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가 북한강길 자전거길 완전 개통으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절도피해를 예방하고 신고한 피해회복을 위한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전거 등록제는 자전거마다 고유 개별번호를 부여하고 전산시스템에 차대번호와 함께 소유주의 연락처 등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현재 아파트 등을 방문해 현지에서 접수하거나 거주지 파출소에서 접수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시행된 자전거 등록제를 통해 현재 관내 100여대의 자전거가 등록돼 있다. 가평서 관계자는 “자전거 절도 피해예방을 위해 군민들이 자전거 등록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희망나누미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를 몸으로 실천했다. 양평희망나누미 회원 15명은 최근 지평면에 사는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나무땔감 쪼개기, 마당 눈치우기 등 노력봉사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지난 23일 간담회를 가지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논의를 하던중 회원들의 합의에 의해서 이와같은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양평희망나누미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평적십자봉사회등 32개기관 74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보건소 방문보건팀도 함께 참여해 이웃돕기를 실천했다. 문의: 보건소 방문보건팀 ☎(031)770-3522
가평경찰서가 한국 문화체험과 현지적응을 위해 지난 26일 가평군을 방문한 ‘2013 평창스페셜올림픽’ 스웨덴 선수단을 맞아 차량 에스코트 등 완벽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했다. 선수단 52명은 3박4일간 남이섬, 서울 롯데월드 관광 등 한국 문화체험과 현지적응 훈련을 마치고 29일 평창으로 떠날 예정이다. 가평서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 에스코트, 숙소 순찰강화 등 신변보호 활동에 주력했다. 한편 진정무 서장은 27일 선수단 숙소인 필그림 하우스(북면)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해 “가평에 머무는 동안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가평군의 글로벌 샛별들이 호주에 뜬다. 가평군 청소년 국제교류단 22명은 29일 영어학습 및 홈스테이를 통해 양 도시간 교류 폭을 넓히고 글로벌 감각을 높이기 위해 자매도시인 호주 스트라스펄드시로 떠난다. 이들은 다음달 18일까지 스트라스펄드시청, 박물관, 시드니대학 공공시설을 방문하고 현지 청소년들과 청년문화 및 스포츠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민간외교활동도 전개한다. 시드니총영사관과 한인회의 협조로 호주군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참전용사와도 만남도 예정돼 있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호주의 희생을 기리며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도 수행한다. 군은 글로벌 인재육성과 양 도시간의 이해 및 우호증진을 위해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청소년국제교류활동을 전개하고있다. 지난해까지 12차례에 걸쳐 중학생 120명, 고교생 120명 등 240명이 국제교류활동에 참가해 국제화 경험을 쌓았다. 특히 군은 글로벌 감각을 지닌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청소년국제교류 비용 전액을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제교류 활동은 체험을 통해 자신과 국가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dq
겨울놀이 종합세트인 가평군의 자라섬씽씽겨울축제 방문객 수가 역대 최다인 120만명을 넘었다. 가평군은 올해 자라섬씽씽겨울축제에 121만6천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24일간 펼쳐졌던 ‘제4회 자라섬겨울씽씽축제’는 목표였던 100만명을 개막 16일만에 돌파했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19~20일 올해 축제기간 가장 많은 28만8천명이 방문했다. 축제가 처음 열린 2009년(9일간)에는 14만여명이 다녀갔고 이후 축제장과 기간 등 규모를 늘린 후 2010년 79만명, 2012년 88만명이 축제를 찾았다. 2011년 축제는 구제역 여파로 취소됐다. 군은 방문객 증가 주요 요인을 경춘선 복선전철, ITX,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 등 편리해진 교통으로 분석했다. 프로그램 이용료의 일부를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축구장 9배 크기의 얼음 낚시터를 마련하고 얼음 구명 1만2천개를 뚫어 축제가 끝날 때까지 길이 25㎝, 무게 700g짜리 송어 50t을 풀었다.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한 농산물 유통개선 및 가공사업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임의석(53·사진) 제16대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장이 취임했다. 가평군 상면 연하리 출신인 임 지부장은 1978년 가평조종고(2회)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1986년 강원도 양구군지부에 입사, 영월군지부 과장, 철원동송지점 지점장대리, 본부 신탁부 과장, 센터인프라팀 팀장, 경기지역본부 참사, 의정부 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농업인 편익위주로 선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기업인에게 필요한 자금의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는 지난 3년간 가평군지부에서 금융지점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임 지부장은 친화력이 있고 온화하면서 사명감과 추진력이 강한 외유내강형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1996년 3/4저축신탁유공으로 중앙회장상, 1997년 저축의 날 유공으로 장관표창, 2011년 금고재계약우수 중앙회장표창을 받은 바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국향씨와 사이에 2녀가 있으며 취미는 독서.
