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로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남성이 위치추적장치를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15분쯤 부천보호관찰소로부터 보호관찰 대상인 A(45)씨가 위치추적장치를 버리고 도주했다는 연락을 받고 행적을 찾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부천시 소사구 부천역 인근 한 건물에서 휴대전화 형태의 위치추적장치를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사구 신곡본동에 거주하는 A씨는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9월부터 위치추적장치를 소지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A씨의 이동경로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원미경찰서는 1일 사기 혐의로 A(26)씨를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쯤 서울 강서구에 오피스텔 수 곳을 빌린 뒤 “로드샵 사업에 투자하면 월 300만∼1천500만원을 보장한다”며 20대 구직자들을 모집, 대부회사 8곳에 구직자 13명을 보내 허위 재직증명서와 급여통장 명세서를 제출하고 2억900만원을 대출받게 해 사업 투자 보증금 명목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로챈 대출금을 모두 고가의 수입차량을 사거나 유흥비로 탕진한 반면 피해자들은 수천만원의 빚을 지고 일부는 개인회생을 신청하거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대학생 대상 다단계 사기 사건인 ‘거마대학생 다단계 사기 사건’의 행태를 답습하고 있었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환경부가 후원하고 상하수협회에서 주관하는 ‘2015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와 관련, 하수도 분야 연구사례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일 시에 따르면 상하수도협회는 지난 3월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연구사례의 학술공모를 실시, 1차심사를 통해 6개의 연구 개선사례(서울특별시 2개, 서울특별시 탄천환경, 대구환경공단, 부천시 ㈜하이엔텍)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실시된 하수도분야 6개의 개선사례 최종발표와 심사위원들의 최종심의한 결과 부천시하수과 유진수 팀장이 환경부장관상을 받았으며 ㈜하이엔텍은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진수 팀장은 지자체들이 하수처리장에 도입된 총인사업을 하면서 역곡처리장(5만t/일)의 운영, 약품비 등 문제점에 대해 자신이 연구해온 성공적인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총인설치사업은 4대강 사업 이후 환경부에서 전국의 하수처리장에 인(T-P)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 사업으로, 부천시는 이번 사례를 통해 대행관리업체인 ㈜하이엔텍 부천사업소와 기술 개발을 해 예산절감과 수질 개선에 이바지하도록 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어린이 안전사고가 한 건도 없는 부천을 만들자!’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시청사에서 시·가천대·교육청·경찰·소방서·학부모 단체 관계자와 어린이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안전사고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란 어린이 안전호소문 낭독, 어린이 안전사고 Zero(제로) 운동 실천 10칙 보고, 안전결의문 낭독 순서로 진행됐다. 어린이 안전사고 Zero 운동 실천 10칙에는 자녀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3가지 습관(멈추는 습관·운전자와 눈 맞추는 습관·차를 계속 보며 건너는 습관)을 길러주고, 횡단보도를 오른쪽으로 건너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는 올해를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정하고 어린이 안전통학 사업인 ‘워킹스쿨’을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했다. 또 어린이 교통나라 안전체험을 62회에 걸쳐 3천745명에게 실시하고, 안전생활실천연합회의 ‘0590(5세부터 90세까지 안전하게 생활하기 실천운동) 찾아가는 안전교육
부천시가 진입관문개선사업 공모에서 한국교통연구원장상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도시의 첫인상 多가치 부천’제목으로 한국교통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로 및 광장부문에 진입관문개선사업을 응모해 ‘판타지아부천’브랜드를 채널문자로 표현, 단정함과 자연경관에 순응하는 매력적인 첫인상을 남기며 시민이 생각하는 부천에 대한 시구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5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했으며 해당분야 전공교수 및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 등을 통해 엄정하게 수상작을 선정했다. 박성도 시 기획실장은 “아무리 잘 수립된 정책도 시민과 함께 일구어 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부천의 경쟁력은 시민이라는 관점으로 자질과 역량을 모아나가는 것이 디자인기획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kyk@
