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체육시간을 틈타 학생들의 주머니가 몽땅 털리는 사건이 발생해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9일 부천 소사구 S고교 학생들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학생 23명의 지갑에서 총 11만4천여원이 없어졌다. 학생들은 5교시 체육시간에 체육복으로 갈아 입었고, 수업을 마친 뒤 교실로 들어왔을 당시 교복주머니와 지갑에 보관 중이던 5천원에서 1만~2만원 등 총 23명의 학생들이 갖고 있던 현금 대부분을 도난당했다. 학생 A군은 “체육수업을 마치고 교실로 들어오니 대부분의 친구들 지갑에서 현금이 없어져 귀가길 버스비도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1학년 체육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현금이 도난당한 것은 사실이며 현재 진상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 교내에는 CCTV가 전혀 설치되지 않아 절도범을 찾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6월 연휴를 맞아 오는 8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연다. 9층 가네트홀에서는 ‘KIDS SCIENCE PARK’ 과학체험전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전은 ‘풍선 헬리콥터’, 탱탱볼 및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이와 연관된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과학 원리 체험존’과 공기대포, 자가발전 자전거, 로봇권투, 미니카 미로 찾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과학 체험 놀이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로봇 댄스 공연’ 등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낄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행사로 진행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체험전은 어린 꿈나무들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놀이와 교육을 접목시켜 진행하고 있다”며 “스스로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지식습득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또한 축구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같은 기간 동안 현대백화점 옥상에 마련된 하늘정원에서 ‘어린이 축구 놀이터’를 진행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미니 축구장’, 친구들과 시합을 즐길 수 있는 ‘페널티킥존’, 여러명의 친구와 함께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에어 테이블 축구’ 등
부천근로자건강센터가 부천지역 근로자들의 건강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정구 부천테크노파크에 지난 2013년 개소한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산업전문 간호사, 산업위생관리 기사, 인간공학 기사, 운동지도사, 심리상담사 등이 상주하고 있다. 이들은 근로자들의 직업병과 뇌심혈관계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 작업환경에 대한 상담을 통해 질환이 발생하기 전 근로자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천의 5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 근로자라면 누구나 업종에 관계없이 근로자건강센터의 모든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이 아닌 사업장에서 상담·교육을 사전 예약하면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1577-6497 /부천=김용권기자 ykk@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김포시 한강신도시 사업지구 수변 상업용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정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권익위에 따르면 김모씨는 분양받은 상가의 실제 토지 용적률이 200%인데도 용적률이 600%인 표준지의 지가를 적용받아 세금 300만원을 더 냈다고 민원을 냈다. 이에 권익위는 “표준지가 주변 지역을 대표하지 못해 논란의 소지가 있다면 개별 공시지가를 정정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수변 상업용지는 차별화한 공간 조성을 위해 같은 용도 지역이라도 위치에 따라 용적률을 160%, 200%, 600%로 각각 다르게 설정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용적률 600%짜리 한 곳만을 표준지로 정해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하면서 용적률이 작은 일부 토지주나 건물주에게 세금이 과다 부과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권익위의 판단에 따라 용적률 160%와 200%짜리 토지 34필지의 토지주나 건물주도 소급 적용으로 과다 납부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개별 공시지가는 표준지 공시지가와 토지의 위치, 주변 환경 등 기타 요소를 고려해 산정된다. 권익위는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여는 등 개별 공시지가 정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이행하라고 김포시에 의견을 보
부천시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원미2동에 위치한 복된교회와 연계해 사례관리대상자 가구를 돕기 위한 집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복된교회 사회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봉사에 참여한 17명은 이른 새벽부터 청소용품과 도구를 직접 준비해 집안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곰팡이와 냄새로 찌든 바닥과 벽면, 그 속에 살고 있던 쥐 등 해충 배설물까지 말끔히 치웠다. 복된교회 박만호 담임목사는 “교회가 지역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봉사를 활동을 하는 것이 신앙인의 참 모습”이라며 “언제든지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된교회 성도들은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된교회는 동장 및 학교장 추천을 통해 장학 사업을 하는 등 원미동 지역사회를 위해 평소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새마을협의회는 관내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등 주거환경 취약지역에 ‘한 뼘 상자텃밭’을 설치해 초록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초록마을 한 뼘 상자텃밭’ 사업은 쓰레기무단투기 지역이나 환경 정비가 필요한 장소를 선별해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해소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신새마을사업으로, 이번에 조성된 상자텃밭은 인근 경로당이나 주민에게 분양해 관리하도록 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소사본동주민센터는 앞으로 새마을협의회와 함께 상자텃밭 채소를 저소득 노인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부천시 선수들이 경기도가 체육웅도의 명성을 되찾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인천시 일원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경기도는 메달 229개(금 98, 은 58, 동 73)로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중 부천시는 육상, 탁구 등 유망종목 선수들이 출전해 메달 15개(금 8, 은3, 동4)를 획득했다. 특히 홍순천 선수(심곡초)는 육상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안 돼 처음 출전한 소년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