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30분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융 헤넨(전정식) 감독 겸 작가 초청 무료 상영회와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만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예비 만화가 지망생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융 헤넨 감독의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을 관람하고 융 헤넨이 만화가가 된 과정 및 작품세계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등의 특강을 갖는다. 융 헤넨 감독이 입양인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피부색깔=꿀색’은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과 관객상, 아니마문디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작품상,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관객상 등 전 세계 80여개 영화제에 초청돼 20여 차례의 수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번 무료 상영회와 특강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 ww.komacon.kr)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발권 가능하다.(문의: 032-31 0 -3044, 3107)/김장선기자 kjs76@
파주출판단지 내 갤러리박영은 다음달 5~31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와 함께 자선문화예술 프로젝트 ‘BIG FAMILY 100’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회화, 설치, 조각,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100인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한 해를 돌아보고 감사하며 홈리스에게 수익금을 기부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1전시실에서는 28명 작가들의 재능기부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활발한 작품활동과 뛰어난 작품성으로 현대미술의 한 획을 긋는 작가들과 차세대 유망작가들의 작품으로, 각 100만원 이하로 판매될 예정이다. 1전시실 한켠에는 카카오스토리 채널 ‘일기 그리는 엄마’로 활동중인 강진이 작가의 특별전도 열린다. 2전시실에는 ‘빅이슈’ 잡지 표지모델의 미공개 B컷과 빅이슈코리아-희망사진관의 사진작가들의 작품, 빅이슈 판매원들의 기억발전소와의 비주얼스토리텔링 워크숍을 통한 사진작품이 소개된다. 희망사진관의 김창훈 작가와 이태환 작가는 이번 전시가 사진작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데뷔전이다. 또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에는 재능기부자들의 강연과 공연이 진행된다. 갤러리박영 관계자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문화복합
안산 단원미술관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미술관 겨울 교육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12월 1~29일 매주 화요일 5차례 걸쳐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단원 읽기’ 강좌다. 강사로는 홍영의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 민길홍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 이원복 전 경기도박물관장, 이경화 서울대 강사, 최경현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이 나선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1, 2기로 나눠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준비되는 꿈꾸는 미술관 ‘나도! 큐레이터’로, 미술관 속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역할을 체험해 보는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단원미술관 큐레이터가 직접 멘토로 나서 청소년들에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 번째, 네 번째는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김홍도 풍속화를 새롭게 구성해 달력을 만들어 보는 ‘단원 POP 카렌다 만들기’(12월 5일~내년 1월 23일 매주 토요일)와 부모와 같이 연을 만들어 보는 ‘단원에서 아빠랑 놀자!’(~내년 1월 24일)이다.(문의 : 031- 481 -0503)/김장선기자 kjs76@
인천 만석동 소재 우리미술관이 오는 27일 개관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9월 ‘작은 미술관 조성·운영사업’에 선정, 마을주민이 중심이 돼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는 우리미술관 개관식을 미술관 전시장 내·외부에서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개관 행사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마을을 도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우리미술관 개관식, 인천문화재단-인천 동구청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관리운영 협약식’, 마을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떡과 음식을 나눠 먹는 마을잔치 순으로 진행된다. 또 주민참여전 ‘기억의 동네’, 개관전 ‘집과 집 사이-철, 물, 흙’이 열려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풍성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관전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 2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린다. 첫번째는 우리미술관 개관 이전부터 마을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 그 결과물을 중심으로 주민참여전 ‘기억의 동네’가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도자프로그램, 베이킹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