부천시가 계획했던 중동특별계획1구역 통합개발에 따른 공유재산 매각계획(안)이 의회에서 사실상 무산돼 2천억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부천시는 시청사 옆 문예회관과 호텔 부지를 함께 매각하려던 계획을 바꿔 문예회관 부지만 매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회가 문예회관 부지를 포함한 3만4천270㎡의 시청사 옆 부지를 공공 통합개발(중동 특별계획1구역)하려는 시의 사업 계획에 대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문예회관 부지 1만5천470여㎡와 호텔·도로 부지 1만4천300㎡ 등 시 소유 부지와 민간 상업용지 4천500여㎡에 56∼65층 초고층아파트 4개동, 36층 높이 호텔 1개, 1천700석 규모 문예회관 등을 민자로 건립하는 것이다. 문예회관은 기부받는 조건이다. 시의회 재정문화위는 지난달 3일 시의 개발방안이 난개발이 우려되고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며 매각안을 부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수인 시의회는 같은 달 15일 본회의를 열어 심의하기로 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의 단상 점거로 심의하지 못한 채 산회했다. 시의회는 오는 27일까지 일정으로 지난 13일 임시회를 다시 열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번번이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A(54)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부천 소사구 소사본동 일대 주택가를 돌며 28차례에 걸쳐 다이아몬드 반지와 현금 등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해가 진 뒤 불이 꺼진 빈집만 골라 4cm 길이의 작은 원형파이프 절단기로 10초 만에 방범창을 자르고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소사구에 거주했던 경험을 토대로 폐쇄회로(CC)TV가 거의 없는 주택가를 골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최근 사례관리담당 공무원 및 민·관 사례관리사 60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사례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교육에는 김세진 사례관리 전문가(사회복지사무소 ‘구슬’소장)을 초빙해 사례관리의 개념, 접근방법, 기록관리 기술 등의 이론을 기반한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현장에서 유용한 교육을 제공해 사례관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kyk@
부천시는 9월 독서의달을 맞아 특강, 전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독서 문화 행사를 연다. 9월 19일 부천시청에서 3천여명의 시민·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도서관한마당 행사를 연다. 청소년 진로 멘토, 길위의 인문학 특강, 인형극·뮤지컬 공연, 원화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9월 한달동안 8개 시립도서관에서 여러 독서행사가 펼쳐진다. 상동도서관은 9월 7∼21일 동화 ‘마음의 집’ 원화 전시, 12일 올해의 부천 만화 ‘신과함께’ 저자 주호민 특강, 13일 인형극 ‘똥돼지와 왕방귀’ 공연, 23일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 저자 김흥식 특강과 시낭송의 밤 행사를 마련한다. 꿈빛도서관도 12일 백제왕실의 전통과 문화 특강과 19일 부여 유적지 답사, 15일 고전평론가 고미숙 초청 ‘몸과 인문학’ 강의(부천시청사 대회의실), 20일 인형극 ‘황소탈’ 공연 등을 선보인다. 2∼23일 매주 수요일 ‘건축학 개론: 세상속 건축의 발견’ 특강도 한다. 심곡도서관과 꿈여울도서관은 13일 인형극 ‘호랑이와 도둑놈’ 공연과 키즈매직쇼 공연을 각각 무대에 올린다. 책마루도서관도 6일 인형극 ‘왕자와 제비’를 공연하고, 18일 ‘방긋 아가씨’윤지회 작
롯데 백화점 중동점은 지난 21일~27일 10층 롯데갤러리에서 ‘L-Auction’ 경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매 이벤트는 서면경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로 부터 호응받고 있다. 또한 현재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상상품을 최대 50%이상 할인된 금액을 시작가로 제시해 그 품목에 대한 관심과 경쟁도 예상된다. 진도, 동우, 태림, 우바 등 모피 대표 브랜드에서 200만원에서 280만원에 시작가를 제시하여 고가의 모피를 파격적인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써 고가의 모피 구매를 망설였던 여성 고객들의 절호의 쇼핑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몽벨, 빈폴아웃도어, 라푸마,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스포츠화도 시작가 5천원에 마련되는 등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들이 상상하지 못한 금액에 준비됐다. 이 외에도 스타리온 전기렌지, 다우닝 3인 소파, 본톤 4인 식탁세트, 홈패션 인기 브랜드들의 이불세트, 그리고 주부들의 로망 휘슬러 압력솥도 이번 경매 이벤트에 마련된다. 백화점 내에 명품 경매가 아닌 실생활 속 꼭 필요한 상품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