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실내·야외서 겨울프로젝트 ‘생각하는 빛’주제로 47명 참여 ‘리얼 라이트’선 하이테크 결합 주말엔 어린이 미술체험학교도 양평군립미술관이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전시와 교육, 공연이 담긴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먼저 오는 11일 개막식과 함께 내년 2월 28일까지 미술관 실내 전관과 야외광장에서 겨울 프로젝트 ‘생각하는 빛(Thinking Light)’展과 ‘리얼 라이트(Real Light)’展을 연다. 이 2개의 전시는 빛의 현상들을 생각하는 예술혼에 담아 우리가 꿈꾸고자 했던 상상들을 빛으로 만들어 그림과 빛에 대한 해석, 빛을 통해 바라본 신세계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자 기획됐다. ‘생각하는 빛’전은 ‘색채의 빛’, ‘상상의 빛’, ‘자연의 빛’, ‘예술과학의 빛’을 테마로 한 4개의 전시 공간에 47명의 작가들이 참여, 평면회화·조형·영상·인터렉티브 작품 82점을 선보인다. 제1공간 &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무료공연 ‘당신을 위한 노래’를 선보인다. 안산문화재단과 아르코순회사업추진단이 공동으로 소외계층 문화순회 기획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1부는 현대음악으로, 2부는 우리 음악으로 준비, ‘치유와 예술의 향유’의 무대로 펼쳐진다.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기타리스트 장대건,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함께 서울비르투오지쳄버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2부에서는 판소리 명창 안숙선, 박애리를 비롯해 사물놀이 이광수, 해금 강은일이 KBS국악관현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 티켓은 선착순 전화 예약을 통해 공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해돋이극장 로비에서 배부하며, 소외계층과 재단의 2015 송년음악회를 예매한 관객들에게 우선적으로 좌석을 배정한다.(문의: 031-481-4025) /김장선기자 kjs76@
아주대의료원은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사진) 교수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당뇨병연맹(IDF) 정기총회(11월30일~12월4일)에서 동양인 최초로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조남한 교수는 2015년 12월부터 2년간 차기 회장으로, 2017년 12월부터 2년간 총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 교수는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부 회장과 상임이사를 지냈다. 세계당뇨병연맹은 1950년에 설립해 65년의 역사를 지닌 의료단체로, UN과 WHO가 지원하는 17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서태평양, 중동, 동남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7개의 지부로 구성된 연맹은 4억 인구의 당뇨병 환자를 책임지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루이 15세의 명으로 1758년 성당 건설 대혁명 이끈 위인 납골당으로 바뀌면서 ‘팡테옹’으로 명명… 미라보 첫 안장 로마의 팡테옹 연상시키는 외부 내부엔 화려한 조각·부조·벽화 다양 돔에 매달린 ‘푸코의 진자’ 눈길 볼테르·루소·빅토르 위고·에밀 졸라 등 유명인들 지하 납골당에 안치 마리 퀴리·삐에르 퀴리 유일한 영웅 부부 최근에 올랑드 대통령 지시로 4명 이장 미라보·마라처럼 재평가 후 퇴출되기도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에서 129명이 숨지는 사상 최악의 동시 다발 총격·폭발 테러가 발생했다. 이날 테러 중 가장 희생자가 큰 곳인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인 바타클랑 극장에는 무장 테러범들이 총기를 난사해 100여명이 숨졌다. 이러한 끔찍한 테러 사건이 발생한 것도 놀랍지만, 이후 사태에 대해 프랑스가 취하는 자세 또한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프랑스 정부는 테러 직후 참혹한 현장 사진을 출판물이나 인터넷에 올리지 말 것을 호소했으며, 언론 또한 신중한 보도 자세를 취했다.
