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65고객상담콜센터는 최근 ‘행복한 민원서비스 실천을 위한 콜센터 행동강령 선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40명의 콜센터 상담사는 “시민에게 행복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사랑받고 신뢰받는 부천시가 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앞서 지난 2006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문을 연 부천시 365고객상담콜센터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한국능률협회 주관 서비스품질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부천시콜센터 슬로건은 ‘행복한 민원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부천시 콜센터- 시작은 행복충전, 마무리는 무한감동’으로, 9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을 목표로 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소사경찰서는 군부대와 한전에서 사들인 폐전선 구리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13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로 총책 A(46)씨를 구속하고 B(42)씨 등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관악구에 투자 사무실을 차려놓고 노인과 주부 등 270여 명을 속여 136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한전·군부대 등에서 나오는 폐전선을 싸게 사서 대기업 등에 팔 예정이다. 사업에 투자하면 한 달 뒤에 원금은 물론 이자로 원금의 10~20%를 지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폐구리를 매입해 구리만 되팔면 하루에 2천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난다”는 말로 속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투자 초기에는 돌려막기식으로 원금 및 수당을 지급, 신용을 쌓은 뒤 더 큰 금액을 투자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납품업체로 등록되지 않아 원재료를 납품할 자격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연히 납품 실적도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경기 불황과 저금리에 따라 고수익 투자를 빙자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
오는 7월 부천시 소사어울마당(옛 소사구청)에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의식을 높일 체험관이 문을 연다. 31일 시에 따르면 9억5천만 원이 투입돼 소사어울마당 1층 760㎡에 들어설 어린이건강체험관은 몸속 건강 체험관·정신건강교육실·생활 속 건강과 안전체험관 등 6개 존으로 구성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이 체험관은 체력 측정, 건강한 치아, 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건강한 폐와 손상된 폐, 심장의 역할, 약물 중독의 위험성과 마음 건강의 중요성 등 여러 가지 체험 공간과 모형이 설치된다. 선박사고 시 구명조끼 착용, 안전벨트 착용과 미착용 비교, 올바른 걷기와 앉은 자세 등은 물론 3D영상으로 생명의 탄생과 질병에 관한 교육도 진행된다. 전희자 시 소사보건센터 통합건강관리팀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기 주도적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린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민이 지난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박웅현 작가의 에세이 ‘여덟 단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립도서관은 지난해 도서관 도서 대출 현황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2016 부천의 책’이었던 ‘여덟 단어’가 전 연령층에서 고루 읽혔고 특히 20∼40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20∼40대는 ‘여덟 단어’에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도 즐겨 읽은 것으로 확인됐다. 50대 이상에서는 톨스토이의 ‘톨스토이 단편선’을 가장 많이 읽었고 조정래의 ‘정글만리’와 김진명의 ‘싸드’가 뒤를 이었다. 청소년이 가장 많이 빌린 책은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이었으며 아동들은 권찬호의 만화 ‘빈대가족 시리즈’를 가장 많이 읽었다. 부천시 관계자는 “50대 이상에서는 국내 소설이 즐겨 읽는 책 순위 2∼10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범죄 위험이 높은 취약공원 내 화장실에 ‘안심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되는 비상벨을 누르거나 비명을 지르면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번쩍이고 사이렌이 울려 주변에 위기상황을 알릴 수 있게 된다. 또 무선통신망을 통해 경찰서 상황실로 전달돼 지구대 또는 경찰 순찰차가 바로 출동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흥천공원과 구지공원 등 두 곳에 안심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 두 공원 인근 범죄율이 전년 대비 37%가량(경찰 추산)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취약공원으로 선정된 23곳에 안심 스마트 비상벨을 우선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모든 공원화장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구지공원에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화장실을 설치, 치안유지와 헬스케어, 시설물 관리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최근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노동조합의 후원금 300만원을 아동공동생활가정 ‘우리가족(시설장 김에스더)’에 전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후원금은 