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천시가 부천마루광장에서 제258차 ‘안전점검의 날’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을 비롯, 유관기관, 민간기업,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가을철 각종 유원시설 안점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홍보했다. 또 심폐소생술, 소방용품 사용법, 응급처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안전신문고 앱 설치에 대해 홍보하고 재난안전 점수를 체크해 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오병권 부시장은 켐페인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 하나하나가 우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봉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영유아 아동을 대상으로 ‘방문 오감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총 110가정의 아동들이 참여했으며 한 가정의 아동이 6회의 오감놀이 수업을 제공받게 된다. 주제별로 신체, 식재료, 생태, 물감 등을 활용하며, 특히 계절에 맞는 자연생태수업을 통해 영·유아 아동들의 오감발달을 자극하고 부모도 수업에 참여시켜 아동들과의 올바른 놀이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신세계를 만난 것 같다”며 “앞으로 선생님한테 많이 배워서 아이랑 이렇게 놀아줘야 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2년차를 맞이해 여성친화도시의 지역사회 협력 및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박재규 센터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 여성청소년과 김금영 여성정책팀장의 ‘부천시 여성친화도시사업’ 성과보고 ▲조도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정책기획실장의 ‘부천 여성친화도시 운영체계 현황과 과제’ ▲정혜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부천을 위한 정책방향’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패널로 참여한 부천시의회 황진희 시의원, 시 여성청소년과장 최원분, 시 여성인력개발센터장 조정숙,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장현석 교수 등은 ‘여성친화도시의 지역사회 협력 및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시민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이날 김용익 시 복지국장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협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우리 시의 여성친화 정책개발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도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행 중인 시 여성정책 중장기 기본계획을 토대로
부천상동영상문화단지내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신세계백화점 건립 계획’이 결국 신세계 측의 약속 불이행으로 인해 전면 물거품이 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상응하는 법적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고 있어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신세계 측은 지난 30일 ‘인천지역 중소상인단체 및 인근 지자체 등 이해 당사자간 이견 및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지속적인 반대도 있어 현 시점에서는 매매계약 체결을 이행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혀 왔다. 이에 김 부천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 기한인 8월 30일까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며 “신세계는 인천시에서 청라복합쇼핑몰 건축허가가 나면서 입장이 급변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사속이니 뭐라할 일은 아니지만 시와 부천시민을 우롱한 것에 대해서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듯한 말을 쏟아냈다. 특히 김 시장은 “시는 신세계의 사업 협약 불이행에 따른 협약이행
공연시설이 부족한 부천시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9일 부천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 말 부천 문화예술회관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시비 등 1천33억 원을 들여 현 부천시청사 내 주차장 부지에 지을 문예회관(연면적 2만㎡)은 1천400석짜리 복합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춘다. 문예회관에서는 클래식, 전통예술, 연극,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을 한다. 부천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국제 행사의 개·폐막식도 유치한다. 시는 다음 달 문화예술회관 건립위원회를 꾸려 내년 10월까지 기본·실시 설계를 마칠 방침이다. 내년 말 착공해 오는 2021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4차례에 걸쳐 문예회관 건립을 추진했지만 부천시의회 동의를 얻지 못하거나 녹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무산됐다. 이후 올해 부지 검토 전담팀(TF)을 구성, 시청사 내 부지에 문예회관을 건립키로 확정한 뒤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 18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부천은 경기도에서 공연시설 수 29위를 기록하는 등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문예회관이 부천의
부천 소사경찰서는 취업문제로 말다툼 끝에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A(5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의 5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흉기로 아들 B(27)씨의 복부와 등 부위를 4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부른 119구조대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아들의 취업문제로 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취업하지 않고 집에서 놀고 있어서 평소 다툼이 잦았다”며 “이웃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옥상에서 아들과 취업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현재 범행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20년만에 롯데백화점으로부터 인수한 중동 미관광장 주차장을 부천시가 유료화 하자 이 일대의 주민들이 볼멘 목소리를 터트리고 있다. 기존에 주민들을 위해 주말에는 무료로 개방되던 롯데백화점 인근 공영주차장 2곳을 공원화하면서 주차 불편이 발생했기 때문에 주말에라도 미관광장 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돌려달라는 것. 2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20년간의 무상사용 기간이 종료된 롯데백화점 미관광장을 인수,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토록 했다. 그러면서 공단은 지하 1층, 지상 5층 500여 대 동시 주차 규모의 미관광장내 주차장을 휴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모두 유료로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주말에는 무료로 이용하던 미관관장 인근의 어울림공원(약 3천700㎡)과 위브근린공원(3천702㎡) 주차장이 지난 2014년 공원화 조성 사업 이후 사라지면서 주차난이 가중된 데다 이번에 미관광장 주차장까지 유료화가 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미관광장 지하주차장은 3층 이하 공간과 4층과 5층에 이용객들이 거의 전무해 무료 개방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민들은 아울러 인근 성남 분당구는 성남시민뿐 아니라 서울
부천시가 경기도 최초로 신탁참여형 재건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5일 원미동 한 노후 주택의 재건축 사업을 위한 신탁참여형 재건축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건축 대상인 S연립은 지난 2004년 조합을 설립하고 이듬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뉴타운에 편입됐다가 해제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노후화가 진행돼 현재는 재난위험 D급 시설로 재건축이 시급한 단지다. 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월 S연립을 공공 지원 시범단지로 선정, 해결 방안을 논의한 끝에 대한토지신탁이 참여하는 조건으로 대우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해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신탁참여형 정비사업 방식은 신탁회사가 사업 관리를 맡고 사업비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시공사는 사업비 조달 부담없이 도급공사만 하면 되기 때문에 책임 준공이 가능하다. 또 사업 리스크가 적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만수 시장은 협약식에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속보>부천 신세계 복합쇼핑몰 입점과 관련 부천시가 인천시의 청라 스타필드 건축허가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7년 8월23일자 8면) 김만수 부천시장이 인천시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부천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 행정의 이중잣대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한 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측에 정확한 사실 확인과 사과를 요구했다. 김 시장은 “인천시가 상동 신세계백화점 계획을 반대한다면, 청라 스타필드에 대한 건축허가를 취소하고 얘기해야 진정성이 있을 것이며 취소하지 않는다면 대화할 가치도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신세계 측과의 토지매매 계약은 더 이상의 연기는 없고 예정대로 이달 중 모든 것이 매듭지어 지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18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신세계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처리하며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계획된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천시는 당초 신세계컨소시엄과 복합쇼핑몰 건립사업 협약을
귀뚜라미를 양식하는 대체식량 사업에 투자하면 연이율 210%대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650명으로부터 총 200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유사수신업체 대표 A(51)씨를 구속하고 지사장 B(58)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부천의 한 사무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C(61·여)씨 등 650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총 20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귀뚜라미가 지방이 풍부하고 다른 곤충과 달리 혐오감이 없어 대체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피해자들을 전세버스에 태워 시흥과 강원도 홍성 등 2곳의 귀뚜라미 비닐하우스 양식장에 데려가 보여주는 등 투자를 유도해 1계좌당 240만원을 투자하면 3개월 뒤 배당금으로 원금을 모두 돌려받고 이후 9개월간 연이율 212%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