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달 30일부터 시화호와 거북섬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지난 2일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경기도, 시흥시, 시흥시체육회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 2천 5백여 명과 4만2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명실상부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의 위상을 입증했다. ‘시화호·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 카누, 철인3종(수영·사이클·달리기), 수중·핀수영 등 4개의 정식 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등 3개의 번외 종목 경기가 잇따라 펼쳐졌다. 거북섬 일대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레이스와 관중의 환호로 가득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축제 분위기는 이어졌다. 거북섬 앞 발 경관브릿지 일원에서는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해양 어드벤처 등 해양레저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잔디광장 일대에서는 패션타투·페이스페인팅·철인3종 미니게임 등 해양문화 프로그램과 에코노리제전·탄소발자국 맞추기 등 환경 체험도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또한, 제전구간 주변으로는 플리마켓과 상가박람회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즐길 거리
광명시의회는 지난 2일 광명초등학교 인근 통학로를 찾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이지석 의장을 비롯해 김종오 부의장, 정지혜 운영위원장, 이재한 자치행정교육위원장, 시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광명초 주변은 재개발 공사로 보도가 협소해지고 차량 통행이 늘면서 학생들의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의회는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구간 정비 ▲임시 통학로 확보 ▲안전 인력 배치 등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지석 의장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가 아파트 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단지 내 갈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컨설팅 지원단’을 가동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제공할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택 관리 전문가 컨설팅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출범시키고, 2년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공동주택 민원의 원인인 입주자대표회의 내 갈등, 관리비 부정 사용, 공사비 과다 책정 등을 여러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해소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원단 운영 목적이다. 지원단은 법률, 회계, 주택관리, 건축, 기계, 전기, 통신, 소방, 안전, 조경, 소독, 경비, 청소 등 13개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변호사, 회계사, 기술사, 법무사를 비롯해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 관리지원 자문단, 광명시 기술자문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검증된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지원단은 ▲입주자대표회의와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자문 ▲장기수선충당금과 관리비 집행의 투명성 강화 ▲단지 내 갈등 중재 등 공동주택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공사비 1억 원 이상 ▲용역비 5천만
시흥시는 지난 1일 시청 복지국장실에서 ‘㈜에이티소프트 성금 전달식’을 열고, 관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대학생에게 총 24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준 데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후원은 ㈜에이티소프트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매 학기 400만 원씩 총 6회에 걸쳐 지정 기탁한 것이다. 장학금 수혜 대상인 김 모 군은 시흥시 은행동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으로, 조선대학교 특수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호성 ㈜에이티소프트 대표,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 김소연 시흥시 복지정책과장이 참석했다. 박호성 ㈜에이티소프트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귀한 성금은 시흥에 거주하는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여러 해에 걸쳐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준 ㈜
시흥시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달 29일 일어나병원이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두루마리 휴지와 라면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장곡동에 있는 일어나병원은 척추ㆍ관절 치료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관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품은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배부될 예정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어나병원 문강석 대표와 박성식 병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복 배곧1동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일어나병원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후원품은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관내 첫 전문 공연장인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리뷰 페스타를 개최한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프리뷰 페스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흥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710석의 대공연장과 301석의 소공연장을 비롯해 기획·상설전시실, 강의실, 카페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수도권 서남부 문화예술을 이끌 랜드마크를 목표로 내년 문을 열 예정이며, 올해는 시민이 다양한 공연 예술을 미리 즐길 수 있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 배곧생명공원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20개 동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 퍼포먼스로 시 전역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고품격 콘서트를 마련해 큰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21일에는 시흥예총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 공연, 국립오페라단 초청 갈라 콘서트가 이어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명품 공연이 시흥아트센터 탄생의 의미를 더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시흥시민을 우선으로 한 일반
광명시는 ‘청렴 한마디 공모’에서 ‘청렴은 내 손안에, 부패는 휴지통에’가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시는 사전 접수된 작품 중 우수작 6편을 선정해 지난 1일 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하고, 하루 동안 현장 투표를 진행해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도 현장을 찾아 직접 투표에 참여하며 직원들과 청렴 의지를 함께 다졌다. 박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덕목이자,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청렴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종 선정된 문구는 향후 시정 홍보물과 청사 내 게시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돼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렴, 작아 보여도 지킬수록 커지는 힘입니다’, ‘청렴한 하루, 당당한 광명’, ‘청렴은 대단한 결심이 아니라, 매일 흔들리지 않는 습관입니다’ 등 5편이 우수작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광명시는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빵 나눔 행사’, ‘
시흥시는 시민과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시화호 방조제 자전거도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정비 대상은 시화호 방조제 자전거도로 구간(덱 초입~시흥 경계 일원, 연장 3.8km, 폭 6m)으로, 노후화된 자전거도로를 재포장하고 차선 도색을 새롭게 진행한다. 실질적인 공사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에는 해당 구간 자전거도로 통행은 불가피하게 제한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구간 통제, 우회로 안내, 안전 관리 대책을 병행하고, 특히 주말 자전거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시화호 방조제 자전거도로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며 “공사로 인한 불편이 다소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교육지원청은 1일 오전, 부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광명초등학교 통학로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 시설, 보도 확보 상황, 교통지도 인력 배치 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또한, 교내 보행로의 상태를 점검하고, 공사 진행 상태도 꼼꼼히 확인했다. 김명순 교육장은 “통학로 안전은 학생 행복·학습권의 출발점”이라며 “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교통 안전 시설 확충과 통학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교육지원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유관 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학생 안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가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지난 8월 29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수상에 대해 그간의 자치 역량 강화와 제도적 실천으로 시민 참여 기반의 자치분권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주권의 실질적 실현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반한 시민 참여와 숙의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수상은 광명시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도 ‘시민이 시정을 만드는 도시’라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자치분권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전 동(洞) 주민자치회 전면 실시 ▲주민총회 ▲주민참여예산 ▲주민세 마을사업 ▲주민자치 매니저 지원 ▲생활사촌 공동체 활성화 ▲공익활동지원센터 설치 ▲지역공동체 자산화 등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며 주민 참여의 문을 넓혀왔다. 또한 5개 학과로 운영되는 광명자치대학과 200여 개 평생학습 동아리를 통해 시민 주도의 학습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제도는 ‘시민 공론장 청구권’이다.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