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실과 다른 중고차를 인터넷을 통해 허위광고를 게재하거나 소비자를 협박해 온 중고차매매업자 22명이 된서리를 맞았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박종근)는 중고차를 구입하러온 소비자를 협박하거나 위력을 과시해 온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로 A(24)씨를 구속기소하고 C(29)씨 등 12명을 약식기소하는 한편 허위매매 광고물를 운영한 중고차매매업자,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해 온 혐의(사기 등)로 B(35)씨 등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허위매물을 인터넷을 통해 내놓고 지난해 12월 중순 이를 보고 ‘A맥스’로 자동차를 구입하러 온 소비자인 K(45)씨가 자동차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구입을 거절하고 집으로 귀가하려하자 길을 막고 욕설과 위력을 과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불구속된 B씨 등은 지난 2013년도 6월쯤부터 중고차매매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주행거리 등 실제 실물과 다른 자동차를 소속 딜러들과 허위로 광고해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중고차매매업자들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조아래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부천시는 지난 6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지역 노사민정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세대의 고용희망과 노동인권보호를 위한 공동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천 선언식에는 김만수 시장, 황완성 한국노총 부천지역본부 의장, 이영식 부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정석 부천대학교 부총장, 김연식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장과 평소 지역의 고용과 미래세대에 대한 관심이 많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노사민정 대표들은 공동 실천선언문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의 노사민정이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실천선언문의 골자는 ▲청년, 여성, 중·장년층 등 근로빈곤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 ▲미래세대와 현 세대가 다함께 일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 ▲일터에서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행복도시를 만드는 것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천형 ‘단비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 ▲배려와 공유를 통해 차별 없는 상생의 노동시장 기반이 조성되도록 ‘지속가능한 창조 도시 부천시’ 구현에 적극 노력하는 것 등 총 5가지이다. 한편 지난 해 노사민정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부천지역 노사민정은 오
부천시는 올해 말까지 주요 역에 있는 불법노점상을 대폭 줄여 생계형 허가 노점인 ‘햇살가게’로 전환한다. 역 이외의 노점상에 대해선 등록제를 시행, 노점 양도를 금지하고 현재의 주인만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천시가 6일 발표한 노정상 정비계획에 따르면 올 12월까지 부천북부광장의 노점상 47개를 28개로, 송내 북부역 노점상 9개를 4개로 각각 줄여 햇살가게로 바꾼다. 역곡 남부역의 노점상 4곳은 그대로 햇살가게로 전환한다. 시는 2012년부터 노점상을 단속, 역 주변과 길주로·로데오거리·둘리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서 노점상 수를 줄이고 햇살가게로 양성화해왔다. 2011년 505개였던 노점상은 최근 305개로 40% 감소했다. 시는 또 역 이외의 노점에 대해 등록제(일명 실명제)를 시행, 현재 주인이 규격을 줄여 직접 영업하고, 양도·위치이동·주류판매 등을 금지했다. 시는 불법노점상으로 거리가 지저분해지고 시민 통행이 불편함에 따라 기업형 노점상을 강력 억제·단속하는 대신 생계형 노점상은 양성화하는 투트랙 정책을 추진했다. 시의 노점상 대책은 전국 30여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견학을 다녀가고, 2014년 ‘제4회 지방행정달인’ 규제개혁
지난 1년 동안 부천시에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부천 출신 최초의 부시장인 오병권(44·사진) 부시장이다. 6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그는 행정자치부와의 끝장 토론으로 10년 이상 묵은 신한일전기 공장 증·개축을 중앙정부로부터 허가받고,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글로벌 웹툰 프로젝트로 도비 33억원을 확보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의 TF단장을 맡아 신세계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협조를 받아범안로 확장 사업 등 9개 사업에 18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내년 7월을 목표로 일반 구를 없애고 대동(大洞)제 도입을 추진중이고, 평창올림픽조직위와 행정자치부 재정세제실 등에 중간 간부와 직원을 파견하는 등 공직자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화재·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 전국 1등급에 선정돼 부천의 안전 도시 이미지를 높였다. 부천시는 2014 지역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평가 대통령상, 2
