지난 2015년 대비 22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15~49세) 1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나타낸 지표로, 연령별 출산율의 총합이며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또 합계출산율이 높을수록 한 여성이 출생하는 자녀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15년 합계출산율이 전국 및 도 평균을 밑돌자 군은 전국 최고의 출산장려금 지급과 원스톱 임신·출산 정책, 출산 장려 문화 조성, 맞춤형 보육 정책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군은 제6회 인구의 날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결과 역시 군의 출산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편리한 교통, 질 높은 혁신학교, 주거공간 확보, 귀농귀촌 지원 등을 통해 젊은층 인구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어
가평경찰서가 지난 1일 임병숙 가평경찰서장, 박정연 가평군보건소장, 민경희 가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황혜영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박병주 가평서 청문감사관, 김성우 경무계장 및 범죄피해자 전담경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범죄피해자들이 상처를 딛고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죄피해자 보호활동’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을 견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박정연 보건소장이 피해자의 의료지원과 함께 알콜중독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범죄로 인한 상처를 평생 가슴에 안고 불안과 우울증으로 사회생활조자 할 수 없는 범죄피해자들의 고충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역공동체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지역특화사업인 ‘희복(희망+행복)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마을공동체 운영협의회’와 ‘마을만들기 행정지원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운영협의회 소속 주민 13명과 행정지원협의회 소속 공무원 11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희복마을 만들기 민·관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합동 워크숍은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한 희복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2단계인 ‘행복마을’을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복·누락 지원을 예방하고 마을 역량 단계별로 융·복합 행정지원을 마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희복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1단계 희망마을, 2단계 행복마을, 3단계 희복마을 등으로 지원되며 지난 3월 ‘희망마을’ 선정도 주민 상호심사를 통해 이뤄져 주민주도 마을 만들기 사업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워크숍에서 이우인 기획감사실장은 &l
양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4개 사업이 선정돼 최대 사업비 165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는 ‘내가 살아온 마을의 장점을 부각하고 우리가 살아갈 마을의 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모집한 사업으로 전국 116개 시·군(경기도내 7개 시·군)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4개 사업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2개면(서종·옥천면) ▲권역단위 종합개발 사업 1개면(옥천면)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1개리(상자포리)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 공모를 위해 마을별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마을 리더 교육 및 담당공무원 역량 교육 등을 이수하는 한편 주민공청회와 선진마을 견학 등으로 주민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또 사업의 평가요소인 사업추진 의지에 군수 의견서를 첨부해 강력한 추진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주민 추진위원장이 사업에 대한 브리핑에 나서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추진위원회의 높은 역량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사업들이 선정됐다”며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모색하는 상향식 의사결정의 표본이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가평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직원이 지적 장애인 동료에게 대출을 권유하고 대출금을 가로챘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가평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 A씨를 사문서위조에 의한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 7일 접수됐다. A씨는 지난 2015년 지적장애 3급인 동료 B씨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민하자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내가 관리해주겠다”고 권하고 교직원공제회와 농협 등에서 B씨 명의로 약 6천500만 원을 대출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돈을 자신의 계좌로 옮기고 통장과 카드를 관리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측은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뒤 A씨를 고소하도록 B씨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의 돈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썼는지 여부 등은 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