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과천관은 이날 ‘퀴즈로 풀어보는 미술관’을 로비와 복도 등 미술관 곳곳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관으로 이전 개관한 지 30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퀴즈로 풀어보는 미술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엽서를 제공한다. 이 엽서에 미술관 곳곳에 숨어있는 퀴즈 스티커의 답을 적어 오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과천관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과천관의 구조와 눈에 보이지 않았던 미술관의 공간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2-2188-6000) 서울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아트팹랩 이벤트 ‘COL LAB-Maker’s Spirit’를 교육동 2층 아트팹랩에서 연다. ‘COL LAB’은 ‘Collaboration’과 ‘Labo ratory’의 합성어로 공동작업과 실험실의 결합을 의미한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수원 지동과 의정부 자금동 일대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단과 소속기관 직원 25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수원과 의정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역당 1천장씩 모두 2천장의 연탄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8가구(수원 3가구, 의정부 5가구)에 전달했다.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집 안까지 연탄을 배달한 신입직원 이충림(32) 씨는 “남은 겨울동안 지역 주민들이 춥지 않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대 재단 홍보마케팅팀장은 “재단은 지역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사 등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철 결핍성 빈혈 생후 9개월부터 증상 빈혈이 시작되면 아기 자주 칭얼거려 피부색 창백하고 맥박이 빨라지기도 분유 먹일때 고기가 든 이유식 효과적 철분 풍부한 김·참깨·굴비·대합 좋아 우유는 철분 흡수 방해…조금만 먹여야 ■ 소아빈혈 증상과 예방법 ◇빈혈이란 빈혈은 일반적으로 혈액 내 적혈구 수나 혈색소량, 또는 그 두 가지 모두가 정상인보다 떨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빈혈 그 자체가 특수한 질병이라기보다는 신체 내에서 어떤 질병이나 병적인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태이다. ‘소아빈혈’은 성인빈혈과 달리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초기에 소아빈혈을 알기 힘들다. ◇소아·청소년기에 흔한 빈혈은 ‘철 결핍성 빈혈’ 성인과 달리 소아·청소년은 성장과정에 있기 때문에 정상치가 나이에 따라 다르다. 소아·청소년기에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빈혈은 철 결핍성 빈혈로, 호발 연령대는 생후 6개월부터 3세 사이에 가장 많고, 11세에서 17세가 그 다음으로 많다. 철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철 결핍성 빈혈은 생후 9개월부터 2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는 다음달 4일 오후 6시30분 병원 별관 지하 1층 소강당1에서 ‘제18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연다. 이날 행사는 ‘인공와우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아주난청센터 소개 및 수술현황 ▲인공와우 수술의 현재와 미래-잔존청력 보존 수술법 중심 ▲양측 인공와우 ▲노화성 난청과 인공와우 ▲인공와우 수술 후 재활 ▲환자 사례 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난청환자와 가족, 특수학교 및 재활기관 관계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언어치료사 및 청각사 등 난청과 인공와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없다.(문의: 031-219-4319, 20) /김장선기자 kjs76@
■ 대상포진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들 사이에 신경 통증의 대표적 질환인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2013년 진료받은 환자는 총 62만여 명으로, 2009년 45만여 명보다 17만 명이나 환자가 늘어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37만 명으로 남성 24만 명보다 54% 더 많았다. 연령대로는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50대가 15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11만 명, 40대는 10만 명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감기 증세처럼 시작해 발열과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며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특징적 증상인 피부 발진은 심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신경통, 디스크, 오십견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대상포진, 면역력 떨어지는 50~60대부터 젊은층까지 확산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걸리게 되면 가벼운 피부발진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간염,