양평군은 도로명주소 시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생활에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접지형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를 1만2천부를 이달 말에 배부한다. 배부예정인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는 읍·면사무소와 우체국, 경찰서, 소방서 등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있는 공공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뒷면에 군 문화관광과 관련된 축제행사와 유관기관 등도 게재해 외부 관광객들이 쉽게 양평의 관광지를 찾을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로명 주소는 2011년7월29일 전국 일제고시를 통해 법적 주소로의 효력을 갖췄으며 2013년12월31일까지 도로명 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 사용하다가 2014년 1월1일부터 도로명 주소로만 사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 안내지도가 배부되면 도로명 주소에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도로명 주소에 대한 행정수요에도 대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혐오시설로만 여겨졌던 양평군의 양평하수처리장이 주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양평하수처리장은 양평읍 등 3개 읍면에서 발생하는 1일 1만6천㎡의 하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시키는 시설로 주민들이 하수처리과정을 직접 확인할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 방류수를 활용한 벽천폭포 생태공원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쉼터로 제공되고 있으며, 군은 올 상반기 중 조롱박 터널, 나무그늘 공간 등 휴게공간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초·중·고교 학생 및 2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수처리과정 설명과 미생물 실험관찰을 통해 하수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하수행정팀(☎031-770-3658)으로 사전 신청하면된다.
이진용(55) 가평군수가 24일 오전 대법원에서 집행유예형이 확정됨에 따라 군수직을 상실했다. 이로써 가평군은 전임 양재수 군수와 이 군수가 비리로 연속해 임기 중 물러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4월24일 보궐선거까지 최민성 부군수가 군수직을 대행한다. 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군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4천만원을 선고했다. 이 군수는 2010년 5월 지역 내 토지에 대해 분할매매 허가를 내주는 대가로 기획부동산업체 운영자 한씨로부터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기소됐다. 또 2007년 4월 가평군에서 골재채취업체를 운영하는 이모씨에게 선거자금을 요청해 2천만원을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4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이날 재판부는 이 군수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는 무죄로 보고, 이씨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이 군수는 2011년 3월 기획부동산 비리 등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뒤 지난해 6월 보석으로 풀려나 군수직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실형을 선고한 1심 재판부가 다시 법정구속해 직무집행이 정지됐고 이후 2심
가평군의회는 24일 임시회를 열고 ‘청평면 삼회리 수변구역 해제’ 건의문을 채택했다. 삼회리 일대 8.208㎢는 1999년 9월30일 수변구역으로 지정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지정, 고시한 지역으로 각종 개발이 제한된다. 군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은 누구나 보호해야 할 귀중한 가치”라며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이 지역에 사는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생계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은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해 생활 터전을 잃고 대대손손 살아온 고향을 떠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변구역을 해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가평군은 그동안 효율적인 공공하수도 관리를 위해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삼회리 일부 지역을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한뒤 2006년 11월부터 삼회리 공공하수처리장을 가동했다. 하루 1천t 처리 규모다. 수변구역을 정하는 ‘한강수계 상수원수질 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은 예외 규정을 뒀는데, 하수처리구역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수차례 건의했으나 조치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군의회는 조만간 환경부 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