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내년에 전문보안업체인 KT텔레캅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 여성 가구 120곳에 24시간 홈방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제공되는 홈방범 서비스는 출입문 등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외부인이 침입하면 경보음이 발생하고 동시에 보안요원이 출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여성, 생계·의료·주거·교육 맞춤형급여 지원 여성 가구주, 한부모 여성가구주 등에게 가구당 10만 원의 설치비와 월 9천900원의 이용료를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월 2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 가정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방범서비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기동(48·사진) 신임 부천오정경찰서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찰대(7기)를 졸업했다. 김 서장은 경기청 사이버수사대장, 경기청 수사2계장, 경기청 치안지도관, 경기청 홍보담당관, 안양만안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6년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인증패와 2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9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 주최로 열린 ‘2016년 전국 지자체 하수도 업무 연찬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정책분야, 운영관리, 수질개선 등 지방유역관리청의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거친 후, 환경부 관계 전문가의 2차 평가를 거쳤다. 부천시는 특·광역시를 제외한 Ⅱ그룹 인구 20만 이상 지자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총인 처리시설과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에너지 자립화 사업을 완료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선 선도적 하수기술을 내세워 하수처리 효율과 수질 개선을 이룬 것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만수 시장은 “하수처리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부천지역의 한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사단법인 프랜드리운동본부. 지난 2012년부터 청소년 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본부는 정부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그 꿈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적 지원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고 판단, 지난 2일 뜻을 함께하는 지역사회 인사들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단체는 불우한 청소년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꿈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해 이들이 앞으로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적 토대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그동안 본부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부천지역 초·중·고등학생 25명에게 50만원씩 총 1천25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청소년단체에는 970여 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2천300여 만원을 불우한 부천지역 청소년들에게 지원했다. 또 이들은 부천지역 청소년관련 단체에 대해 정기적인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펄벅재단을 비롯, 청개구리 밥차(물푸레 나무) 등 6개의 단체에도 총 2천300여 만원을 후원하는 등 부천지역 청소년들의 꿈 지
부천시가 ‘2016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처음으로 ‘장려상’을 수상, 사업비 1억2천만 원과 특별교부세 5천만 원 등 총 1억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시는 10개 분야 중 지역경제, 지역개발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도 시책 분야에서도 월등한 실적 향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선 예산법무과는 연초부터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부서장의 관심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월별 실적관리, 협업지표 및 가중치 높은 지표의 실적관리, 부시장 주재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등의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군종합평가의 성과가 우수하면 BSC(Balanced Score Card), 근무성적평정, 성과상여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4가지 평가를 일체화해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시는 상사업비 전액을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지표실적 향상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시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도시임을 이번 평가에서 여실히 보여줬다”며 “앞으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이 직결되는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이문수(55·사진) 부천원미경찰서장 내정자는 간부후보 36기 출신으로 지난 1988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 내정자는 충북청 수사과장, 괴산경찰서장, 경찰교육원 교무과장, 서울은평경찰서장, 서울청 광역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형사 및 수사 업무에 탁월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일선 경찰서와 교육원 등을 거치며 실무와 행정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경기도내 대표적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해 온 부천시가 윤리적 소비활동인 공정무역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천시는 5일 시청사에서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국제공정무역기구 관계자, 영국·브라질 등의 대사·참사관, 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무역도시’(Fairtrade Town) 선포식을 열었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의 노동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면서 소비자에게는 좀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커피와 초콜릿, 설탕 등 개발도상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최저가격이 아닌 합리적 가격으로 거래하려는 대안무역이다. 현재 영국을 비롯한 28개국 1천8개 도시가 공정무역도시로 가입해 윤리적 소비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시 관내에서는 수퍼마켓연합회와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일부 대학, 교회 등 70여 곳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부천대학교, 순복음중동교회,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부천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 현대백화점 중동점 등이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인증서를 받은 곳은 공정무역제품 전시·판매대를 설치해 소비자들에게 커피와 설탕, 와인, 과자류 등 공정무역제품을 판매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표결을 닷새 앞둔 4일 부천을 찾아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1시간가량 시민을 상대로 박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 대구에서 열린 시국대회와 6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상경해 수도권에서 서명운동을 이어갔다. 그는 국민의당 부천시지역위원회 당직자들과 함께 "서명 부탁드립니다"라며 시민들을 독려하고 기념촬영 요구에도 응했다. 안 전 대표는 한 시민이 "이번(대선)에는 양보하지 마시라"고 하자 "절대 안 합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나 국회 표결 등 최근 '탄핵 정국'과 관련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혼자 라면을 끓이던 지적장애 여고생이 숨졌다. 4일 경기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8분쯤 부천시 원종동의 4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4층 아파트에 살던 지적장애인 2급 여고생 A(17)양이 숨지고 아파트 내부와 가전제품 등이 타 9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진화 당시 A양은 안방에서 혼자 숨진 채 발견됐으며, 함께 살던 할머니와 삼촌은 외출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위에 라면과 냄비가 올려져 있고 주방 쪽 유리가 산산조각이 난 점 등으로 미뤄 가스가 새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부모는 이혼하고 할머니, 삼촌과 함께 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소 이웃 주민에게도 잘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10대 지적장애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8분쯤 부천시 원종동의 4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지적장애인 2급 A(19)양이 목숨을 잃었다. 불은 25분 만에 꺼졌지만 A양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위에 라면과 냄비가 올려져 있던 점으로 미뤄 A양이 조리하다가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