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가 내년 10월 6∼13일 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부천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기능 교육과 경기장 환경 정비 예산 등 34억9천만원을 들여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전국기능대회는 48개 직종 1만6천여명의 기능인과 지도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기능인 기량 육성 행사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기능인들은 국제기능인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행사 개·폐막식은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주경기장은 부천공고다. 실외에서 가능한 경기는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열리며 수원공고·안양공고·안산공고·의정부공고 등에서도 일부 종목이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들이 이달 초 지역을 둘러보고 대회 개최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기능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선 지하화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부천시는 지난 12일 서울시 구로구, 인천시 부평구·남동구·남구 등 경인선 관련 5개 자치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통 이후 인근 주민들의 피해와 도심 균형발전을 저해해 온 경인선의 서울 구로역에서 인천 도원역까지 23.9㎞ 구간을 지하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연합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5개 지자체는 경인선 지하화의 적극 추진을 위해 사업 주관기관의 선정 및 공동연대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추진협의회 구성 및 공동용역 추진, 시민단체 및 지자체, 국회의원 등을 아우르는 공동연합회를 구성해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5개 지자체는 이를 통해 경인선 지하화 추진의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전달, 국책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경인선이 도시를 분단시키고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에서 해답은 지하화뿐”이라면서 “경인선 지하화가 국책사업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부천미래학교로 선정된 부천부흥초등학교가 ‘꿈자람·감성키움·지성채움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교육을 다양하게 추진해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부흥초는 잠재된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자신들의 꿈이 최대한 현실과 맞닿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1학기에는 교과 수업과 연계된 학년별 문화예술교육을 10시간씩 실시, 2학기에는 학년군별로 일주일 간 주기집중교육으로 문화예술집중학교를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연극, 영화, 탈춤, 댄스 등 총 30개의 문화예술부서를 개설하고, 부서별 강사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극단의 배우, 아트밸리 강사, 부천문화재단 협력 강사 등)로 초빙하여 담임선생님과 협력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이번 일주일 동안 자신의 희망에 따라 선택한 부서활동에 20시간 동안 오롯이 집중하여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하게 된다. 저학년에서는 몸놀이, 음악놀이, 연극놀이, 공예놀이 등의 부서로 예술과 놀이를 결합한 다양한 문화예술경험이 중심이 되고, 고학년에서는 수채화, 난타, 도예, 영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경험을
부천원미경찰서는 훔친 스마트폰 수천대를 전자부품으로 위장, 외국에 몰래 판 혐의(절도 등)로 A(54)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B(53)씨 등 16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1일 파주시에서 분실된 스마트폰 1천200대를 수집, 홍콩에 해외 특송으로 밀반출하는 등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스마트폰 3천600대를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매입책, 운반책, 해외 밀수책 등 역할을 분담하고 스마트폰을 분해해 전자부품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는 6일 관내 전통시장 20곳을 활기차고 물건을 사기에 편리한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140억원을 들여 시설 현대화사업 및 주차장 확보, 경영현대화사업, 문화 공연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상동시장 고객지원센터 설치, 역곡남부시장 차양막 설치, 원종중앙시장 CCTV(폐쇄회로) 설치, 부천자유시장 2차 아케이드 설치 등이다. 또한 소사구 소사본동 소사종합시장 주변에 차량 134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 강남시장·중동시장·신흥시장 등 5개 시장에 노상주차장(221대)을 만든다. 경영현대화 사업으로는 공동 쿠폰 발행·세일경품행사 등 10개 시장 공동마케팅, 무료배송센터 운영 시장 1곳에서 4곳으로 확대, 상인대학 운영, 20개 시장에 공공 무선인터넷 구축, 온누리 상품권 확대 등이 있다. 문화 공연을 통한 시끌벅적한 시장 분위기 조성 사업도 원종고강제일시장·강남시장·고강시장 3곳에서 진행한다. 시는 오는 2015년에는 시장 간 경쟁체제 도입 지원,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장 홍보, 백화점 전문강사의 고객응대·친절 교육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한 다양한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을 확
