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민간 보험회사와 연계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한 가구에 복구비의 최대 86% 수준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풍수해 보험 가입 대상은 일반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된 주택(동산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 대상 재해는 태풍, 호우, 강풍, 대설, 홍수, 풍랑, 해일 등이다. 주택 피해 시 보상금액이 ㎡당 60만원에서 90만∼100만원으로 확대, 동산침수 시 보상금은 12만~32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시 관계자는“미가입된 가구를 대상으로 9월13일까지 집중 가입기간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주택·온실 소유자는 풍수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피해에 적극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부천시 재난안전과(☎032-625-4026), 각 구 건설과 및 동주민센터(재난담당), 판매보험사(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에 징역1년6월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강락 사무국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6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24일 공판에서 “원 의원 등은 김포수련원에서 개최된 당원협의회를 가장해 선거대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입법취지를 결여시켰다”며 “이는 분명한 공직선거법을 위배했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이어 “원 의원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풀잎봉사단을 구성한 뒤 발대식을 갖고 자문위원들로부터 돈을 거둬 식사를 제공한 것은 확실한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면서 “시기적으로나 조직적으로 당원이 아닌 시민까지 참석해 선거개시 50일 전부터 불공정한 선거를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이 사무국장에 대해 “4·11총선 당시 오정구 지역 무소속 서영석 후보가 지지율 5%를 넘지 못해 TV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설명했다. 원혜영 의원 등은 지난 4·11총선에 앞서 사전에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난 2월 모 단체의 출범식에서 유권자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하는 등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선고공판은 내달 7일 열릴 예정이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마구 때린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조직폭력 ‘시흥식구파’ 행동대장 A(25)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B(26)씨 등 행동대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낮 12시30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폭행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월 초에도 부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로 택시를 들이받아 피해를 가한 뒤 달아났으며, 지난 2일 새벽에는 자신들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C(25)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시 일선 공직자들이 업자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말다툼끝에 업자를 폭행하는 등 해이해진 공직기강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2일 7면 보도) 이번엔 관광버스 인·허가 관련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던 6급 팀장이 행방을 감춘 채 장시간 잠적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자로 시 참여소통과로 발령난 이모 팀장은 지난 13일부터 휴가를 제출하고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 팀장은 인천지검에서 관관광버스 인·허가와 관련된 브로커 검거 과정에서 본인의 이름이 수사선상에 떠오르자 잠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팀장의 소식두절 이후 가족들의 신고로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부천 소사구 심곡동에서 마지막 위치가 파악된 이후 일체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들은 이 팀장이 인·허가에 관련된 문제를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으나, 현재 잠적은 본인 스스로가 증거인멸을 할 개연성을 낳고 묵시적으로 죄를 인정하고 문제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이렇다 할 이 팀장의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도 조사를 받은 적이