극적인 하룻밤 장르 : 로맨틱 코미디 감독 : 하기호 출연 : 윤계상/한예리/박병은/박효주 각자 전 애인의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 정훈의 옛 여자친구인 주연(박효주)은 정훈이 아는 형 준석(박병은)과 결혼하는데, 준석은 시후의 전 남자친구이고 주연은 시후가 아는 언니이기도 하다. 술잔을 기울이며 실연의 고통을 함께 나누던 두 사람은 각자의 집에서 1번씩 육체적 관계를 맺게 된다. 2번의 관계 후 헤어지는 정류장에서 시후는 정훈에게 “딱 몸친, 거기까지만. 열 개 다 채우고 빠이빠이, 어때?”하며 커피 쿠폰 10개 채울 때까지 둘의 관계를 이어갈 것을 제안한다. 쿠폰 도장이 늘어갈수록 두 사람의 마음은 미묘해지고, 시후의 전 남친 준석은 자꾸 시후 곁을 맴돌며 정훈의 심기를 건드린다. 오는 3일 개봉하는 ‘극적인 하룻밤’은 대학로에서 관객 22만명을 끌어들인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사귀기 전 미묘한 단계인 ‘썸’을 과감히 건너뛰고 뜻밖에 하룻밤으로 인연을 시작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쉽사리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지만, 요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원나잇’이라는 소재를 연애에 서툰 연애 하수들의
부천문화재단이 위탁하고 있는 5개 박물관에서 12월을 맞아 다양한 테마의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부천교육박물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역동의 현대사를 이끈 정치, 교육, 종교, 예술 분야 주요 인물들의 자필 서명이 담긴 연하장과 교과서에 수록된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힘차게 새해를 맞고자 기획됐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에서 제작한 연하장으로 지인들에게 소식도 전하고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연하장을 전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문의: 032-661-1282) 부천옹기박물관은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옹기 집 안’展을 연다. 전시는 의식주와 관련해 조상들이 옛 집안에서 사용했던 화덕, 연가, 기와, 솥단지 등 옹기들에 대해 알아보고 옹기에 대한 쓰임과 문화를 이해하고자 마련됐다. 박물관 전시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전시공간에 집을 제작, 영상을 통해 3차원적인 입체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옹기가 사용됐던 장소와 용도를 관람객들이 쉽게 알
인천시평생학습관은 2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황다연·김푸르나 2인전 ‘썰: 전(展)’과 최윤정 개인전 ‘이드(id 본능적 에너지)-불’을 각각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진행되는 ‘썰: 전’은 모 방송국 프로그램의 제목에서 동기를 얻어 마련한 전시로, ‘신체’를 주제로 한 드로잉, 유화 등 3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김푸르나 작가는 파편화된 신체를 재조합하고 비가시적인 신체를 가시화해 작품으로 표현하며, 황다연 작가는 기억 속의 아련한 이미지를 신체라는 오브제를 통해 외부 세계와 접촉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다솜에서 열리는 최윤정 작가의 10번째 개인전에서는 그의 강렬함이 담긴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최 작가의 작품의 특징은 붓의 터치와 유화물감의 양, 기타 혼합재료 등이 혼재해 강력한 힘을 발산한다. 그에게 있어 에너지의 상징은 불로, 이 불은 논리적인 것보다는 본능의 지배를 받는 힘찬 에너지를 뜻한다.(문의: 032-899-1516~7) /김장선기자 kjs76@
롯데 아트 스튜디오가 마련한 올해 마지막 전시 ‘Lovely Christmas’展이 오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일산점 샤롯데 광장에서 열린다. 한 겨울 연말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고준형, 김은기, 김희경, 박미향, 서선주, 윤주병, 정유림, 조안나 8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롬버토이즈(마름모를 뜻하는 ‘Rhom’와 ‘Paper-toy’의 합성어)라는 마름모 얼굴을 특징으로 한 페이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고준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산타와 루돌프를 새로운 이미지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아이와 가족, 따뜻한 유년의 기억을 모아 잔잔한 느낌의 작품을 주로 그리는 김은기 작가는 사랑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스노우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김희경 작가는 선택되는 컬러에 따라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캔들의 꽃, 카빙 캔들 작품을 소개하며, 박미향 작가는 페이퍼아트로 제작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동화 속에서 볼 수 있던 겨울이야기 장면들을 재현한다. 서선주 작가는 통통한 볼과 작은 눈을
수원시와 민간이 공동 추진해온 고은 문학관이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동이 걸렸다.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0일 시 문화교육국 문화예술과 행감에서 고은문학관 건립과 관련 일제히 추진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지적했다. 한원찬 의원은 “현재 광교산 인근 고은 시인 거주 공간을 명칭을 바꿔서 활용해도 된다. 시내 한복판에 문학관을 지어야 하는가”라며 “민간 자본으로 건물 짓고 나중에 건물을 시에 기부하는 것인데 나중에 보면 시가 돈 대는 것으로 되더라”고 꼬집었다. 노영관 의원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르면 고은 선생에 대한 감면 혜택이 없다. 개인에게 땅을 빌려줄 수 없으니까 시유지 땅을 재단에서 빌리는 것으로 추진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이재선 의원은 “수원화성에 문화재보호구역이 많은데 차츰 그 취지가 무너지는 것 같다. 고은문학관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민한기 의원은 “고은 시인의 수원활동을 막자는 게 아니다. 수원시립문학관이 있느냐. 200억원이 넘는 땅에 운영계획도 나오지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문제”라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수원시지부는 수원시의 고은문학관 일방통행식 추진에 강력 항
경기도의회 연구모임인 경기문화정책연구포럼은 30일 오전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연구한 ‘경기도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연구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경기문화정책연구포럼 회장인 정기열(새정치·안양4) 의원과 부회장인 이상희(새정치·시흥4) 의원, 간사인 진용복(새정치·비례) 의원, 회원인 배수문(새정치·과천1)·김치백(새정치·용인7) 의원 등과 조창희 재단 대표이사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경기문화재단 생활문화팀에서 수행한 이번 공동 학술연구용역 보고서에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원활한 지원 및 정책수립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생활문화의 의미와 범위의 정립이 가장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생활문화란 ‘일상생활에서 시민 혹은 주민이 주체가 돼 이뤄지는 예술적 활동’을 말하며 생활예술, 생활문화예술의 개념과 혼재돼 사용되고 있다. 보고서는 생활문화를 예술중심의 활동보다 여가차원의 문화활동으로 그 영역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보고서는 또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