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병원 원우회가 지난 14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들은 10여년째 직원들의 물품을 십시일반 모아 바자회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관내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기부해왔다. 올해는 바자회 수익금 100만원을 행복돌봄과 방문간호사 건강관리 대상자 중 생활비, 의료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2명을 선정해 각 50만원씩 전달했다. 후원을 받은 민모(53·서종면)씨는 “지병이 있어 병원진료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데 생계가 어려워 병원진료를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 하지만 후원금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며 병원관계자에 고마움을 표했다. 양평군 행복돌봄과 이재화 과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은 건강문제와 복지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으므로 행복돌봄과 직원들은 세심한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여러사람과 함께 먹으니 밥맛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지요.” 지난해 행복밥상 1호점(봉평막국수)을 시작으로 관내 11개의 나눔식당이 참여하고 있는 행복밥상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양평군 서종면·강하면 등에서 총 107명의 홀몸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식사 전에는 행복돌봄과 방문보건팀의 협조로 홀몸 어르신들에게 혈압체크 및 건강관리 상담을 진행했고, 식사 후에는 대한적십자 양평군지부협의회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곤충박물관, 민물고기 생태학습장, 양평미술관 등 관내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복밥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준 행복나눔식당 사장님들과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참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복밥상의 올해 마지막 일정은 이달 중순부터 약 한달간 진행되며, 여기에는 몽실식당, 육콩이네, 가미봉한우집을 비롯한 총 11개소의 나눔식당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양평물맑은 시장이 최근 ‘양평물맑은 야시장역’으로 탈바꿈해 야시장을 찾은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늦은 저녁까지 불을 밝혔다. 이날 야시장은 먹거리장터존에 마련된 다양하고 향토적인 시장의 먹거리로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소공연존에서 흥미로운 공연을 펼쳐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직접 만든 수공예품 아트장터와 양평농민들이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친환경농특산물 장터 등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야시장을 준비한 양평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야시장 바로 옆 중앙선 전철이 지나는 풍경을 본떠 ‘양평물맑은 야시장역’으로 컨셉을 잡고 명칭을 선정했다”며 “향후 기존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에서 탈피해 족욕, 카페, 명상, 초상화, 수공예품, 소규모 동아리 자체공연, 추억의 음악다방 등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 야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교육지원청은 오는 18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제2회 가평 물별숲 생태체험.예술(연극)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험·관람 전 과정이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특히 온가족인 함께 참여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깊어가는 가을, 가족간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약 20여개가 넘는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개설되고 각 학교별 문화예술·연극 공연이 같이 어우러져 4천여명이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환경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가평군청을 포함한 7개지역 기관이 후원하는 등 단순한 교육행사를 넘어 가평의 이점을 살린 이색적인 지역문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goegp.kr)나 담당부서(과학교육지원센터-☎031-580-5174-6)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수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민회는 본격적인 추수기를 맞아 최근 자매결연마을인 양평군 지평면 일신1리를 방문해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는 경기도민회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고구사 수확, 콩뽑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신1리 이종윤 이장은 “매년 우리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에 힘써주시는 경기도민회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하고 내실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생동감있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민회는 지난 2006년부터 지평면 일신1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 판매, 영농철 농촌일손돕기를 꾸준히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농촌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내년도 지역발전 특별회계 일반농산어촌분야 국비 69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내년도 생활환경정비사업을 포함해 국비 총 69억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47억보다 22억원(147%)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발전특별회계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전국 227개 지자치를 대상으로 4개지역으로 구분해 각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비지원 예산이다. 양평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분야에서 ▲생활환경정비사업(강상,양서)21억원 ▲소리산 창조적마을만들기 권역단위종합정비 11억원 ▲양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7억원 ▲강상면 산중옛길조성사업 2억원 등 모두 69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군은 도와 중앙부처의 사업평가를 통해 6억6천40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까지 받았다. 경기도내 일반농산어촌지역 7개 시·군 중 가장많은 인센티브를 받은 것이다. 양평군은 재정건전성을 향상시키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한명헌 기획감사실장은 “올해 47억원보다 22억원이나 많은 69억원의 지역발전 특별회계 국비확보는 주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평군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원활한 주민숙원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
가평경찰서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난 7일 북면중학교에 이어 8일에도 설악중학교를 방문해 학생 및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했다. 이날 가평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범죄의 특징 및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강의 중간중간 그에 관련된 퀴즈를 내고, 선물을 전달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강의를 들은 이모 학생은 “경찰서 서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교폭력의 위험성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설명을 해주니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근수 가평경찰서장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집중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용문초등학교는 지난 8일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용문글향기 독서축제’ 행사를 했다. 568돌 한글날을 기념해 실시된 이번 축제는 용문초 교내의 도서관과 영어도서관, 영어교실에서 실시됐다. 축제에는 순우리말 모둠 이름만들기, 책 짝꿍찾기, 우리 시 외우기, 자연도감보고 그리기, 책 정보찾기, 북 딩고, 할리갈리, 페이스페인팅 등 활동중심의 총 8개의 코너가 준비됐다. 이날 학생들은 준비된 여덟개의 코너를 수행한 후 강당으로 이동해 다양한 음식 및 책을 사며 독서축제를 즐겼을 뿐 아니라 순우리말 모둠 이름만들기, 우리 시 외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에 대해 느끼며 한글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용문초 도서관 학부모 명예사서 및 평생교육 참여 학부모, 학부모회가 코너활동을 주도하는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