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가 지난 15일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이 추진하는 ‘2013년 6·25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채취사업’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유해발굴사업은 미처 수습되지 못한 13만여구의 호국용사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국가적 호국보훈사업으로, 김포시보건소는 관련 업무를 배너·전단 등을 활용해 상시 홍보하고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펼치는 등 시료채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7개 기관과 함께 우수보건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행정과장은 “앞으로도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6·25 전사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해발굴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6·25 전사자 중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들은 김포시보건소(☎031-980-5457, 5039)로 문의 또는 방문하면 된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매년 발주하는 불법부착물 방지시설 사업과 관련, 공사발주를 받은 업체가 일선 공직자는 물론 시의원에게 로비를 편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16일 부천 관내 D업체가 불법부착물 방지시설을 시공한 후 빈번히 하자가 발생, 예산낭비를 초래했는데도 수년간 관내 업체라는 이유로 몰아주기식 공사발주를 감행한 것은 관련 공무원과 정·관계 인사의 물밑작업을 통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D업체가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을 등록받는 과정에서 전직 조달청 직원이 제품인증 밎 공장 심사과정에 깊숙이 개입, 조달청 담당자에게 청탁해 우수업체에 등록할 수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를 펴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2011년도부터 3년간 조달청이 D업체에 발주한 매출자료 일체를 요청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1차 조사를 마쳤으며, 곧 관련 공무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부천시에서 발주한 불법광고물 방지시설 관련 업체의 로비 의혹에 대한 정황이 뚜렷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지만 D업체가 제작한 방지시설의 하자발생과 공사수주, 시공능력 등 기초적
부천지역 중소기업 과반수가 올해 경영전략을 ‘성장’보다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됐다. 부천상공회의소는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84개를 대상으로 경영여건 대응전략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53.7%가 2014년도 경영전략 방향을 ‘안정위주’로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성장위주’(41.5%), ‘감량위주’(4.8%)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매출액 예상은 2013년 하반기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3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 이내 확대’(22%), ‘10~20% 확대’(17.1%), ‘20% 이상 확대’(1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역점과제로는 ‘반(反)기업정서 해소’(40%), ‘행정절차 간소화’(30%), ‘생산적 노사관계 정착’(27.5%), ‘규제개혁’(2.5%)의 의견을 내놨다. 이는 경제적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한국 경제 시스템의 부실을 탓하기보다 기업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사회적 분위기에 반해 정부에서 긍정적인 기업의 역할을 부각시켜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해석됐다. 여성국 사무국장은 “지난해는 국내외 경기가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을 보이면서 기
14일 오후 3시17분쯤 부천의 한 고시원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고시원 업주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고시원 복도에 흘린 핏자국을 따라 화장실에 가보니 아기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숨진 아기의 산모 B(19)양은 지난해부터 혼자서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아기를 출산한 뒤 고시원 방안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포시 명예홍보대사인 한한국<사진> 작가가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국제건축박람회’에 참가해 ‘건축 한류를 세계로’라는 주제로 초대형 이벤트를 연다. 이 행사에서 한 작가는 그의 트레이트 마크인 서예와 세계지도를 접목한 새로운 캘리그래피 기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지도 위에 ‘건축한류’라는 4글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를 상징하는 검정색 글씨의 한글로 표현하고 이와 함께 5대양 6대주에는 전 세계인들의 건축한류 글로벌화를 위한 응원 메시지가 담기게 된다. 박람회장을 찾는 내국인들은 5대양에 파란색 글씨로 건축한류를 염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6대주는 각 대륙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빨간색 글씨로 세계인의 교류와 협력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기록하게 된다. 평화작가로 유명한 한 작가는 UN본부 22개 국가에 소장돼 있는 한글 세계평화지도를 창작하기도 했다. 특히 한 글자 크기가 1㎝로 0.1㎜의 오차도 없이 약 5년에 걸쳐 한글 5만여 자를 직접 그려 넣어 완성한 ‘희망대한민국’과 세계평화를 위해 20년만에 완성한 34개 국가 ‘한글 세계평화지도’ 등의 작품들은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한국 작가는
부천시가 경인선 지하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3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인전철이 지역을 남북으로 갈라놓아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도시미관 훼손, 교통소음 등의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지하로 다시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월 부천을 포함해 서울 구로구, 인천 부평·남·남동구 등 전철이 통과하는 5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100만인 서명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어 4월 서명부를 정부에 제출하고, 8월 사업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공동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경인전철 지하화 계획 구간은 서울 구로역∼인천 도화역 23.9㎞이며, 부천 구간은 가장 긴 6.6㎞이다. 총 사업비는 5조5천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해당 지자체들은 국가 기간 전철이니만큼 정부가 이 사업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달 18일 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맺었고, 부천시는 이에 앞선 지난해 9월 민·관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이날 김 시장은 올해 도시균형발전을 포함한 공간재창조·도시인프라 확충, 오정물류단지 조성&m
김포시 공원녹지과는 한강신도시 주제4 근린공원(초당로 40) 내 신청사로 이전해 김포한강신도시 중심에서 공원녹지 업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준공된 신청사는 대지 2만5천279㎡에 연면적 1천28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공원녹지과는 이곳 2층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포함한 각종 택지개발지구 내 공원녹지 지도감독 및 협의 업무의 효율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공원녹지과장은 “신청사 이전으로 직원들의 사무환경이 개선돼 기쁘다”며 “2014년은 시민이 원하는 공원녹지 행정을 위해 지난달 이전한 공원관리사업소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 공원녹지 관리면적은 지난해 128만4천653㎡에서 한강신도시 등 택지개발이 완료되는 올해 495만8천485㎡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부천 소사경찰서는 미용실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여주인 등을 폭행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난 A(44)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쯤 부천 소사구의 한 미용실에서 손님을 가장해 여주인B(51)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현금 7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개인택시조합이 최근 부천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문화상품권 140만5천원을 전달했다. 조합은 2010년 9월부터 분실물센터를 운영하면서 휴대전화를 비롯해 분실물 주인 찾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주인을 찾지 못한 휴대전화는 우체국 분실 휴대전화 찾아주기 본부에 전달, 일반 휴대전화는 한 대에 5천원, 최신 휴대전화는 2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이렇게 모은 상품권을 이웃을 위해 내놓은 것이다. 시는 지역의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28가구의 소외계층에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로 기사님들도 어려울텐데 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해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4일 낮 12시 40분쯤 부천의 한 약국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한 A(45)씨가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A씨는 해당 약국을 운영하는 초등학교 동창생인 B(45·여)씨를 흠모했지만 만나주지 않자 B씨를 찾아가 휘발유를 뿌린 뒤 분신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약국에는 B씨 어머니와 손님도 있었지만 A씨가 불을 붙이기 전 B씨 외에 모두 약국 밖으로 나가라고 해 A씨 외에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