조합원들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개최한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가정해체, 빈곤 등의 사유로 부모와 함께 생활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공동생활가정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허모 시 복지국장은 “아이들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때인데, 이번 나눔이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민송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노조위원장은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공동생활가정에 후원금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우리의 후원이 공동생활가정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노동조합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아동공동생활가정 3곳에 과자선물세트 102개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부천의 한 유치원 교사가 알림장을 제대로 못 쓴다는 이유로 아동에게 점심을 늦게 준 일이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해당 유치원 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점심시간 전에 6세반 담임교사가 A군이 알림장을 제대로 못 쓰자 이 아이의 도시락을 교실 한쪽으로 던져, 다른 아이들과 교사들과는 달리 A군은 한동안 식사를 하지 못했다. A군이 도시락을 집어오자 교사는 밥만 퍼주고 “반찬은 네가 갖다 먹으라”며 나무랐고, 이 교사는 17일 A군과 친구 B군 부모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두 아이의 장난이 심하다. 장난을 치다가 A군이 창문을 열고 밖으로 도시락을 던지기도 했다”고 지도를 부탁했다. 부모들은 자신이 아이를 꾸짖고 타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B군이 “우리가 도시락을 던지지 않았다. 선생님이 던졌다”고 부모에게 사실을 털어놨고, 두 아이의 부모가 20일 유치원을 찾아 당일의 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교사의 거짓말이 들통났다. 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은 A군 부모의 신고에 따라 해당 유치원 교사와 유치원 원장 등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고, 해당 교사는 거짓말 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가 드러날 경우 해당 교사 등을 처벌
부천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30일까지 의료기관 63곳을 운영하고 상수도 동파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24시간 비상 근무한다. 순천향대학병원·성모병원·세종병원 등 8개 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부천시보건소·소사보건센터 외에 병·의원과 치과 63곳, 약국 41곳이 문을 연다. 병원과 약국별 운영 시간은 부천시 홈페이지(http://www.bucheon.go.kr/)나 응급의료포털(http://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내버스는 여객 수요에 따라 예비차 10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소풍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67개 노선 시외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택시 부제는 설 당일인 오는 28일 해제하고 26∼30일 귀경객 수요에 따라 전철과 지하철을 종착역 기준으로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임시 열차도 10회 증회한다. 생활폐기물 수거와 가로청소는 오는 28∼29일은 쉬고 27일과 30일은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수돗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휴 기간 매일 5명이 24시간 근무하면서 누수시 응급조치하고 상황에 따라 급수차도 동원한다. 민원을 접수하고 상담할 콜센터(☎032-320-3000)도 매일 오전 9시부터
김만수 부천시장은 23일 “올해 산업단지 3곳을 만들어 유망 기업 2천 개를 끌어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부천형 기업혁신클러스터(BBIC) 3곳을 조성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출산율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BBIC 3곳은 로봇·세라믹 기업과 웹툰·애니메이션 기업 등 300개 기업이 들어설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15만3천㎡), 사물인터넷(IoT)과 LED 조명 기업 100개를 유치할 춘의동 종합운동장 일대 첨단산업단지(6만3천여㎡), 바이오·신재생에너지 등의 기업 1천600개 입주를 구상 중인 대장동 산업단지(223만3천㎡)다. 시는 이들 산단 조성을 오는 2019∼2021년 마무리해 고용창출(10만 명 추산)과 경제효과(120조원 추정)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테크노파크를 융복합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편을 추진하고, 로봇·패키징·세라믹 등 5대 부천특화산업에 195억 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 지원
부천시는 대기 오염 수치가 경유버스의 1/10인 천연가스(CNG) 버스를 올해 90대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12대는 경유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개조하며 나머지 노후 버스 78대는 신차로 교체한다. 대상은 시에 등록된 경유 사용 시외·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로 이 가운데 대형버스는 1천200만 원, 중형버스는 700만 원의 보조금과 연료비를 각각 지원한다. 현재 관내 시내버스 824대 중 천연가스 버스는 726대로 88.1%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경유버스를 단계적으로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