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삼정동 일대에 조성되는 오정물류산업단지가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간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천496억원(보상비 포함)을 들여 46만㎡ 규모의 오정물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벌인다. LH는 최근 토지의 70%가량에 대해 보상을 마쳤으며 3월 착공해 2016년 6월 마무리 할 예정이다. 단지 분양은 이르면 6월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첨단 물류시설·대규모 점포·전문상가 등 유통·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추고 수도권 서부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곳 2천520㎡에 연면적 1천300㎡의 부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 지역의 슈퍼마켓협동조합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3천100명의 고용창출, 6천3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교통망이 좋고, 인근에 밀집된 수천개의 중소기업과 풍부한 인력이 있어 이른 시일내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8∼10차로의 봉오대로(인천 계양∼부천∼서울 강서구)와 38번 국도(부천∼김포)가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가까이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은 차로 각 30분과 1
김포시는 2월부터 홀몸노인 현황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상 동거자 유무에 상관없이 실제 혼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정부나 관련기관 등에서 재가서비스를 받지 않는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현황조사를 통해 소득, 건강, 주거, 사회적 접촉 등의 수준을 평가하고 보호필요가 높은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안전 확인과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등의 편익을 제공한다. 2월 중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에 소속된 홀몸노인생활관리사가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현황조사를 추진한다. 문의 ☎(031)8048-1114 /김포=김용권기자 ykk@
시흥경찰서는 28일 경쟁관계에 있던 부동산 중개업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박모(4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20분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A(50·여)씨를 인적이 드문 공장으로 불러내 손으로 코와 입을 막아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공사현장에 암매장한 혐의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박씨는 A씨가 자신과 같은 시화공단 인근에서 공장 매물을 전문으로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번번이 중개매물계약을 따내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일부 매물에 대해서는 A씨와 소송까지 벌였지만 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흥=김원규기자 ykk@
콜택시를 부를 경우 요금 외에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콜비’를 부천시에서는 내지 않아도 된다. 부천시는 22일 오전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개인택시조합, 부천법인택시연합회, 부천택시노동조합협의회, 부천콜과 ‘부천브랜드 콜택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12년 지하철 7호선 개통,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시행 및 서울·인천 등 인접 대도시의 콜택시 지원사업으로 인해 택시사업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와 택시업계는 간담회를 통해 콜비 없는 ‘부천브랜드 콜택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사업은 승객에게 콜비 1천원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월 30콜 이상의 실적을 올린 콜택시에 시가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부천콜(☎032-344-1515)은 현재 이를 시행 중이며, 판타지아콜(☎1566-1444)은 오는 3월1일 시행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 서비스 향상과 택시업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첫 발을 내딛는 부천브랜드 콜택시 사업이 시와 택시업계 상호
“서툴지만 정성이 담긴 모자, 신생아 생명도 지키고 직원간 화합도 지켜주지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김포시 식품안전과 전 직원이 참여해 한 달 동안 완성한 사랑의 모자 33개가 해외로 전달된다. 식품안전과는 3년째 세이브더칠드런의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의 신생아에게 체온조절과 보온을 위한 모자를 전달해 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식품안전과 직원 12명은 점심시간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남는 30~40분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전 직원이 모여 앉아 한땀한땀 사랑의 뜨개질을 해왔다. 서툰 실력으로 떴다 풀었다 반복하는 직원을 비롯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뛰어난 솜씨를 발휘한 남직원까지 이들의 뜨개질 시간은 따뜻한 사랑방을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모자뜨기 키트를 사면서 기부하고, 모자를 떠서 기부하고, 뜨면서 직원간의 화합도 되니 두 번의 기부로 세 배의 기쁨이 됐다”고 흐뭇해 했다. 황순미 식품안전과장은 “전 직원이 참여해 매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니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페인 참여를 이어가겠다”며 “서툴지만 정성이 담긴 모자가 각 국의 신
부천소사경찰서는 ‘헬스용품을 개발해 판매하면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수백명의 투자자로부터 48억원을 가로챈 혐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59)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헬스용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방과후 초등학교 등에서 체육교실을 운영하면 많은 수익이 발생한다며 투자자 755명으로부터 투자금 48억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수신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알고도 또 다른 유사수신업체를 운영하며 원금과 수익금 보장을 미끼로 범죄를 저지르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며 “불법유사수신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오정경찰서는 아이돌 그룹 EXO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수백만원을 받아 챙긴 A(19)군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휴대전화 어플을 통해 유명 아이돌 그룹 EXO의 공연 티켓을 판다며 48명에게서 694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EXO의 콘서트 티켓이 소녀팬들로 인기가 높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계획했다. A군은 또 문제가 발생하면 벌금을 대납해주겠다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명의를 빌려 금융계좌를 개설,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임헌정(61·사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임명됐다. 오는 25일 임기가 만료되는 최희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후임이며, 임기는 3년이다. 임 신임 예술감독은 서울대 작곡과와 미국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서울대 음악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1989년 부천필의 지휘자로 영입돼 한국 음악계에 의미있는 획을 그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의 2013년도 이용객이 전년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지난해 1일 평균 9만7천812명이 7호선 부천구간을 이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8만5천630명에 비해 1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승차 이용객은 4만9천410명, 하차 이용객은 4만8천402명이며 총 이용객은 3천570만명으로 집계됐다. 부천 6개 역 가운데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역은 상동역으로 하루 2만3637명이 타고 내렸다. 승객이 가장 적은 곳은 까치울역으로 하루 8천213명이 이용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이용객이 10만8천3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은 6만5천37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용객 가운데 65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무임 이용객은 9.48%이며, 부천 구간의 손익분기점은 무임승차 이용객을 제외한 승차 인원 5만5천명이다. 임명호 시 안전교통국장은 “지난해 지하철 7호선 이용객이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며 “올해는 역사 내 편의시설 확충과 안전 운행 강화로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하철 부천 연장선은 2012년 10월 지하철 7호선 온수역∼부천∼부평구청역 사이 10
부천시가 중국 시장개척에 참가할 관내 중소기업을 찾는다. 이번 중국 시장개척은 타이베이와 청두, 시안 지역의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장기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이며, 선정된 10개 업체는 3월27일부터 4월4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시장개척단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항공료 50%, 상담장 임차료, 통역원,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한다. 희망기업은 신청서와 함께 참가각서, 주요품목상세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특허/ISO인증, 벤처기업지정, 전년도 표창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안내는 비즈부천 홈페이지(www.bizbc.or.kr)를 참고하거나 시 기업마케팅팀(☎032-625-2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