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5일 용인운전면허시험장과 이륜차 면허취득자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협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최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배달앱사 급성장 등 배달산업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이륜차 운전 취득자에 대한 산업재해예방 대책과 안전의식 확산이 요구됨에 따라 이뤄졌다. 공단과 시험장은 청소년, 미숙련 근로자 등 산재취약계층인 이륜차 운전자를 위해 면허 취득,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통법규 준수, 이륜차 관련 처벌 기준, 범칙금 및 재해사례 등의 교육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운전면허시험장 교육장 입구에 배너, 이륜차 안전보건 가이드북, 기술자료 등을 비치하고, 관련 캠페인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송재준 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원동기 운전면허 취득부터 운행 중 안전운전 준수문화를 확산하고 이륜차 사망·사고에 대한 효율적인 산재해예방 활동을 추진해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지난 2월 수출 호조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늘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84억 달러로 집계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6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또 깼다. 흑자 규모는 석달 만에 최대치다. 경상수지 흑자는 작년 11월 88억9천만 달러에서 12월 78억7천만 달러, 올해 1월 52억8천만 달러로 줄었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품수지가 흑자 증가에 큰 몫을 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105억5천만 달러로 1월(78억1천만 달러)에 비해 27억4천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9월(106억6천만 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수출은 446억3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0% 늘었고, 수입은 340억8천만 달러로 20.2% 증가했다. 특히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2011년 12월(24.7%)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 관련 제품의 단가가 올랐고 반도체 시장이 호조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품목별 수출액(통관기준)을 보면 석유제품이 29억4천만 달러로 72.6% 급증했고, 반도체는
지난해 9월부터 ‘지수’ 오름세 양배추·귤·당근 등 가격 급등 서비스물가도 올라 지수 견인 국제유가 탓 석유류도 한 몫 전기·수도·가스료는 하락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물가가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상승 영향으로 2.3% 오르며 4년 10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이는 2012년 5월(2.5%)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5월부터 0%대를 유지하던 경기도 소비자물가는 9월 1.3%로 오른 후 4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이어가다 지난 1월 2.0% 껑충 뛰어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2월 1.9%로 상승률이 잠시 추춤하더니 지난달 다시 2%대로 올라섰다. 서비스물가가 2.1% 상승하면서 경기도 전체 물가를 1.20%p 끌어올렸다. 서비스 중 집세는 전세(3.5%)와 월세(0.3%) 모두 오르며 1년 전보다 2.2%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도 보험서비스료(19.4%), 김밥(12.0%), 설비수리비(7.7%) 등의 상승으로 2.6%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6.5% 올라 전체 물가를
6월 중순부터 은행과 저축은행뿐 아니라 농협·신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서 중금리 신용대출인 ‘사잇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6월 13일부터 상호금융권이 사잇돌 대출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사잇돌 대출은 연 20%대 고금리와 5% 이하 저금리로 양분된 대출시장에서 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출시된 정책 금융 상품이다. 상호금융 사잇돌 대출은 거치기간 없이 5년 이내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 방식으로 최대 2천만원을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사잇돌 대출과 골격이 비슷하다. 대출 자격은 근로소득자는 연소득 2천만원 이상, 연금·사업소득자라면 각각 연 1천2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어야 하며 대출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9∼14%(보증료 포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호금융은 농·어민 등 소득 증빙이 어려운 이용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국민연금·건강보험료 납부 내역이나 농지경작면적당 산출량·어업소득률 등 공공기관이 발급한 자료를 이용한 추정소득도 인정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상호금융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면서 사잇돌 대출 총 공급규모를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은행·저축은행 공급규모는 각각 5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4일 ‘2017년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 도내 운영학교 109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면·발표평가 등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학교에는 총 99억6천만원이 지원되며, 교육청과 협력한 연구학교(1개)와 여성가족부와 협력한 학교밖센터(2개)가 추가 운영된다. 선정된 비즈쿨 학교에는 전국 공통으로 실습형교재와 각종 비즈쿨 운영사례, 교육운영방법 등이 담긴 비즈쿨 운영메뉴얼을 제공하며, 전담교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연수 및 선도학교 멘토링 등을 통한 비즈쿨 교육을 지원한다. 