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하면에 위치한 조종 중·고등학교가 최근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2014 진로체험의 날’을 맞아 ‘행복드림 꿈키움 지역인사 초청 진로·직업 특강’ 행사를 열었다. ‘꿈 ON, 행복 UP!-꿈을 살리면 행복은 커집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이석구 사단장을 비롯해 류종현 한화인재경영원 부원장, 법률 및 교육분야 전문가 천종숙 전 경찰대 교수, 유기농과학영농전문가 피부호 한옥마을촌장 등 10여명의 지역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직업세계와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학생들과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최성은 학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인사들을 직접 만나보고, 직업소개와 취업준비 방법 등 진로와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듣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의배 조종 중·고등학교장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직업세계와 진로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특강은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꿈을 향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해병전우회원들은 최근 가평읍 마장리 396-8 아홉마지기 휴경지에서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 박창석 전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오구환 도의원, 신현배 군의원 등이 참석해 전우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가평군 해병전우회 김창근 회장, 장대근 부회장, 조성현 사무국장, 강한철 운영위원 등 회원 30여명은 매년 휴경지에 모내기를 실시해 가을에 수확한 뒤 가평관내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해오고 있으며, 이밖에도 해병전우회는 아파트와 학교주변 등의 순찰활동뿐만 아니라 행락객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 및 행락지 안전계도에 앞장서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상천초등학교가 최근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어우러진 색색의 봄꽃과 초록빛 가득한 쉼터로 한층 활기를 띄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한 ‘학교숲 조성사업’이 최근 마무리 돼 아이들이 나무, 각종식물 및 꽃을 가까이서 즐기며 공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가평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내에 금낭화, 쑥부쟁이, 벌개미취와 같은 다양한 지피식물을 비롯해 매화나무, 모과나무, 산수유, 자작나무 등의 수목을 식재하고 쉼터를 위한 벤치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성기 군수가 8일 오후 예비후보자 등록을 함에 따라 최민성 부군수 대행체제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권한대행 기간은 김성기 군수의 예비후보자 등록일부터 선거일인 6월4일까지로, 이 기간에 김 군수는 군수로서의 신분은 유지되나 모든 직무와 권한이 정지된다. 김 군수는 지난해 4·24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제38대 가평군수로 당선됐으며, 이번 6·4 지방선거 또한 무소속으로 재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군수출마 기자회견 등은 생략하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오는 12일부터 한 달 동안 관광용 전세버스 및 택시를 대상으로 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군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전세버스 475대 중 36인승 이상 192대와 개인택시 152대다. 중점점검 사항은 ▲내부 불법구조 변경 ▲노래반주기 설치 및 안전벨트 작동불량 ▲비상망치·소화기 비치 및 불량여부 ▲택시 차량의 일상점검 철저여부 등이다. 차량내부 불법구조변경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도록 특별 개조한 차량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객의 생명을 위협하는 만큼 관할 경찰서에 즉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노래반주기를 설치한 차량에는 과징금 120만원을 부과하고 비상망치와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거나 불량여부도 집중점검해 부적합 시 각각 10만원을 부과한다. 한편 지난 4월 상반기 일제점검 기간 동안 적발된 법규위반 행위는 총 137건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약 6만90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보장기간은 내년 5월6일까지로, 자전거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애 발생 시 최고 2천만원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전거 교통사고로 4주 이상 치료 진단을 받은 경우, 치료날짜에 따라 20만~6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자전거 사고에 대한 처리비도 지원한다. 사고로 벌금형을 받았을 경우에는 사고 당 2천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며 사고로 중상해 이상의 피해를 입힌 경우에는 1인당 3천만원 내에서 사고처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강자전거길 개통 이후 자전거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고 발생률도 높아졌다”며 “자전거보험 가입으로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민 중 자전거 사고 등으로 보험금 청구사유가 발생한 때에는 보험사(동부화재 ☎02-475-8114)로 연락하면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도로명주소의 편리함을 알리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랑의 엽서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부모, 스승, 자녀 등 소중한 사람에게 우리집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작성해 직접 엽서를 보냄으로써 도로명주소에 관심을 갖고 생활에 직접 사용해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사랑의 엽서 보내기 캠페인은 이달부터 6월30일까지 실시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해 도로명주소 홈페이지(http://juso.gg.go.kr)에 접속한 뒤 사연을 접수하면 우체국에서 엽서에 인쇄해 2일 후 실제 우편물을 발송한다. 우편비용은 무료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산과 들이 꽃으로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전 지역이 자원생태공원이라 할 만큼 싱싱함과 꽃으로 물들어가는 가평의 5월은 생동감과 고마움을 묻어낸다. 가평 땅에는 6·25 한국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가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전몰장병의 넋을 추모하는 영연방 4개국 참전비가 있어 보훈정신이 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 등 잇따른 북한 도발로 안보위협이 높아지면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그 의미를 더하는 영연방 4개국 참전비를 조명해 본다. ▲영연방 가평지구 전투 가평지구 전투는 1951년 4월22일부터 시작된 중공군의 춘계공세에 대항하여 영연방군 27여단(영국 미들섹스대대, 호주왕실 3대대, 캐나다 프린세스 페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제16포병연대)이 가평 일대에서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한 전투다. 3일 간에 걸쳐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이 전투에서 영연방군 27여단 2천500여 장병들이 중공군 118사단을 상대로 격전을 치러 1만여명의 중공군을 사살한 전과를 올린 대표적인 승전이다. 이 전투로 중공군은 양수리 지역을 거쳐 수원으로 진출하여 수도 서울을 포위할 계획이 좌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