부천 오정경찰서는 6일 술에 취해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부천시설관리공단 직원 A(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15분쯤 부천시 오정구 자택에서 술에 취해 늦게 들어온 것을 따지는 같은 공단 직원인 아내(43)와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의 옆구리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범행 뒤 아들에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시 생활체육회 제11대 신임회장으로 박영순 회장이 취임해 앞으로 2년 동안 부천시 생활체육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부천시 생활체육회는 지난 4일 부천체육관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부천시의회 한선재 의장, 경기도생활체육회 이원성 회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대 부천시 생활체육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영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천시에는 34만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한 가구당 1명씩만 운동을 해도 34만명의 동호인이 생긴다”며, “생활체육 동호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부천시에 다목적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시가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시민 안전에 직결되는 4대 분야 20개 추진 과제를 선정, 이를 예방하고 감축할 종합대책을 수립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4대 분야로는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식품안전·인터넷음란물 등 사회범죄와 풍수해·폭설 등 자연재난, 대형화재·폭발·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사회재난, 교통사고·가스전기사고·붕괴 등 주민들의 생활안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찰, 소방서 등과 함께 성폭력 미검률 매년 10%·재범률 5%, 가정폭력 재범률 4.5%, 학교폭력 피해경험률 10%, 재난피해율 4%를 줄이고 식품안전체감지수는 매년 4% 올리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시는 관내 모든 CCTV 740대를 모니터링해 즉각 조치를 내릴 수 있는 방제센터를 내년 4월까지 신설할 방침이다. 또 25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14부터 2017년까지 관내 815곳에 CCTV 3천441대를 추가 설치하는 것은 물론 안전 분야 각계 인사 34명으로 안전문화운동추진 부천협의회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방재사업으로 4만3천㎥규모의 우수 저류 시설 설치, 20.5㎞의 하수관거 정비, 300여m의 하천 정비와 재해취약지역과 상습침수 주택의 침수 방지
부천시의 장애인을 위한 복지택시가 12대에서 20대로 늘어났다. 운행지역 또한 시흥·인천 부평 등으로 확대됐다. 시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복지택시를 지난 1일부터 확대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장애인 복지택시는 부천시가 부천시설공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것으로, 1·2급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사고와 질병으로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이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택시는 이들의 병원 방문이나 역과 공항을 다녀오는 데 주로 쓰이며 지난 3분기엔 평일 평균 131명이 이용했다. 그러나 차량수가 부족해 신청 후 차를 탈 때까지 최대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고, 운행 지역이 부천시내로 제한돼 있어 불편이 많았으며 주변 다른 시·도에 비해 요금이 다소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일자로 장애인 복지택시를 8대 늘려 차량이용이 많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6대를, 주말과 공휴일에도 1~2대를 더 배차했으며 운행 지역도 부천 주변의 구로·강서·양천·시흥·계양·부평·인천 남동구 지역까지 확대했다. 단, 이 지역의 학교와 병원만 갈 수 있으며, 요금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타 시 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시
부천시가 ‘2013 세계 BSC 명예의 전당상(BSC Hall of Fame Award)’을 수상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관리 기관임을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됐다. 세계 BSC 명예의 전당상은 균형성과관리(Balanced Scorecard·BSC) 시스템의 모범적 운영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금까지 해외에서는 캐논, BMW, 미국상무성 등이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KT, 이랜드, 코트라,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 관세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시청 및 전라북도청 등이 수상했으나 기초지자체로는 부천시가 처음이다. 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2005년 BSC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모범적인 성과관리 운영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제8회 대한민국 BSC전략실행’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로 많은 지자체로부터 성과관리 분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 기획예산과 유혜자 성과관리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가 ‘시민중심의 BSC 운영’을 더욱 공고히 해 시 목표인 ‘국내 생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