부천시청사 옆 옛 문예회관 부지 1만5천474㎡가 1천712억원에 매각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원미구 중동 1153의 옛 문예회관 부지 입찰에서 3.3㎡ 당 3천657만원에 낙찰됐다. 이 가격은 감정가보다 32억원이 많지만 낙찰 예상가보다는 낮았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상업용지인 이 부지는 용적률 600%를 적용받는다. 이 부지와 700여m 떨어진 롯데백화점 중동점 인근 상업용지는 용적률이 800%여서 지난 5월 3.3㎡당 4천25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매입자는 50∼60층 주상복합 건물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7월 이 부지를 포함해 시 소유 호텔·도로부지(2만9천770여㎡)와 민간 상업용지(4천500㎡)를 묶은 통합 공공개발 방안을 마련해 시 소유 부지 매각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그러나 난개발을 우려하는 시의회의 반대로 이번에 옛 문예회관 부지만 공개매각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노후 공동주택 재개발사업 전반을 도와주는 ‘도시정비사업 AtoZ(아토즈) 지원단’을 꾸려 지난 2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AtoZ’는 재개발사업 기획에서 완료까지 처음(A)부터 끝(Z)까지 지원한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다. 지원단은 장환식(6급) 단장과 직원 3명으로 구성돼 재개발 사업성 분석, 단계별 추정 분담금 산정, 주민 총회 개최, 재개발 관련 자료·정보 제공 등을 무상으로 한다. 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투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적정한 개발 비용을 제시해 주민들의 추가 분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환식 단장은 “주민들이 간혹 업체 의견만 듣고 사업을 추진하다가 사업비 부담 증가 등 낭패를 보는 경우를 예방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소유 체비지 등 공공택지를 활용해 추가 분담금과 이주없이 100% 재정착시키는 ‘복사골 ZERO 주택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종우(6급) 단장과 직원 3명으로 이뤄진 ‘복사골 ZERO 주택사업단’을 발족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지역 생활문화예술 동호인들의 향연인 제1회 부천생활문화 축제가 오는 9∼11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기타·국악·난타·밴드·댄스·무용·합창·오케스트라·오카리나·우쿨렐레·색소폰·하모니카·미술 등 13개 장르 294개의 동호회가 참가해 기예와 끼를 펼친다. 9∼10일 상동호수공원에서 미술동호회 작품 전시·캘리그라피 액자만들기·부채그림그리기·동호인 퍼포먼스 등 전시·체험행사가 있다. 10일 오후 7시 상동 홈플러스 야외무대에서는 부천시의 생활문화헌장 선포, 오케스트라공연, 개막공연이 이어진다. 10∼11일 홈플러스 야외무대, 오정대공원, 부천남부역 광장, 중동 상가거리 등에서는 깜짝 버스킹(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돈을 얻기 위해 길거리에서 연주와 노래를 하는 이벤트), 댄스 공연, 난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전문 예술인이 아닌 생활속 예술활동 동호인들의 축제를 기획했다”며 “시민들은 즐기고 동호인들은 기량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롯데백화점 중동점(점장 김재홍)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9층 점행사장에서 ‘KOREA NO.1 블랙야크·노스페이스 라이벌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장세가 둔화된 아웃도어 상품군 재고 소진을 위해 아웃도어 파트너사와 롯데백화점이 오랫동안 기획해 온 행사이다. 블랙야크는 자켓 12만원, 패딩 9만9천원, 티셔츠, 바지 5만~6만원, 조끼 7만4천원 등 50%이상 할인된 실속있는 금액과 1만원 초특가 상품 등 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와 함께 기간 중 일자별 특가 행사와 행사장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 증정 행사, 금액대별 사은품 진행 행사 등 블랙야크에서 이번 대형행사를 위해 20억원대 물량과 다양한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 노스페이스 역시 이번 행사에 방수재킷 11만9천원, 다운재킷 19만9천원, 등산모자 2만원, 장갑 2만원 초특가 등 10억원의 물량을 준비했다. 중동점 ‘KOREA NO.1 블랙야크·노스페이스 라이벌전’은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성난 블랙야크를 버텨라!’ 블랙야크의 상징인 소를 생각나게 하는 로데오 소를 버티는 이벤트를 준비해 성공하는 고객에게는 음료 및 감사품으
부천시가 최근 지역에서 개최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천600여만 달러 어치의 수출계약 등 성과를 거뒀다. 30일 시에 따르면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터키, 미국 등의 바이어 55명과 지역의 중소기업 119곳이 2일 동안 참여해 4천314만 달러(475억원)의 상당의 수출 상담을 하고 이 가운데 2천6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출 계약 액수는 지난해의 1천752만 달러에 비해 50% 가량 늘었다. 금형 전문업체인 I사가 인도 바이어와 800만 달러의 큰 계약을 성사시키고 3D프린터기 전문 기업 A사는 인도 바이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비교적 규모가 큰 계약이 이뤄져 전체 수출 계약이 증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어는 관심있는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우수기업들은 상담 현장에 생산 제품을 전시했다. 석중균 시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이 해외에 가지 않고 비용과 시간을 줄여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며 “기업인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원미구가 ‘행복한 원미일터 조성’을 위한 복지시책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3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2~23일 이틀간 ‘휴식과 여유를 찾아 떠나는 힐링여행, 숲속 명상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힐링캠프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모티브로 한 쁘띠프랑스를 시작으로 가평에 소재한 백련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 및 레일바이크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직원들은 예불과 나를 깨우는 108배, 염주만들기, 스님과의 차담 등에 특정 종교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모두가 참여해 잠시나마 일상을 잊고 지친 마음에 휴식을 주었다. 김병전 구청장은 “직원들이 힐링캠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직원들에게 기회가 부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