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차 차단기가 제때 열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70대 경비원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입주민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5단독(배예선 판사)은 특수상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6·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회적 약자 지위에 있는 피해자에게 화풀이하며 이른바 ‘갑질’ 행위를 했음에도 잘못을 반성하거나 뉘우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과 모멸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했지만 양형 요소인 ‘처벌불원’은 피고인이 범행을 뉘우치는 전제로 한 경우에 의미가 있다”며 “처벌불원 의사가 법원에 제출됐다는 이유만으로 실형 선고를 피할 수는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아파트 주차장으로 진입하다가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리지 않은 것에 화가 나 경비실에 찾아가 휴대전화 모서리를 휘둘러 B씨 이마를 다치게 했고, 옆에 있던 소화기로 B씨 어깨와 엉덩이 등을 때리고 발로 허벅지를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 뒤 이 사건으로 경찰 조사
부천상공회의소가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천시와 공동으로 2021년 부천시 중소기업 품질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7일 부천상의에 따르면 중소기업 품질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부천 관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국내외 품질규격 인증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는 2억 6000만원의 예산 한도 내에서 CE, UL을 비롯한 436개의 해외규격과 KC, KS, NEP 등의 국내규격을 대상으로 부천관내 중소기업 약 80개 업체를 선정하여 해외규격의 경우에는 최대 400만원까지의 지원금 한도 내에서 총 인증비용의 70%를, 국내 규격의 경우에는 최대 200만원까지의 지원금 한도 내에서 총 인증비용의 90%를 실비로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 품질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부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www.bucheoncci.net)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로드 받은 후 작성하여 부천상공회의소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외 규격과 국내 규격 중 한 분야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은 오는 3
부천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취약계층 100가구에 사회적 기업 ‘복사골 김치’에서 제작한 국내산 김치세트(6㎏) 100박스를 지원했다. ‘코로나19 극복, 건강지킴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100가구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관내 사회적 기업이 제작한 김치를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실시됐다. 국내산 재료로 제작된 김치 세트는 부천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10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담당 공무원 및 동 협의체 위원들을 통해 전달됐다. 김치세트를 전달받은 한 지역주민은 “지난 겨울에 담근 김장김치가 떨어져서 막막했는데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에 정성 담긴 김치를 나누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영규 대표위원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발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와 부천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 2년 차에 접어든 부천시가 2021년 스마트시티 공론장을 본격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본격화한다. 2019년 시는 삼정동 지역을 대상으로 12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기반 구축, 공공지원 체계 구축, IT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예비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마을공동체인 상살미사람들과 함께 블록체인기반의 공유경제플랫폼을 활용해 주차공유, 공유차량, 공유킥보드, 대리주차 등의 통합 서비스를 실증했다. 지난해에는 서비스 실증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제1차 규제샌드박스 심의에서 혁신지구로 의결돼 최대 6년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대한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됐다. 원미동 일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기획하여 공공와이파이 등 기술 검증에도 집중했다. 부천시는 도시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시민과 기업과 함께 스마트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하여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교통, 안전, 환경, 통신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혁신기술을 발굴해 서비스 실증에 집
부천시가 올해 신·구도심간 균형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부천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약 20개 단지를 지원한다. 사업성 분석 결과 민원을 해소하거나 정책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2016년 뉴타운 해제 이후 AtoZ팀을 신설해 상담, 사업성 분석, 전문관 지원, 자금융자, 사업파트너 지원 등 각종 공적 지원을 제공했다. 그 결과 총 67개 단지가 소규모 정비사업 지원 혜택을 받았다.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 사업은 원도심의 주차난 해결사로 나선다.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은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주거밀집 지역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함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사업대상지로 확정된 삼협연립3차가 4월 공사에 착공하고, 원종 공항연립 등 신규사업지 5개소를 확정해 주차면수 380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은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혁신 사업이다. 시는 2016년부터 경제기반형 춘의
“2021년에는 우리 모두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팀플레이를 통해 경제와 사회의 선순환 발전을 함께 이룩해 나가길 바란다.”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올 한 해 상공인들이 바라는 점에 대해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부문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활동 역시 멈추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새해 각오에 대해 “기업들이 먼저 경직된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을 바꾸어 혁신 역량을 한층 끌어내는 등 능동적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천상공회의소 역시 회원사를 위한 지원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품질인증규격 획득 지원사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 등 기존 시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 대상 직무능력 향상 교육의 경우에는 상반기에는 전면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하고, 기업체 수요에 맞는 현장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조 회장은 정부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2021년에는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의원 모두가 민심의 전달자가 되어시민의 버팀목이 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이 올 한 해의 각오를 밝혔다. 또 강 의장은 “코로나로 한파로 우리의 일상은 얼어붙었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끈기 있게 천 리를 간다는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모두 포기하지 말고 함께 헤쳐나가자”며 코로나로 아픔을 겪는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부천시의회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앞에 일자리 창출 정책을 비롯해 골목상권 살리기, 부천페이 발행, 전통시장 지원사업 등을 집행부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 의장은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지원이 예정된 만큼 소외되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핀셋 지원 방안도 함께 챙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내기업 생산품과 서비스 우선구매 제도를 강도 높게 추진해 소소한 물품 구매에서부터 공사, 용역 등 규모 있는 계약에 이르기까지 내 고장 생산품을 소비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씨를 만들어야 한다”며 부천페이 적극 사용 등 부천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앞서 신축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진정한 자치분권으로 더 많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정부가 5인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상황에서 부천시의회가 부서별 대면 업무 보고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1일부터 열린 임시회에서 상임위별 부서 대면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문제는 업무보고를 위해 모인 공무원 수십명이 대기실에 모여 있다는 것이다. 부천시는 13일 기준 14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세 번째로 많다. 부서별 업무 보고를 대면으로 받는 것에 대해 관내 코로나19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선 또 시의회가 진행한 부서별 업무 보고는 책자로도 대체할 수 있는데, 시 의회가 연초부터 집행부 군기를 잡기 위해 대면 보고를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부천시의회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및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의 강력한 방역 대책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기 중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이번 일은 강병일 시의장이 신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
새해 시정운영 중점 추진사항은. 2021년에는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함과 동시에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으며, 부천 미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올해 부천시를 희망과 도약의 경제 활력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에 15억 원을 투입해 부천형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지역화폐인 ‘부천페이’를 1000억 원 이상 규모로 발행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활성화 지원 사업에 10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보다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 부천은 스마트 시티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방향은. 부천시는 사람을 위해 기술이 살아 움직이는 스마트 미래 도시를 선도해나는 도시다. 올해에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및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로봇산업을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와 함께 더욱 고도화하겠다.
폭설이 내린 7일 새벽 6시를 기준으로 영하 18도를 기록하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빙판길 취약지구와 도로변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