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오재록(43·사진) 원장직무대행을 제3대 원장으로 선출했다. 16대 대통령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오재록 신임 원장은 2010년 11월 공개채용을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본부장으로 임용됐으며, 2012년 11월부터 원장직무대행직을 수행해 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전임원장의 잔여임기인 올 7월12일까지다.
부천시는 원도심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2030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에는 소사구와 오정구 등 구도심 지역 활성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거·상업·공업지역 용도 일부 조정, 공업지역 대체 지정, 뉴타운개발 등 도시재생사업의 지연에 따른 사업 수정·취소 등이 담긴다. 특히 상동 영상문화단지 종합개발계획, 춘의동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10월 개통된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 뿐만 아니라 건설 예정인 안산∼부천∼고양 대곡간 전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 건설 등 지역 철도망도 반영된다. 장기적으로 구상 중인 경인국철 지하화와 오정구 오정동 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도 계획이 세워진다. 시는 지난해 5월 전문업체에 이러한 내용들을 포함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이달 중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열어 부문별 사안에 대해 점검·심의할 예정이다. 오는 6월까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를 통해 도시기본계획수립 추진 내용을 알리고 시민 의견을 구하고 있다. 도시기본계획의 최종안은 6월 말까지 도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30년 94만5천명의 인구(예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 제8대 후원회장으로 고광길 ㈜BS마트 대표를 임명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신임 후원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영화제와 후원회 발전에 앞으로 많은 도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고광길 신임회장은 “훌륭한 업적을 남긴 피판 조직위와 전임 후원회장님, 그리고 후원회원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후원회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대한민국 대표 장르영화제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관객들과 평단의 열정적인 지지를 얻어 오고 있다. 올해 제17회를 맞는 영화제는 7월18일부터 28일까지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시가 ‘범죄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팔을 걷는다. 시는 올해 지역 내 1천여곳에 CCTV 4천여대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각 초·중·고교 주변과 시내 이면도로, 골목길 등 1천15곳에 모두 4천23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550억원은 민자로 조달하고 상반기 중 민자사업 참가자를 선정, 연말까지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민자사업자는 CCTV를 설치한 뒤 시에 기부하고, 10년 동안 운영을 맡는다. 시는 업자에 매년 시설투자비와 운영비 명목으로 55억∼6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기존 CCTV 437대에 새로 4천여대가 설치되면 시 상황실에서 관내 전지역을 손바닥 보듯 볼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동 주민자치센터별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순찰대의 순찰 횟수를 늘리는 등 순찰대의 활동도 강화한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묻지마 폭력이나 학교폭력, 강·절도 등에 대한 대책을 요구함에 따라 올해를 범죄없는 안전도시 구현 원년으로 정하고 이들 사업을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CCTV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절도, 강도, 폭력, 뺑소니 등 강력 범죄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을 막는데도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농지와 임야를 불법 전용·훼손한 혐의로 71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부천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9∼23일 김포시청과 합동으로 농지와 임야 불법전용 단속을 벌여 비교적 혐의가 큰 19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나머지 52명에 대해선 약식기소 했다. A씨는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20일까지 사우동 농산물판매장 2곳(750여㎡)을 타일과 도기 판매장으로 빌려줘 보증금 3억5천만원에 월세 950만원 상당의 수입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09년 7월∼지난해 11월 농지 소유주 2명으로부터 걸포동 농지 6천400여㎡를 빌린뒤 고철 야적장으로 사용했고, C씨는 야구장 조성 허가 면적을 초과해 하성면 양택리 임야 2천400여㎡에 야구장을 만든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검찰의 이번 단속은 김포지역이 수도권에 있어 농지와 야산을 창고나 공장, 야적장으로 용도를 불법 변경해 수익을 올리는 사례가 많다는 제보에 따라 이뤄졌다. 검찰은 농지와 임야가 본래 기능을 하도록 하고 불법 전용이나 훼손한 사범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김경협(부천 원미갑·사진) 의원은 정부가 근로자건강센터를 활성화, 대기업에 비해 건강·보건관리가 취약한 영세·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건강증진과 산재예방을 나서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은 정부가 50인 미만의 영세·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 등에 근로자건강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보건관리자와 산업보건의를 선임할 의무를 면제하고 있기 때문에 영세·중소기업 근로자들에 대한 건강관리가 사실상 방치돼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진행한 2012년도 전국센터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부천 급식센터는 급식 소요량 산출프로그램과 위생관리CCP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관내 어린이집에 적용, 음식의 적정 구매와 위생관리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위생관리 매뉴얼과 급식시설의 위생관리능력 향상, 어린이 안전급식지원을 위한 부천 급식관리센터의 노력을 인정을 받았다. 선정 심사는 전국 22개 센터를 대상으로 10개 영역 22개 지표(등록률, 순회방문 지도, 급식컨설팅, 식단관리, 대상별 교육, 지역홍보 등)를 종합해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대해 50인 미만의 소규모 시설도 등록 관리해 부천시 내에 안전급식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어린이들의 급식안전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1년 4월 개소 이후 부천대학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는 오는 2월부터 직원들이 희망하는 시간대에 근무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연근무제는 출퇴근 시간 조정으로 1일 8시간 근무하는 시차 출퇴근제, 주 40시간 일하되 근무일 중 하루 근무시간을 자율조정하는 근무시간 선택제, 주 40시간 근무하되 5일 미만 근무하는 집약 근무제 등이 있다. 출퇴근 없이 특정 프로젝트를 40시간 수행하는 재량 근무제,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 근무제, 거주지 인근 스마트워크센터 등 별도 사무실에서 일하는 스마트워크 근무제도 있다. 시는 1월 중 직원들에게 유연근무제 형태와 도입 배경 등을 설명하고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업무 종류와 근무 형태에 따라 일부 부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범위에서 시행하고 부서장이 복무관리를 철저하게 하도록 할 방침이다. 물론 유연근무자에 인사상·업무상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는다. 시의 한 관계자는 “업무 능률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개인, 업무, 부서별 특성에 맞는 근무 형태를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부천시 시(市) 승격 40주년과 부천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부천시 지적 100년사<사진>’가 제작됐다. 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26일 제작보고회를 열고 2013년 부천 100년을 기념했다. 지적 100년사 화보에는 부천의 옛날과 오늘, 지도(고지도, 지형도, 항측도, 도시계획도)로 보는 부천의 변천, 지적자료의 변천 및 지적 참고자료를 실어 부천군 탄생시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된 모습을 시각적으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게 만들었다. 총 400페이지 분량 6장으로 구성됐으며 제1장 부천의 행정구역 변경, 제2장 부천의 지적제도와 관제의 발전, 제3장 지적의 기원 부천, 제4장 부천100년의 개발사업, 제5장 지적의 변천사, 제6장 지적의 미래로 이뤄졌다. 우의제 원미구청장은 “부천시 지적 100년사는 일반인들도 쉽게 부천의 발전상을 알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부천시 공무원의 필독서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부천의 역사를 알아야 할 학생들, 부천시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적 100년사는 내년 상반기 전자책으로도 제작돼 시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간판스타’, ‘악동이’ 등의 작품을 그린 만화가 이희재(51·사진) 화백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지난 2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희재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하는 일은 만화문화의 창작자인 만화계와 수혜자인 시민들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일에 대한 과정이 공정하고 정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1981년 만화 ‘명인’으로 데뷔한 후 ‘억새’, ‘간판스타’, ‘아홉살 인생’ 등의 작품을 그렸다. 전(前) 바른만화연구회 회장, ㈔우리만화연대 회장, ㈔한국만화가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한국만화특별전’의 실행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