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1일 화수목펜션(단월면 석산리 소재)에서 양평군드림스타트 12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가족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참사랑생태예술치유센터 조준호 센터장의 진행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심리치료 원리에 기반을 둔 숲치유 캠프활동으로 서먹했던 가족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부모들은 ‘나를 돌아보고 정화하고 사랑하기’라는 향기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며, 아동들은 숲 밧줄놀이를 통해 오감을 개발하고, 협동심과 창의력을 키웠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부모-자녀 간 힐링마사지와 허그테라피 등 스킨십을 통한 가족간 애착관계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바쁜 일상속에서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해 늘 미안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와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캠프를 마련해 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다문화 가정주부가 직접 김장을 해보는 사랑의 김치나누기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는 4일 가평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주부 20여명을 초청해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사랑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나누기는 한국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애로를 덜어주고 우리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사회단체와의 연대의식을 강화해 빠른 정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주부 20명은 가평읍 부녀회원과 청평양수발전소 직원 등의 도움으로 3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김장담그기에 참가한 주부 장소바오씨는 “김치 속 준비부터 배추씻기, 찹쌀 풀 만들기, 절인 배추에 속넣기 등 김장담그는 과정을 모두 체험해 한국전통음식을 만드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직접 담근 300여 포기의 김치는 다문화가정 주부 20명에게 전달됐다. 발전소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우리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인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해병전우회 가평군지회가 가평읍 마장리 396-8번지 일대 휴경지 3천900여㎡(약 1천200평)에서 직접 땀흘려 일군 쌀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탁하며 따뜻한 정을 전했다. 앞서 해병전우회 김창근 회장, 장대근 부회장, 강한철 고문, 조성현 사무국장 등 회원들은 지난달 7일 마장리의 묵혀진 땅을 활용해 벼베기 행사를 갖고 추수한 벼를 탈곡, 백미 130포(10㎏)를 수확했다. 이후 이들은 3일 가평군청 민원실 앞에서 김성기 군수, 김인권 주민지원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성품 전달식에서 김성기 군수는 “묵힌 땅에 직접 땀흘려 농사를 지은 쌀이기에 더욱 따뜻한 정이 이웃에게 전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추운 겨울에 앞서 이렇게 지역사회의 정을 나눠 준 해병전우회 가평군지회 회장단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병전우회 30여명의 회원들은 매년 휴경지 일원에 순번제를 통해 물대기, 피뽑기, 농약살포 등 추수할 때까지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수확한 쌀을 관내 불우이웃과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3일 군청 현관에서 김선교 군수, 이부영 부군수, 박명숙 양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을 비롯, 각 기관·단체 관계자, 평생학습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도시 동판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동판제막식은 지난 6월 양평군이 2014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평생학습에 대한 추진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림으로써 평생학습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군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교육 조례제정, 평생학습 전담부서 설치, 평생학습관 지정, 홈페이지 구축, 평생학습협의회 구성 등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및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양평군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만드는 평생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생애 단계별 학습프로젝트, 돈버는 평생학습추진, 학습공동체 관계맺기, 양평에서 더 행복하기 등의 양평군민의 특화평생학습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생애 단계별 학습복지 구축으로 돈버는 평생학습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사는 학습공동체 형성으로 군민이 행복한 명품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양동면 청년회는 지난달 30일 양동면 삼산2리 일원에서 사랑나눔 벼베기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금훈 양동면장을 비롯한 청년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4천300㎡(1천300평)의 논에서 벼베기를 진행했다. 양동면 청년회는 지난 2011년부터 휴경지를 빌려 못자리부터 벼베기까지 직접 농사를 지은 쌀과 노래자랑대회 개최 수익금으로 구입한 연탄을 매년 연말 관내 조손가정, 홀몸노인세대 등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 꾸준히 기부해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번에 벼를 베어 수확한 쌀 또한 연말에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하성 양동면 청년회장은 “5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직접 거둔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생각에 뿌듯하다”며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봉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작은 손길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쌀쌀해지는 날씨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농협은 지난달 30일 가평실내체육관에서 800여명의 조합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농업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배 가평군의회 부의장, 임의석 농협가평군지부장, 나종국 축협조합장, 임오영 산림조합장, 신동훈 농업기술센터 소장,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등이 참석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는 설악지점 풍물놀이패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시상, 장학금 및 감사패 전달, 고운소리 봉사단 공연과 하나로합창단 및 은하수 밴드 등의 공연, 읍·면별 게임, 행운권추첨,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우수작목반으로 ▲연인산사과 작목반 정재호씨 ▲친환경채소출하회 이상호씨 ▲가평군완숙토마토작목반 정길영씨가 선정됐으며, 박갑희·이화숙(읍내7리)씨가 고부상을, 원재천·최현순(북면 제령리)씨가 효도상을, 조성인(하면지점)·신영순(하나로마트사업소)·이대호(〃)씨가 우수직원상을, 신명옥(가평읍)·이기준(하면 현3리)씨가 장수상을 수상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 산불방지대책이 마련됐다. 가평군이 울창한 숲을 보호하기 위해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2일 군에 따르면 농산촌인구의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중심의 맞춤형 예방활동을 통해 산불없는 녹색지역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산림부군(山林富郡)을 이루기 위한 전략은 원인별 맞춤 예방활동과 초등대응태세 및 다양한 산불방지 기반구축이 핵심이다. 우선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영상감시(CCTV)장비와 감시 인력이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해 산불 조기경보와 초동진화태세를 갖추게 된다. 여기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7명이 더해져 이삼중의 방화벽을 쌓게 된다. 공중감시활동도 강화된다. 산불진화용 민간헬기가 전진 배치돼 운영되고 산림청·도·군(軍)항공대와 지원체계가 구축돼 육안으로 관측할 수 없는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촘촘한 그물망을 형상하게된다. 한편 군은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진화용차량, 자동분사식 등진펌프 등 기계화장비와 불 갈퀴 등 진화장비 1천330여점에 대한 장비및 점검을 지난 24일 완료하고 군부대, 읍·면사무소에 기동배치했다.
양평읍은 지난 27일 양평읍이장협의회 회원 39명과 함께 양근천 1만㎡일대에서 아름다운 산책로 조성을 위해 유채씨 90㎏, 보리씨 20㎏을 식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양근천 산책로는 인근 주민들의 건강 산책코스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자전거 마니아들이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다. 또한 양근천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다채로운 음악회와 소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문화향유 공간으로도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양근천 산책로 주변은 미처 정리되지 않은 잡풀과 모기, 벌레들로 주민들 산책시 불편이 많았던 곳이었기에 읍과 이장협의회가 주민들의 쾌적한 산책로와 휴게공간을 위해 인근 환경개선에 나선 것이다. 이창승 양평읍장은 “양평읍이장협의회에서 자진해 아름다운 산책로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양평읍 생태와 문화, 레포츠라는 3가지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양근천을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대표 농촌체험마을 중 하나인 묵안권역 초롱이둥지마을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29일 초롱이둥지마을 도농교류센터에서 결연식을 가졌다. 도시와 농어촌간 문화교류 및 농산물직거래를 통해 서로간의 상생관계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결연식에는 50여명의 양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결연에 따라 이들은 농촌일손돕기, 농산물직거래, 직원들의 농촌체험학습, 향토문화축제 및 문화공연 초청관람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상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농촌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상호 보완적인 상생관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초롱이둥지마을 강병옥 이장은 “오늘 너무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면서 “이번 1사1촌 교류를 통해 일손도 도움받고 또 좋은 농산물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전문가에게 신뢰받는 금융기업으로, 중소·중견기업에 특화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중·소형 증권사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