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6년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군은 서민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 균형집행 실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안행부가 이번 평가에서 균형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했던 1천400억원보다 많은 1천630억원(117%)을 집행했다. 전국 평균을 웃돌며 244개 단체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 평가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그 명성을 확고히 했다. 군은 그동안 이부영 부군수를 단장으로 균형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며 목표액 달성을 위해 매월 부서별 보고회 개최, 부진부서 집행률 제고 대책회의등 균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성과는 전 공직자가 일치단결해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재정인센티브는 안전 및 서민생활 안정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공·폐가 계량기함에서 전주에 연결된 전선을 절단해 훔친 김모(55)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기·조명기사로 일하던 김씨는 폐업한 상가 및 공·폐가, 주말별장 등에서 저압전주에 올라가 절단기를 이용해 전선을 절단·절취하는 방법으로 경기 동북부 지역과 강원 지역을 돌며 3년 동안 총 44회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취한 전선을 매입한 고물상 업주 유모(48)씨도 검거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현장의 목소리와 주민들의 불편을 귀 담아 듣고 민생을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공직사회에 들어와 ‘청렴 행정’과 ‘약속 실천’을 콘셉트로 3선에 도전, 경기도 내에서도 눈에 띄는 표 차이로 당선된 새누리당 김선교 양평군수는 기쁨에 앞서 앞으로의 다부진 포부부터 밝혔다. 그는 2007년 4·25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41.7%의 득표율로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를 꺾고 당선된 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선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66.7%의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김 군수는 먼저 “3선의 기쁨보다 앞으로의 4년을 멋진 양평으로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지방경영시대를 맞아 양평군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군수는 앞으로의 군정방향을 하드웨어와 휴먼 소프트웨어로 나눠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먼저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10년, 50년, 앞으로의 100년을 내다보는 안정적인 미래 비전에 역점을 두고 실행할 수 있는 공약들로 군민의 염원인 강상~강하 간(국지도 88호선) 도로확장, 신애리 사격장 이전, 종합운동장
“일류 힐링도시 가평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쏟아낼 것입니다.” 가평 출신으로 33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김성기 당선자가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 이어 6·4 지방선거에서도 54.2%의 지지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보궐선거 후 1년간 그의 공약을 지키기 위한 추진율은 79.4%다. 지난 5월10일 170여 시민사회단체가 선거공약 실천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2014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지난 1년 동안 불철주야 열심히 뛰었지만 1년이란 시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아직 이뤄가야 할 계획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다. 김 군수는 그러면서 “중단 없는 더 큰 발전으로 농민이, 서민이,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고향, 일류 힐링도시 가평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쏟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내세웠던 ‘자연은 간직하go! 경제는 살리go!’ 캐치프레이즈 속에도 그의 목표가 그대로 담겨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농림산업 육성을 통한 소득 향상, 미래 부가가치 창출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 그리고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문화관광도시 구축 등에 대한 강한 의지다. 김 군수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바로 ‘가평 100
가평군 내 캠핑장과 휴양림이 여름 휴가철 여행객들의 이른 예약으로 분주하다. 특히 가평은 서울에서 50분이면 닿을 수 있을 만큼 수도권에서 가까울 뿐 아니라 시외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ITX까지 대중교통편마저 편리해 더욱 인기가 높다. 여기에 젊은 세대에게 열풍인 넓은 캠핑장과 북한강변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북한강 자전거길, 수상레포츠의 발상지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수상레포츠까지 두루 갖춰 휴가, 캠핑, 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휴가지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힐링’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평의 인기 있는 캠핑장과 휴양림을 소개한다. ■ 수도권 최고의 캠핑 시설 ‘자라섬캠핑장’ 수도권 최고의 캠핑 시설을 자랑하는 자라섬은 넓은 부지에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이미 캠핑 마니아들이 봄, 여름, 가을 가릴 것 없이 찾는 인기캠핑지다. 특히 이곳은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캠핑카를 주차할 수 있는 캐러밴사이트, 그리고 펜션처럼 주방과 침실, 화장실 등이 갖춰진 캐러밴 등 입맛에 맞게 다양한 캠핑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오토캠핑장 총 191면, 캐러밴사이트
가평군은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신뢰받는 대민행정 구현을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전화응대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19일 1∼3기까지 3회에 나눠 실시된 이 교육은 본청 실·과·소 소속 직원뿐 아니라 읍·면, 시설관리공단 등 전 직원이 참여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전화응대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실천을 위한 노하우를 쌓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전화기 너머 숨은 고객만족 찾기’란 주제로 배인정 태평양아카데미센터 수석컨설턴트 겸 수석강사가 맡았으며 마음 다스리기, 업무지식, 상담스킬 등 전화응대 전 준비사항을 설명하고 올바른 표현법과 어조, 음성품질 등을 높일 수 있는 전화 상담 스킬을 중점적으로 강연했다. 특히 그는 “전화민원은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 읽어줄 수 있도록 공감하는 응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선 경청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전문적인 업무지식을 갖추고 긍정적인 언어를 활용해 적극적이고 융통성 있는 응대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기 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인용해 언어표현과 발음의 강약, 말하는 어조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군청 직원은 “민원행정에서 친절한 전화
양평군이 부동산 거래시장 안정화와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들어 월평균 약 1천500건의 부동산 거래신고가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거래신고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는 계약일로부터 60일이내에 매매대상 부동산 소재지의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알지 못해 신고하지 않거나 신고기간이 지난 후 신고해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중개업자가 중개한 경우 신고의무자는 중개업자가 되지만 직접 거래한 경우 반드시 당사자가 직접 신고해야 한다. 황성연 고객지원과장은 “간단한 절차임에도 신고를 하지 못해 과태료를 부과받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동산 거래신고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실시하고 있는 ‘희망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취업난 해소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동기(5~6월)에 비해 취업자가 30%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107명의 취업자 중 46명(43%)이 1년 넘게 일할 수 있는 상용직으로 취업했다. 구인·구직활동도 활발해졌다. 올해 월평균 820여건이던 구인·구직 상담이 희망프로젝트 추진 이후 19.5% 증가했다. 희망프로젝트는 읍·면 주민센터에 취업상담사를 둬 동행면접 등을 통해 주민들의 취업을 높이는 현장지원 서비스 ‘A/S’와 상담, 직업훈련 등을 통해 확보된 인재를 기업과 연결하는 ‘커플링’으로 나눠 진행한다. 군은 올해 취업목표를 지난해 694명보다 15% 늘어난 800명으로 설정했다. 6월 말 현재 502명이 취업해 지난해 실적을 넘어서 1천명 취업도 가능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하고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프로젝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양평군은 올해 영구지적기록물인 지적문서에 대한 전산화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전산화 사업대상 영구지적기록물은 1956년부터 보관돼 온 방대한 양의 지적측량 결과도와 토지이동정리결의서다. 이 기록물은 현재까지도 종이로 생산돼 세월의 흐름에 따른 마모, 훼손, 탈색 등의 문제점이 있고, 재난·재해 등으로 인한 지적공부의 소실 시 복구대비 방안이 없어 전산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2012년 1차 사업을 통해 지적측량 결과도 및 토지이동정리결의서 56만7천479장의 전산화구축 사업을 완료했으며, 지난달 27일까지 3천6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4만5천장의 2차 전산화 사업을 완료했다. 황성연 군 고객지원과장은 “정확한 지적행정서비스 구축을 통해 군민 재산권 보호와 함께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