민주통합당 김경협(부천 원미갑·사진) 의원은 노동쟁의 현장에서 용역경비의 개입을 원천 금지하는 내용의 ‘경비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은 노사 간 쟁의행위 등이 발생하거나 진행 중인 사업장에서 경비업무를 수행할 경우 경비업자가 그 경비대상 장소의 내·외부에 경비원을 배치시키는 등 노사 간의 교섭이나 분규에 개입하는 것을 금지토록 했다. 시설주에 대해서도 이러한 분규현장에 경비업자와 경비원을 개입시키지 않도록 의무규정을 신설했으며, 이를 위반한 경비업자 또는 시설주에 대해선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최근 ‘SJM의 컨택터스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회사나 시설주의 의뢰를 받은 경비업자 및 경비원들이 불법적인 물리력을 행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 연장구간이 오는 10월25일 개통된다. 부천시는 7호선 연장구간 개통 예정일이 잠정 확정됨에 따라 10월19일까지 60일간 2단계에 걸쳐 영업시운전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업시운전은 실제 개통을 대비해 각종 설비와 제반시설 시스템 성능을 확인하고 운영사 직원의 업무수행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열차의 안전운행과 이용시민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7호선 연장구간은 지난해 12월부터 개별 기능시험을 거쳐 자동열차 제어장치(ATC)시험, 열차자동운전장치(ATO) 시험 등을 올 6월 완료했다. 또한 종합인터페이스 시험과 ATC, ATO 주행시험을 지난 14일 완료했으며, 19일까지 종합정비를 거쳤다.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은 현재 약 99.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역사 내·외부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영업시운전 1단계(8월20일~9월19일)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18분 간격으로 전동차를 운행한다. 2단계(9월20일~10월19일) 기간에는 출퇴근 시간대 약 7.5~8분 간격, 일반시간 약 12분 간격으로 전동차가 운행되며 일일 총 210회 시운전이 이뤄질 계획이다. 7호
부천시는 평생학습 강사의 역량을 강화할 강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좌에는 교수학습 아카데미와 학습동아리 조직가 역량 강화 두가지가 있다. 교수학습 아카데미는 오는 28일∼10월30일 매주 화요일 평생교육자의 사명과 역할, 성인학습과 학습동아리 활용, 학습이론과 학습과정 이해, 효과적 강의법, 소집단 토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동아리 조직가 역량강화 강좌는 30일∼11월1일 매주 목요일 학습동아리의 개념과 의의, 동아리 조직론, 집단심리 이해, 리더십, 동아리 사례 연구 등의 내용으로 열린다. 각반 인원은 20명이고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bucheon.go.kr)를 보면 된다. 문의 ☎ (032)625-2854.
부천시는 지역 아마추어 축구팀인 ‘부천FC 1995’를 한국프로축구연맹인 K리그 2부리그에 진출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3부 리그에 있는 부천FC가 서포터스 모임인 헤르메스와 시민이 주인이 돼 짜임새 있게 운영되고 있다는 프로 축구계의 평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8일 시청에서 설명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이 프로축구단 전환에 찬성할 경우 시의 재정ㆍ행정적 지원을 규정하는 조례 제정, 시민 주주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 부천시민 프로축구단을 창단해 내년 초 K리그 2부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프로축구단이 되면 연간 7억원 안팎의 축구발전기금 지원 외에 기존 프로축구단 선수 1명 무상 배정과 1명 이적료 감면, 신인 선수 우선 드래프트 부여 등의 지원이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프로축구계에서 부천FC의 진출을 바라고 있다”며 “시민과 시의회가 찬성하면 관련 절차를 밟아 늦어도 올해 말 시민프로축구단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15일 오후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부천시 산하 BICOF 위원회는 이날 오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상영관에서 김만수 시장, 이현세 만화영상원 이사장, 박재동 BICOF 위원회 위원장, 시민ㆍ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김 시장은 “만화를 사랑하는 국내외 만화 애호가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5일간 펼쳐지는 환상적인 만화속 세상, 바로 이곳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여러분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줄 부천국제만화 축제를 즐길 준비가 되셨냐?”면서 “지금부터 짜릿한 축제의 개막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밖에는 많은 비가 내려 레드 카펫 행사와 시민ㆍ전문가들의 만화캐릭터 분장 퍼레이드 행사가 대폭 축소돼 간소하게 진행됐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고 가장 큰 규모의 만화 전문 축제다.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 K-comics’이란 주제의 축제는 개ㆍ폐막식,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작가와 출판기업을 연결해주는 페어(박람회), 기획전시, 각종 시민 참여 이벤트로 이뤄진다. 행사에는 세계 15개국에서 50여명의 만화 작가와 관계자, 세계 10여개
부천시(시장 김만수)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2012년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는 10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 3개월간 진행될 4단계 공공근로 사업은 자체사업으로 정보화·공공생산성·공공서비스·환경정화사업 등 4개 분야에서 총 380명을 모집한다. 특히, 청년실업대책추진으로 만18세 이상~29세 이하 청년층에게는 사업비의 30%를 우선 배정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18세 이상의 구직등록을 한 부천시민이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 건강보험증, 본인 및 배우자 도장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와 구직 등록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공공근로 근무시간은 주 30시간으로(1일 6시간), 일급은 2만7천480원 지급되나 만65세 이상자는 1일 3시간 근무로 일급 1만3천740원이 지급되며 공통적으로 1일 3천원 범위 내에서 교통비 및 간식비 등의 부대경비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