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해부터 경기북부 자연경관을 활용한 ‘워케이션’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자는 2박 기준 총 4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휴양림, 캠핑장 등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양(Vacation)의 합성어로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평소 업무를 그대로 하며 관광·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도는 지난 3월 제정된 ‘경기도 일·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으며 워케이션 전용 누리집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워케이션 장소는 경기북부 5개 시군 내 관광 명소로 ▲동두천자연휴양림 ▲포천 담화재 카페&스테이·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등이 있다. 또 ▲가평 자라섬 워케이션센터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새둥지마을 등이 포함되며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와 자연친화적 환경이 강점이다. 신청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 공무원, 1인 사업자 등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 자격으로 도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사업자등록증 ▲재직증명서 제출이 필요하고 체험 종료 후에는 ▲증빙 사진 ▲설문조사 참여가 요구된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적인 운영과 공정한 유통질서 유지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28일 도에 따르면 정두석 도 경제실장은 지난 25일 양주시를 방문해 소비쿠폰 사용처를 직접 점검하고 쿠폰 사용 증가에 따른 가격 인상 우려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소비쿠폰 사용 이후 가격이 인상됐다는 소비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도는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실제 가격 인상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정 실장은 이날 소상공인들과 만나 “이번에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도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율적인 가격 안정노력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물가 안정을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소비자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 진작과 가격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도는 내달 말까지 시군 공무원 및 물가 모니터링 요원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과도한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무사와 변호사가 알려주는 보육교직원 권리보호’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어린이집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사·노무 갈등과 보육 활동 침해 사례를 수록해 현장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례집에는 ▲근로계약 및 임금 ▲휴게·휴가 ▲모성보호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보육교사가 자주 접하는 법적 쟁점에 대한 사례 및 해설이 담겼다. 또 학부모의 ▲부당한 민원 및 폭언·폭행 ▲명예훼손 ▲보육활동 방해 등 실제 판례가 포함됐으며 각 사례별로 관련 법령과 대응 요령도 상세히 안내됐다. 해당 자료는 도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직원,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경기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자료실에서도 E-BOOK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센터는 사례집을 기반으로 보육교직원 대상 권리보호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보육교사는 단순한 보육 인력이 아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집을 통해 보육교사의 직무 수행이 부당하게 침해받는 상
경기도는 내달 22일까지 도로 파손을 발견 즉시 신고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내 도로 파손 상황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가 운영 중인 감시체계로 지난 2016년 제정된 ‘경기도 도로 등 손괴원인자·파손 신고포상금 지급 규칙’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신고 방식은 국토교통부의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활용한 신고 방식과 함께 택시 결제기에 탑재된 시스템(Tmoney T-300 또는 T-600)을 통한 간편 신고 기능도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일반 부문과 택시 부문으로 나뉘며 일반 부문은 도내 도로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택시 부문은 한국스마트카드에 등록된 Tmoney 미터기를 장착한 택시운전자가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도 누리집 모집공고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거나 신청서류를 작성해 도 도로안전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오는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신고 실적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도지사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로 이용자들이 일상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청년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제5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위원을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청년참여기구는 청년위원들이 지역 문제를 찾아 해결 방안을 토론하고 단순 의견 제안을 넘어 청년이 도정의 정책 수립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4기 위원들은 ‘경기도 청년 결혼 축하키트 지원사업’, ‘경기도 청년 가다실 9가 지원사업’ 등 총 102건의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소재 직장·대학(원)에 다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50명이 선발된다. 위촉된 위원은 경기도지사 명의의 위촉장을 받고 오는 9월 20일 청년의 날에 열리는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주요 활동은 ▲청년정책 발굴 및 제안 ▲청년정책 토론회 ▲사업 모니터링 등이며 회의 참석 시 수당이 지급된다. 위원 임기는 올해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에서 다음달 17일 오후 6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
경기도는 지난 2021~2024년 4년간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총 1450개소의 휴게시설을 설치하거나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도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한 노동정책으로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있는 경비·청소노동자에게 휴게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올해도 28개 시군과 협력해 392개소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누적 설치·개선 수는 총 1842개소에 이를 전망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지하 휴게실의 지상 이전 ▲냉난방기·샤워실 등 필수 편의시설 확충이다. 도는 이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상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취약 노동자 권익 보호, 근무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1일까지 광명·파주 등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사업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수렴된 의견은 올해 하반기 점검 및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며 도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홍규 도 노동국장은 “경비·청소 노동자는 도민의 안전과 생
경기도는 28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며 도민들에게 폭염 대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도가 지난 5월 15일부터 가동 중인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50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달(1~26일) 발생자만 438명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전체 환자 수(78명) 대비 6배 증가한 수치다. 환자 발생 장소는 실외가 전체의 79.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 중 작업장(37.8%), 길가(11.9%), 논밭(9.1%) 순으로 많았다. 실내 발생도 작업장(8.5%)과 자택(5.3%)에서 다수 확인돼 냉방이 어려운 가정의 경우 무더위 쉼터 이용이 권장된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25.1%, 성별로는 남성이 8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고령층과 야외작업에 노출된 남성층이 주요 고위험군으로 지목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3.6%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과 열경련 등도 보고됐다. 특히 도는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 사례는 고령자가 벌초 작업 중 쓰러진 경우로 도는 고령자의 야외활동 시 각별
경기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도 전역에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날 17시 기준 도내 3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파주(38.5℃), 가평(37.9℃), 포천(36.7℃) 등지에서 체감온도 35℃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 35℃ 내외로 크게 오르고 밤사이 열대야가 예상되는 등 한 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전날 기준 30명이 발생해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 50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7명) 대비 무려 약 185% 증가한 수치이며 근래 폭염이 가장 심했던 지난 2018년 동기(280명)와 대비해도 약 80%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는 이달에만 이천·파주·성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으며 주로 고령자나 야외 활동 중 쓰러진 사례였다. 가축피해도 잇달아 발생했다. 가축재해보험 피해신고 기준 누적 252건, 8만 1077수의 가축 피해가 집계됐다. 이밖에도 응급 이송은 누적 300건, 현장 처치 72건, 의료상담 8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도 및 경기주택공사 사업장 3개소의 작업을 중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25 지페어(G-FAIR) 아세안+’ 온라인 전시 및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페어 아세안+는 도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및 인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도가 개최하는 지페어(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의 하나다. 특히 올해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상담을 운영해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에 대안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여해 116건, 약 27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에서는 뷰티·헬스 및 소비재 품목 중심으로 61건(190만 달러 상당)이 계약 체결 또는 추진 단계에 진입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55건(80만 달러 상당)의 실질적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기업들은 “사전 바이어 매칭의 정확성과 통역 등 지원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 인도네시아 바이어는 도내 주방기기 제조사 P사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2만 8000달러 규모의 납품을 협의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16~17일 베트남 호치
경기도는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복지어울림센터’가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에 선정된 이후 ▲광덕어울림센터 조성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거리환경 개선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집수리 지원 사업 ▲창업보육센터 설치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복지어울림센터는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516-10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792㎡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주거복지센터, 하늘정원 등 복합 복지 프로그램과 주민 활동 공간을 갖춘 지역 거점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월피동은 광덕산과 안산천에 둘러싸인 지형적 고립지역으로 1990년대 신시가지 개발 이후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된 곳이다. 도는 복지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원도심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목표는 원도심의 활력 증진과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어울림센터가 지역에 향상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