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상권 불구 주차공간 태부족 하루 평균 40여대 주차위반 적발 사고 위험·도시미관 저해 지적 미관광장 유료화 전환 이후 극성 공영주차장 공원화 주차난 가중 ‘市 근시안적 교통행정 탓’ 비판 부천 중동 롯데백화점 주변의 불법주차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선 가운데 사고 위험은 물론 무질서로 인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일대 불법주차 차량은 주말의 경우 더욱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천시의 근시안적 교통행정도 비판을 받고 있다. 31일 시와 인근 상인 등 주민들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반경 2㎞ 내 미리내 아파트앞 주변과 시청사, 춘의동 방향 도로에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않고 무질서한 불법주차 차량들이 항상 거리를 점렴하고 있다. 이들 차량으로 인해 시민들은 언제나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은 물론 보행에도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또 이 일대는 부천시내에서 먹거리 거리가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이 일대 상인들은 영업에도 큰 지장을 받고 있는 처지다. 이에 시는 불법주차 단속을 위해 롯데백화점 미관광장 주변에 1대의 CC(폐쇄회로)TV
부천시가 시청사 앞에서 각종 신축이나 개발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장기 또는 산발적인 집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처럼 시청사 주변에서 끊이지 않는 각종 집회에 대한 대처에 대해 시는 ‘로드맵’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청을 찾는 민원인은 물론 주변 상인들은 집단 민원인들이 사용하는 확성기와 꽹가리 등으로 인해 시청사 방문시 불편을 호소하거나 영업 피해까지 토로하고 있다. 실제 부천시청 앞 12층 오피스텔 복합건축물 2개동 신축(1034, 1034-1 2필지)과 관련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 집회는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시행사는 지난 6월 신축 허가를 받아놓고도 아직까지 착공을 못한 상황이다. 집회를 열고 있는 주민들은 12층 복합건축물이 신축되면 교통 혼잡이 초래되고 조망권과 일조권이 침해된다는 주장이다. 또 시가 이 지역의 건축라인 6층 이하임에도 12층 규모로 허가한 것을 철회하고 당초 건축라인을 유지할 것을 촉구하며 주 3회 정도 시청을 향해 확성기 집회를 수 개월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달 19일과 지난 20일에는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가 나서 부천 송내동, 삼정동 개발과 관련, ‘지역 주민의 주거권과 재산
부천 원미경찰서는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개막식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협박 전화를 건 용의자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초반 남성인 이 용의자는 이달 20일 오후 5시쯤 부천 원미구 상동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 폭발물을 설치해뒀다는 허위 내용의 협박 전화를 112에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원미지구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원한이 있는 사람이 행사장에 있다”며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이 행사장을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일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는 오후 6시부터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이 축제의 홍보대사는 에이핑크의 박초롱이 맡았다. 이 남성은 발신자 표시 제한을 한 상태로 지구대에 협박 전화를 걸었으며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쯤 한국만화박물관에도 3차례 전화를 걸어 같은 내용의 협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나 공중·일반전화 사용자가 아닌 해외에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변조한 전화번호를 바꿔가며
부천시 학원연합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우리아이 심리 이해’라는 주재의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는 쏟아지는 많은 양의 정보로 혼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시 학부모들이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입시전문가인 진학사 우연철 수석연구원과 상담심리학 박사 박임진 교수가 나서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진단, 자녀교육에 필수적인 자녀심리학과 그에 따른 효율적인 학습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먼저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 및 이해에 따른 대응전략’을, 이어 2부에선 ‘우리 아이의 심리 이해 및 이에 따른 학습법’을 각각 설명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24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청 창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민맹호 부천시의회 부의장, 조영숙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권운 부천소방서장,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정성기 부천원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아동권리 및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정책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아동 기본권의 가치가 지역사회 내에서 공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차별대우·착취·학대·방임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가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아동이 부천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아동의 행복이 부천시 전체 행복의 기초라는 신념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서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를 실현하는 지역사회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4월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현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부천시가 상동 영상복합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 사업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김만수 시장은 지난 8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백화점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 체결 기한을 지키지 않은 신세계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예고했다. 시도 신세계의 민간사업시행자 지위를 해제하기 위해 조만간 사업 협약 해지 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2개월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시는 민사소송은커녕 신세계의 민간사업시행자 지위와 관련해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 소송전 예고 후 한 달 뒤인 9월 말 신세계그룹에 토지매매계약 이행을 재차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을 뿐이다. 신세계 측은 “아직 부천시로부터 민사소송 등을 진행한다는 연락을 받은 건 없다”며 “신세계는 애초 밝힌 것처럼 (지자체·상인 등의) 갈등 상황이 어느 정도 해소돼야 토지매매계약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장까지 나서 토지매매계약을 압박했으나 신세계 측이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난감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큰 사업이어서 행정 절차나 법적 절차와 관련해 변호사의 조언을 받느라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며 “지난달 말 토지매매계약 이행 촉구 공문을 보낸 데 대해 신세계 측의
제12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부천시가 마련한 ‘맘&베이비 페스티벌’이 지난 16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임산부와 가족, 병원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부천맘 D라인 패션쇼, 태교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그 중 부천맘 D라인 패션쇼에는 12명의 임산부 모델이 직접 참가해 자신있는 포즈로 아름다운 D라인을 뽐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슈베르트의 자장가 등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태교음악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여 아기환영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은 한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면서 “부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부천시의회도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에 노인복지 향상과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최근 시청 창의실에서 ‘부천시 노인복지정책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제1기 노인복지정책위원회는 ‘부천시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기본 조례’에 따라 부천시의회 추천, 노인 의료·요양기관, 학계, 노인복지단체 등 관련분야 학식과 경험이 많은 15명의 위촉직과 5명의 공무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19년 10월 11일까지다. 이들은 앞으로 노인복지 및 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시행, 정책 조정 및 평가, 고령친화도시 조사 및 연구 등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정책 심의·의결을 전담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오병권 부천부시장, 부위원장에 임중철 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오병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이 나이가 들어도 자신이 살아왔던 거주지와 지역사회에서 불편함 없이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정책과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부천시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많은 제언을 통해 우리 시가 고령친화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3개 구청을 폐지한데 이어 36개 동을 10개 ‘광역동(洞)’ 체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민센터인 동사무소를 없애고 광역동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부천시 광역동 시행방안 연구용역’을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하고, 지난 13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오병권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도·시의원, 각계 전문가, 공무원 등 30명이 참여했다. 보고회는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소속 김필두 책임연구원의 착수보고와 향후 계획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사무, 인력, 조직 등 광역동의 통합기준을 설정해 관할구역을 획정하고, 비용 분석을 거쳐 청사 확보 계획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용역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20일간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오정구, 원미구, 소사구 등 일반 구를 폐지해 기존 시-구-동 3단계의 행정체계를 시-동 2단계로 재편했다. 대신 행정복지센터(책임동) 10곳을 권역별로 새로 출범시켰다. 일반 구 폐지와 행정복지센터 설치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 행정혁신 사례로 꼽혔다. 부천시는 이를
부천시가 민선6기 공약이행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자 시민평가단을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민평가단은 전문가나 공직 내부의 평가에서 벗어나 시민의 생각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투명한 공약이행 평가를 위해 도입됐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ARS를 활용, 만 19세 이상의 부천시민 276명을 무작위로 추출한 후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25명을 시민평가단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부천시의 민선6기 공약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조정안건에 대한 심의, 관련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평가단은 지난 9월2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0월13일 위촉장 전달과 함께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오는 27일에는 최종회의 후 심의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2월 시민평가단 운영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