수원미술전시관은 25일 오전 전시관 2층 시청각실에서 거제도 해금강테마박물관과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가졌다. 수미관과 해금강박물관은 이번 MOU를 통해 수원시와 거제도간 문화예술 교류의 첫 문을 여는 계기를 삼고, 두 지역의 문화가 융합·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두 기관이 공동주최로 내년 1월5~10일 국내·외 작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환경교류특별전’을 수미관 전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남 거제시 남부면에 위치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지난 2005년 개관, 우리나라 1950~1970년대 근·현대사 생활박물관을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 역사 유물관, 유럽 장식 미술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장품도 전시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단은 성남문화원과 25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아트센터에서 ‘경기도 축제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3회 경기지역학포럼을 갖는다. 지역축제는 1990년대 후반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지역축제는 현재 각 지역의 역사·문화·지리적 특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축제가 20년 이상 지속되면서 형식 및 내용이 고착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일부 축제는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제3회 경기지역학 포럼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는데서 출발한다. 지역의 문화를 연구·조사·진흥하는 대표기관인 문화원 관계자들이 경기도 축제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성남, 이천, 용인, 의정부 문화원과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 각 지역의 축제를 고찰해 보며, 발전방안을 공유하며, 향후 방향을 제시한다. 재단 관계자는“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도 축제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학문으로서의 경기지역학 연구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231- 8579)/김장선기자 kjs76@
국립현대미술관은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무료로 선보인다. 과천관에서는 이날 오후 3시 ‘빛과 향기를 빚는 미술관’이 어린이미술관 배움뜰에서 진행된다. 2015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관람객이 직접 위시캔들을 만들어보는 행사로, 한 해 동안 수고한 그리고 소중한 이들을 위해 위시캔들을 만들며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고 2016년을 다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작품 감상 프로그램인 ‘낭만수요일’이 열린다. 서울관에서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인 ‘MMCA 프렌즈’ 런칭 기념 행사를 전시동 로비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MMCA 프렌즈’는 전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다양한 문화·여가·콘텐츠를 즐겁고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신규 미션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축사, 미술문화계 전문가들의 축하영상 상영, 프로그램 소개, 참여방법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하 공연으로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Sultan of the Disco)’의 ‘디스코 파티’가 마련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장르 : 코미디 감독 : 정기훈 출연 : 정재영/박보영/오달수/진경 연예부 수습기자의 살아남기 위한 극한 분투기 언론 생태계의 현실 가감없이 보여주는 코미디 기획사의 모략 파헤치려는 언론간 갈등도 그려 취업만 하면 인생 제대로 필 거라고 생각한 스포츠 매체 스포츠동명의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의 환상은 출근 첫날부터 처참히 깨진다. 몸에 딱 맞는 정장에 하이힐을 신은 복장이 기자라는 직업과 어울리지 않듯 도라희는 처음 하는 취재에 허둥댄다. 수습이지만 현장에 바로 투입돼 하는 일마다 사고를 친다. 느린 놈, 열심히 안 하는 놈, 성의 없는 놈 칼 같이 잡아 영혼까지 터는 인간 탈곡기 하재관 부장(정진영)의 눈에 도라희가 곱게 보일 리 없다. “지금은 니 생각, 니 주장, 니 느낌 다 필요없어.”, “관둘 거면 지금 얘기해. 대기자는 넘쳐나니까.” 도라희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마다 ‘다시’를 외치는 하 부장으로 인해 하루에도 수십 번 마음 속으로 사표를 꺼낸다. 25일 개봉하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연예부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유아림은 오는 26~29일 4일간 일산 킨텍스 1, 2홀에서 서울·경기권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 출산, 육아 박람회인 ‘제20회 맘앤베이비엑스포’를 연다. 20번째를 맞는 이번 맘앤베이비엑스포는 지난 메르스 사태로 한 차례 취소된 후 열리는 박람회이자, 올해 킨텍스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베이비페어로 국내·외 250개사, 1천여개 부스가 참가해 국내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한해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톱(TOP) 브랜드들은 일찌감치 전시회 참가를 확정짓고 육아맘 사로잡기에 나섰다. 201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카시트 ‘맥시코시’, ‘리안’, ‘퀴니’, ‘뉴나’, ‘페라리’, ‘조이’, ‘다이치’, ‘순성’ 등 엄마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모차 및 카시트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또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제는 필수품이 돼버린 놀이방 매트 ‘알집매트’, 유아 영어교육에 도움이 될 ‘튼튼영어’ 등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유아림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를 결산하는 가장 핫한 아이템들과 내년 육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보릿대를 이용해 화려함과 은은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맥간공예가 안산을 찾는다. 맥간공예를 창안한 백송(白松) 이상수 선생의 제자들로 구성된 예맥회는 오는 26~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24번째 예맥회전을 연다. 맥간공예는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 편 후 도안에 따라 오려 붙이고 그 표면에 투명한 칠을 입히는 독특한 기법을 통해 만들어진 공예장르로 모자이크와 목칠공예 기법을 응용, 7건의 실용신안이 특허청에 등록돼 있다. 소재 특성상 섬세한 부분까지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 이를 응용하면 사진액자, 보석함, 찻상, 병풍, 가구 등 예술적 아름다움을 지닌 다양한 생활용품도 만들 수 있다. 예맥회는 1991년 창립부터 2001년까지 ‘빛과 보리의 만남전’이라는 주제로 9번의 전시를 가졌으며, 이후 ‘예맥회전’으로 명칭을 변경해 수원, 안양, 오산, 안산, 천안, 청주, 광주, 서울 등 전국을 순회하며 올해 15번째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 예맥회와 안산맥간아트가 주최하는 이번 정기전에는 맥간공예 창시자인 이상수 선생의 찬조출품 ‘모란당초 나비 화병문양’과 방미숙 예맥회 안산지회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