경기중기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할지역 운영학교 대상으로 기업가정신학교, G-비즈쿨 캠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G-비즈쿨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비즈쿨 활동을 통해 창업을 꿈이 아닌 현실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쳐야 진짜 창업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고, 안산공고의 한 교사는 “지난 2013년부터 비즈쿨을 운영 중으로, 교과목에서 배우지 못한 창업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4일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산업단지 내 조선기자재 업체 C사의 공장을 193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 후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첫 지원이다. 일시적 경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자산을 캠코가 매입한 후 재임대 해주는 방식인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은 법 개정 전까지 산단 입주기업은 지원 대상이 아니었다. C사는 캠코의 이번 지원으로 부채비율을 줄이고 매각 자산의 재임차를 통한 사업기반 유지와 운전자금 확보에 따른 유동성 위기 해결 등으로 경영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캠코는 올해 최대 5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상을 대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그동안 국내 전체 공장의 35% 해당하는 6만2천여개 회사가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의 사각지대인 산단에 입주하고 있었는데, 법 개정으로 이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액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심옥주(71·사진) 경기지역회장이 중소기업중앙회 지역회장단협의회장에 선출됐다. 또 김세민 ㈜아이피피 대표와 황현배 ㈜동구위생공사 대표가 경기북부지역회장과 인천지역회장으로 각각 위촉됐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3일 지역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계의 대표성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 확대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국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지역회장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역회장단은 중기중앙회가 2007년 지역회장제를 도입한 후 제7대로, 중기중앙회 지역본부가 있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지역회장이 위촉된다. 지역회장단은 보수를 받지 않는 명예직으로 오는 2019년 2월 28일까지 지역 중소기업인을 대표해 대외업무를 수행한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지역회장은 중앙단위 행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경제 문제와 지역중소기업 현안을 해결하고, 지방중소기업과 협동조합계의 권익향상 노력은 물론 사회적 책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4일 수원 팔달구 테마거리 광장에서 수원시청, 삼천리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사고예방 전단지 및 홍보용품 배포 등 행락철·이사철 가스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40여명이 참가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수칙 및 이사철 가스시설 막음조치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LH가 직접 리모델링(재건축)해 임대하는 ‘2017년도 공공 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을 위해 경기지역 15개 시·군의 노후주택을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서민·중산층 주거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처음 도입된 LH 공공 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은 기존 매입임대주택의 공급물량 부족 해소와 증가하는 소형가구 중심의 수요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목적으로, 특히 고령자 및 대학생 등 저소득 1~2인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LH 경기본부는 올해 과천, 광주, 군포, 성남, 수원, 안산, 안성, 안양, 여주, 오산, 용인, 의왕, 이천, 평택, 화성 등 도내 15개 지역의 사용승인 기준 15년 이상 경과된 단독주택(단독, 다가구주택 등) 또는 공동주택(다세대, 연립주택 등) 중 현재 주택 전체가 공가이거나 공가 예정인 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매도희망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LH 경기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LH는 신청·접수된 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성과 생활편의성, 임대수요 및 공사 시행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입대상을 선정, 감정평가가격으로
1살이 갓 넘은 유아를 키우는 김모(37·여·원천동)씨는 최근 경쟁이 높은 시립어린이집에 아이가 다니게 되는 등 여러 사정으로 송죽동 소재 어린이집 근처에 전세 아파트를 얻기 위해 일주일간 인터넷을 통해 전세 물량을 물색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부동산업체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매매를 제외한 전세 아파트는 물론 가격 대비 저렴하고 괜찮은 빌라 물량도 나오는대로 예약 물량 등으로 모두 소진되는 등 말 그대로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김 씨는 “부동산업체 측에선 인근지역이 재개발·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전세 물량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했다”며 “현 재정상황 등을 고려하다 보니 전셋집을 구하기 힘들기도 했지만, 이렇게까지 전세난이 심각할 줄은 정말 몰랐다”고 한숨을 쉬었다. 경기도내 재개발·재건축 등 일반정비사업 완료에 따른 이주수요 시기가 다가오면서 전세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3일 부동산114 및 부동산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도내 일반정비구역(주건환경개선 및 관리, 도시환경 제외) 중 재개발·재건축 구역은 모두 317곳(재개발 160곳·재건축 157곳)으로, 이 중 정비예정구역 104곳(재개발 71곳·재건축 33곳), 추진단계구역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