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한 연극 연출가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모욕)로 재판에 넘겨졌던 평론가 진중권(50)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위자료 500만원을 피해자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5단독 양지정 판사는 23일 연극 연출가 겸 작가 김모(56)씨가 진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정승용(52·사진) 신임 부천원미서장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강원 춘천고와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5년 4월 경위로 임용됐다. 경찰대 1기인 정 신임 서장은 인천청 경비경호계장, 충북청 정보통신담당관·단양경찰서장, 충남청 생활안전과장, 인천청 계양경찰서장·홍보담당관·강화경찰서장·생활안전과장·수사과장·남동경찰서장·보안과장 등을 거쳐 이번에 새로 부천원미서장에 부임하게 됐다. /김용권기자 ykk@
부천 패밀리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19~21일 ‘웅플 어린이 기부데이’를 진행한다. 참가자격은 13세 미만이며, 참가희망자는 도서, 문구, 의류 등 물품 3점 이상을 준비해 웅진플레이도시 1층 매표소에 마련된 기부박스에 넣으면 된다. 물품을 기증한 어린이에게는 나눔 문화를 실천한 ‘아름다운 웅플 어린이’로 임명하는 임명장과 뱃지, 워터파크&스파 무료이용권(기부 당일에 한함)을 지급한다. 기증받은 물품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소외아동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kyk@
○…부천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3천만원 규모의 신문스크랩 예산을 삭감하자 공직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 터져나와. 시의 한 관계자는 “그나마 신문스크랩을 통해 부천시에서 발생되고 있는 각종 뉴스와 행정에 대한 방향을 참고할수 있었는데 신문스크렙을 삭감하는 의회의 예산심의는 일선 공직자들의 눈과 귀를 막는 것” 이라며 볼멘소리. 이와 함께 공직사회 내부에선 “불필요한 에산을 삭감하는 것은 당연한 의회의 몫이지만 부천시의회의 경우 초선 의원들이 다수 이다보니 정작 필요한 예산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숙지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도 나와. /부천=김용권기자 kyk@
부천지역 대형마트들의 노상 불법영업에 시민들과 지역상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관할당국의 단속이 소홀해지면서 통행불편과 지역상권 침해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6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고객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물품을 할인한다며 영업장 바깥인 건축물 공유면적과 인도 등에 물건들을 대량으로 쌓아놓고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공유면적과 인도 상에 천막 등 가설건축물을 설치하고 물품을 적치하는 등 사실상 불법으로 영업장 면적을 늘리고 있다. 이들이 설치한 가설물과 카트 등 각종 시설물에 지나는 아동이나 행인들이 부딪혀 다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통행에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원미구 중동 미리내마을 앞 A마트의 경우 다량의 물품을 공유면적에 쌓아둔 채 영업이 이뤄지고 있고, 원미구 도당동 도당사거리 인근 B 마트는 공유면적내에 불법으로 천막을 치고 영업을 하고 있다. 이처럼 부천지역 공유면적을 영업목적으로 200여개가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를 단속해야할 관할구청들은 단속인력 부족을 이유로 신고나 민원이 들어올 때 조치하는 것 외에는 평상시 불법에 대한 단속을 할
새벽 시간대 귀가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무차별 폭행하고 성추행 한 연쇄 성추행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새벽시간대 혼자 귀가하는 A(19·여)씨을 뒤따라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무차별 폭행하고 성추행한 후 도주하는 등 새벽시간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만을 노려 5명을 연쇄적으로 강제 추행한 B(25)씨를 2개월만에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은 B씨로부터 관내에 발생한 2건의 여죄를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은 또 지난 10월 귀가하는 초등학교 여학생 C(12·여)양에게 접근해 다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도주한 D(38)씨를 검거, 구속했다. 경찰은 끈질긴 수사끝에 D씨로부터 1년전 서울에서 발생했던 여학생 피해자 14명의 성폭력 미제사건 4건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8월일 성폭력 수사체계를 일원화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4명의 성폭력 전문수사관을 배치해 성폭력전담수사팀을 신설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제19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대한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부천시가 영화제 개최에 초비상. 특히 매년 예산부족으로 인해 관내 업체들에게 후원을 받으며 전전긍긍 영화제를 끌어나가야하는 현실에서 이번에는 전액삭감이라는 황당한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제 개최 여부를 놓고 일선 공직자들과 사무국직원들이 볼멘 목소리. 당초 부천시는 경기도에 내년도 피판예산으로 5억원을 올렸으나 도는 4억을 삭감한 1억원만 예산을 편성한데다, 그나마 1억원도 부천 지역구인 도의회 L모 관광위원장이 이를 살리지 못하고 삭감하자 상당수 영화제 관련 공직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납득 키어려운 예산삭감”이라며 L위원장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는 후문. /부천=김용권기자 pakyk007@
전국공무원노조 부천시지부가 8일 최근 검찰이 6·4 지방선거 투표사무에 종사한 부천시 7급 공무원을 선거법 위반 등으로 구속시킨데 대해 “향후 선거사무종사에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검찰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투표사무원을 수행한 시 공무원 A(43)씨를 지난달 25일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며 구속수사 중지를 촉구했다. 부천시 공무원노조는 “선거사무종사를 하던 A씨가 1, 2차 투표용지 수량이 일치하지 않아 잔여 투표용지 수량을 맞추기 위해 빈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집어 넣는 실수를 했다”며 “A씨가 투표함에 넣은 투표용지는 무효처리됐기 때문에 공무집행을 방해할 의도가 없었음이 명백해 불구속 재판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특정인이나 정당을 위한 행동이 아니었고, 선거당락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며 “선거사무를 수행하며 업무미숙으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지나친 처벌로 시 공직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소사본3동 제2투표소 투표사무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1, 2차 투표용지가 일치하지 않자 남은 빈 투표용지 3장을 투표함에 넣은 사실이 적발돼 공직선거법
예산부족 등 열악한 조건과 짧은 역사를 극복하고 24연승의 쾌거를 올리고 있는 부천북고등학교 럭비부가 화제다. 부천북고 럭비부는 열악한 환경 속에도 묵묵히 운동에 전념하며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럭비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초까지 24연승하며 전국대회 우승 4번의 신화를 만들었다. 또 지난해 고려대학교에 4명이 진학했으며,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 1987년도 4월 창단된 북고등학교 럭비부는 ▲2011년과 2014년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 ▲2012년 제32회 충무기 전국 중고럭비리그 ▲2013년 전국 춘계 럭비 리그 ▲2010년 제91회 경남전국체전 ▲2013년 94회 전국체전 등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낼수 있었던 것은 비단 선수뿐아니라 김철화 감독과 유정훈 코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선수들에게 강인한 정신력과 협동심, 인내심을 강력히 주문했다. 김철화 감독은 “비인기 종목으로 사회와 주위부터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현실 속에서도 학생들이 성실히 따라줬기에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인기종목이라는 인식때문에 이들의 활약상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가스배관을 타고 빌라에 침입해 1억여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A(45)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 빌라 38곳에 가스배관을 타고 내부로 침입, 귀금속과 현금 등 1억5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후 6∼8시 저녁 시간대에 불이 꺼진 빌라만 골라 3∼5 만에 금품을 훔치는 수법을 썼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