학창시절부터 미국 유학 등 연대순 정리 예일대 재학 중 한국 정서 기반 작업 눈길 ‘밴 블록 주택’ 등 주요 작품 다수 소개 국립현대미술관은 19일부터 6월 6일까지 과천 이전 30주년 기념 첫 번째 특별전이자, 2014년부터 시작된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건축분야의 두 번째 전시 ‘김태수’전을 연다.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덕수궁에서 과천으로 이전한지 3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코자 미술관의 역사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과천관 30년 특별전’이 진행된다. 이 특별전은 과천관 전관과 야외를 포함하는 대규모 전시로 연중 추진될 예정이다. 그 첫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설계한 건축가 김태수의 회고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건축가 김태수의 삶과 작품을 작가의 시기별로 조망한다. 국내 학창시절에서부터 미국 유학시절, 건축사사무소 운영 시기 등이 연대순으로 구성돼 있다. 김태수는 예일대 재학시절 서양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건축 보다는 한국의 정서와 풍경과 같은 개인적 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이후 ‘밴 블록 주택’이라는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건축을 통해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레인보우 시즌 두번째 음악회 ‘모차르티즘’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시향이 창단 5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레인보우 시즌은 무지개 색에 투영된 다양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음악회로,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의 서막을 여는 교향곡 제39번이 메인이 되는 ‘모차르티즘’은 그린 컬러를 테마로 하고 있다. 인천시향은 모차르트 시대로 돌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그 시대의 편성 및 음악적인 관습 등을 깊이 있게 연구해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작업을 거쳤다. 정치용 지휘자는 이번 음악회에서 인천에서 흔히 연주되지 않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39번 과감히 선곡해 모차르트 해석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3악장의 미뉴에트는 모차르트의 수많은 미뉴에트 중에서도 걸작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날 함께 연주되는 낭만주의 대표 오페라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과 인상주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비교하며 모차르트 교향곡과 다른 해석을 느껴볼 수 있다. 봄을 시샘하는 늦겨울 마지막 에너지를 보는 듯한 브루흐의 바이올
국립민속박물관은 2016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0~22일 3일간 박물관 전역에서 ‘2016 행복 기원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집안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비롯해 소망과 믿음이 깃들인 대보름 음식 등 20가지의 다양한 민속 체험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뿐 아니라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다. 정월대보름에는 ‘정월이 좋아야만 일 년 열두 달이 좋다’라는 믿음에서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세시행사가 열렸던 만큼 지신밟기, 액막이 연 만들기, 소원 담기 등 ‘송액영복’ 뜻을 담은 체험 행사들이 펼쳐진다. 대보름 전날인 21일 오후에는 박물관내 전통가옥인 오촌댁과 박물관을 돌며 관람객 각 가정이 대보름달처럼 풍요로운 한해가 되고 건강을 소망하며 축원하는 지신밟기를 한다. 정월대보름인 22일에는 박물관에서 부럼과 약밥을 받고 귀밝이술도 맛보는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세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와 함께 풍요를 기원하면서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지신밟기와 줄다리기를 직접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보컬리스트인 이은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이은미 콘서트-가슴이 뛴다’가 오는 19~20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신촌블루스의 객원보컬을 거쳐 1992년 1집 ‘기억속으로’를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이은미는 호소력 짙은 노래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데뷔 이후 900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을 펼쳤던 그의 이번 콘서트는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Spero Sper e(‘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라는 라틴어)에 수록된 ‘가슴이 뛴다’를 타이틀로 내세웠다. 이번 무대는 국내 최고의 디바로 손꼽히는 이은미의 완벽한 무대와 진정한 보컬리스트로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오로지 음악과 세상을 소통하며 20여 년간 소리 위를 걸어온 그녀가 관객들에게 들려주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다. 공연에서는 ‘어떤 그리움’, ‘애인있어요’, ‘기억 속으로’, ‘녹턴’, ‘죄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은미의 주옥같은 대표곡에서부터 특유의 애절하고도 진한 고독이 묻어나는 신곡 ‘마비’, ‘가슴이 뛴다’, ‘괜찮아요’ 등도 들을 수 있다. 전당 관계자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선사하는 가슴 뛰는 이번 무대는 원하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재단 1층 경기아트플랫폼에서 ‘노마딕 경기아트페스타 2015-실·신 프로젝트 남·양·광·하’ 결과자료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난해 진행됐던 ‘실·신 프로젝트 남·양·광·하’의 결과보고전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예술프로젝트에 참여했던 175명 예술가들의 치열한 고민의 흔적들이 아카이브전으로 내걸린다. 23팀 68명이 참여하는 아카이브전은 오는 29일까지 경기아트플랫폼과 로비갤러리에서 진행된다. 19일 출판기념회에는 참여작가 68인과의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예술 프로젝트의 의의와 숨은 뒷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자립음악생산자 협동조합 즉석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키워드인 ‘실·신’은 ‘실학과 신화’를 의미한다. ‘남·양·광·하’는 첫 번째 순회지역인 ‘남양주, 양평, 광주, 하남’ 첫 글자다. 두물머리로 잘 알려진 이 일대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역사와 삶의 현장이자 이들 4개 지자체가 만나는 통합의 상징적인 현장이다. 재단은 지난해 이곳을 거점으로 공공미술사업인 ‘휘말리는 공공미술’, 주민참여 및 교류형 사업인 ‘뜻밖의 공동체’, 공연·강좌·현지답사로 구성된 ‘신화와 예술 맥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