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유영록 시장이 6·4 지방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문연호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시정이 운영된다고 15일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11일자로 김포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시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이에 따라 문 부시장이 선거일까지 시장의 모든 권한을 대행한다. 문연호 권한대행은 “한치의 행정공백이 없도록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공직자 모두 선거중립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김포시자원봉사센터가 ‘참 좋은 사랑의 밥차’에 사랑을 가득 싣고 소외계층 200여명을 찾았다. 14일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11일 양촌읍 소재 독립운동기념관에서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사랑의 밥차’에는 김포시자율방재단, 갑산메탈㈜, 한국전력 김포전력소, ㈔대한구조봉사회,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무궁화봉사회, 한마음회, 까치봉사회, 한국자유총연맹 김포시지회, 육군 제3765부대 3대대 등 많은 단체가 참여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밥차는 급식서비스뿐 아니라 건강 및 의료상담, 이·미용봉사, 복지상담 등 원스톱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4년 사랑의 밥차는 11월까지(7~8월 제외) 매주 금요일에 순회하며 운영된다. 매월 첫째 주는 마산동 솔터마을 3단지, 둘째 주는 양촌읍사무소 주차장, 셋째 주는 마송중앙초등학교 옆 공원, 넷째 주는 고촌읍복지회관 노을공원을 찾는다. 오는 18일에는 통진읍 마송1근린공원(마송중앙초등학교 옆)에서 오전 10시30분에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6만 그루의 튤립이 노래하는 향긋한 봄을 만나러 오세요.” 부천시는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부천자연생태공원 사계정원에서 2014년 튤립전시회를 개최한다. 골든 퍼레이드, 레드 임프레션, 다이너스티, 무스카리 등 12종의 튤립 6만 그루가 준비돼 있다. 사계정원 주변에는 목공예, 민화그리기, 연 만들기, 비즈공예, 아로마 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도 운영된다. 같은 기간 부천자연생태원의 무릉도원수목원은 나무와 풀, 꽃, 곤충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유치부와 초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준비한다. 농경유물전시관에 오면 전시물품 해설과 양반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갑자기 기온이 올라 튤립들이 예년보다 발육이 조금 더디지만 봄을 만끽하기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6만 그루의 튤립이 만드는 봄의 아름다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일반 분야 ‘감정수업(강신주)’, 청소년 분야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아동분야 ‘열세 번째 아이(이은용)’, 만화분야 ‘조선왕조실록(박시백)’을 올해 부천의 책으로 최종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책 선정은 시민 선호도조사와 도서선정위원회의 추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천의 책 선정 축하 북 콘서트와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독서릴레이, 작가초청 강연회,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독서토론대회 등을 통해 범시민 독서운동을 펼쳐 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원미경찰서는 고급 외제 승용차로 64차례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거나 차량을 훼손시켜 보험사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부친의 BMW 승용차를 부천 시내 주차장 모서리에 일부러 부딪친 뒤 보험사에서 차량수리비로 130만원을 받는 등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64회에 걸쳐 고의사고를 내거나 각종 도구로 차량을 훼손시킨 뒤 보험사 2곳에서 수리비로 총 8천452만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급 외제차는 자동차정비업소에 맡기면 수리비가 비싸 보험사들이 간단한 수리는 차량 소유자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직접 수리비를 지급하는 관례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요청으로 수사를 시작해 A씨에게서 범행을 자백받았다”면서 “무허가 정비업소에서 차 파손 부분을 싸게 수리하고 남은 돈은 주로 생활비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부천=김용권기자 ykk@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국도컨소시엄의 주관사인 ㈜국도이앤지가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0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정옥균 김포도시공사 사장, 양영대 ㈜국도이앤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도컨소시엄은 ㈜국도이앤지가 주관사로 참여하고, 건설투자자는 H건설이, 금융투자자는 K신탁 및 L증권 등이 참여했다. 관계기관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을 위한 주관기업을 선정해 6월 말까지 실사용자를 유치하고, 연말까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에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10년이 넘은 노후·서민아파트를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 CCTV 설치 등 보수비용을 지원하는 ‘2014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단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현장 실사와 서류 검토, 자체 조정 작업 등 보조금 심의를 통해 115개 단지를 확정하고 10억7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현황은 ▲어린이놀이시설 29개 단지 2억9천만원 ▲CCTV 설치공사 38개 단지 2억7천만원 ▲옥상 방수공사 14개 단지 1억2천만원 ▲도로·보도블록 교체공사 11개 단지 1억7천만원 ▲기타 23개 단지 1억5천만원 ▲영구임대아파트 전기료 7천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많은 단지가 골고루 보조금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배하고 특정단지에 지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지원율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1단계 환경역학조사 결과 중금속 기준치 이상 검출 주민들 혈액·소변검사서도 기준 초과 오염사례 나타나 市, 5월초 2단계 조사 착수 ‘암 공포’에 떨었던 김포시 거물대리 일대의 토양과 대기가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7일 대곶면 거물대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1단계 환경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주물공장 등 유해물질 배출시설 주변 13곳 토양 가운데 일부에서 비소·구리·니켈·아연 등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미나리·땅콩 등의 뿌리식물에서도 타 지역에 비해 망간이 다소 높게 검출됐다. 미세먼지 역시 기준치 이상 검출됐고, 다핵방향족 탄화수소(벤젠·크실렌 등)도 높게 나왔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혈액·소변검사에서도 기준 초과 오염 사례가 나타났다. 수질은 거의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환경오염과 사망률과의 연관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주민들은 마을 내에 위치한 여러 개의 공장에서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면서 6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일부는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장 이전을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