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5 루푸스 모임’을 갖는다.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장기나 세포를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양쪽 뺨에 나비 모양의 발진을 비롯해 피로, 두통, 발열, 식욕부진, 관절염, 빈혈, 늑막염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날 루푸스 모임에서는 정주양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루푸스의 진행과 합병증’, 이지현 임상시험센터 연구 코디네이터의 ‘루푸스 환자의 자기 관리’, 김현아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루푸스의 약물 치료’ 강의를 통해 루푸스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 전·후로는 골밀도를 측정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는 루푸스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1-219-4310)/김장선기자 kjs76@
오십견 땐 어깨 움직이기 어렵고 뒷목도 뻣뻣해 돌아눕기 힘들어 컴퓨터·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때 증상 발생 … 당뇨병 환자 주의 운동 시엔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면 인대 손상 방지 배드민턴·골프 끝난 후 온찜질·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도 좋아 중년의 나이, 특히 50대가 되면 유독 어깨통증이 심해져 ‘오십견’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엔 30, 40대 오십견 환자가 늘고 있다. 그 원인으로 장시간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기 등을 사용하면서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운동이 부족한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몸이 여윈 젊은 여성이나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젊은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50대 전후에 발병한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어깨가 굳어 움직이기 힘들고 어깨가 굳으면서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capsulitis)’ 혹은 ‘동결견(f
의정부예술의전당 해피밀리합창단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전당 소극장에서 ‘합창단 발표회’를 갖는다. 해피밀리합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우리동네 문예인 프로젝트’에 따라 결성됐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으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지역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공유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의정부예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함은 물론 점진적으로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대시민 문화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 828-5827)/김장선기자 kjs76@
11~22일 닥종이 인형극 ‘이불꽃’ 13~14일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진정한 가족의미 찾는 시간 마련 부천문화재단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2개의 공연을 준비해 선보인다. 오는 13~14일 양일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재단의 우수기획공연의 일환으로, 피보다 진한 할머니들의 우정을 그린 감동적인 작품이다. 이 공연은 2011년 초연 당시 마지막 2주 전회 매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수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어린 자식을 가슴에 묻고 사는 박복녀 할머니, 의붓아들에게 버림받았지만 자식의 끼니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지화자 할머니 두 할머니의 찰떡 호흡과 능청스러운 연기뿐 아니라 반려동물 몽냥꼬의 코믹한 노래와 춤은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재단 관계자는 “투박한 뚝배기 안 된장찌개처럼 구수하고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이 작품은 ‘뮤지컬=브로드웨이’라는 공식이 깨졌을 만큼 화려한 무대미술과 초호화 캐스팅이 아니어도 흥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7일 낮 12시 A동 크리스탈 큐브에서 인천아트플랫폼 6기 입주작가인 안무가 김성용의 신작 ‘린치(Lynch)’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이번 쇼케이스는 최고기량의 무용수로 주목받고 있는 2명의 여자 무용수 박은영과 마리코 카키자키(Mariko Kakizaki)가 참여해 ‘반복되는 유무형의 폭력 속에서 고통받는 현대인’의 이야기를 여성 무용수의 섬세함과 기교로 선보인다. 작품 ‘린치’는 안무가 김성용이 ‘폭력’을 주제로 선보이는 3번째 작품으로, 물리적으로 강제되는 폭력 외에 보이지 않는 폭력, 그리고 그 폭력에 노출된 자아와 집단의 욕망을 표현했다. 폭력에 침묵하는 다수의 행동은 또 다른 무서운 폭력으로 작용한다는 그의 생각을 담은 이 작품은 기존에 작업해 선보였던 Moving Violence Episode 1과 2에 이어 같은 맥락으로 제작됐다. 그는 지난 두 작업에서 구조적이고 반복되는 폭력적 상황을 대항할 수 없는 미약한 개인의 이야기를 남녀 듀엣으로 풀어냈다면, 이번 작품은 폭력에 노출돼 고통 받는 개인과 집단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이를 외면하는 다수의 잔인한 침묵, 불편한 시선, 압박 속에 괴로워하는 ‘나’와 ‘너’에 대한 이야기를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지역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정보교류와 자유로운 창작교류 커뮤니티를 위해 재단 1층에 경기아트플랫폼(gap)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아트플랫폼은 ▲커뮤니티형 문화예술 정보자료관 ▲국내·외 창작교류 네트워크 맵핑 센터 ▲인문학 카페 ▲무빙 아카이브 전시공간의 콘셉트로 활용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경기아트플랫폼에는 재단이 보유한 2만여 권의 문화예술 전문서적은 물론 국내·외 공모지원사업, 전시, 레지던시, 기획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창작교류 네트워크 거점 공간으로 경기도와 재단의 국제교류 네트워크 및 해외 교류네트워크가 구축된 작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을 원하는 예술가들과 인적 서클 네트워크를 확대·재생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작가들의 소규모 아카이브 전시 및 포스팅 공간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모임·워크숍 등의 공간으로 개방한다. 지난 4일부터는 작가들의 해외교류 경험을 공유하는 ‘경기아트플랫폼 on-air 워크숍’도 추진된다. 해당 워크숍은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문화예술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총 8회 진행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예술단체인 예술무대 산이 6~7일 창작연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를 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는 한 입양인이 공항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 겪었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로, 자신의 존재를 늘 설명하며 살아야만 하는 주인공을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아냈다. 예술무대 산은 지난해 예술교류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캐나다 ‘팡게아 극단’과 지난 1년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국제 입양을 소재로 한 이번 창작극을 선보이게 됐다. 예술무대 산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한 입양인이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동안 어린 시절 겪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라며 “이를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6일(금) 오후 8시, 7일(토) 오후 2시·5시. 전석 1만2천원.(문의: 031-828-5841 ~2) /김장선기자 kjs76@
국립민속박물관은 4일부터 국내 박물관 처음으로 박물관 등록 소장품 6만8천여 건을 홈페이지(www.nfm.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에 등록된 소장품은 현재 6만8천934건으로, 이 중 개인정보 및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는 것을 제외한 6만8천33건(약 99%)이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제공하는 정보는 유물의 명칭, 사진, 크기, 설명 등이며 대부분의 유물사진은 출판에 쓸 수 있는 1천만화소 이상인 고해상도 이미지다. 박물관 초창기 수집된 일부 소장품의 경우 설명이 부족하거나 사진이 흑백 또는 저해상도인 경우도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공개하는 소장품 정보는 출처만 표기하면(공공누리 1유형) 학술적인 이용뿐 아니라 출판, 디자인 등 모든 상업적인 이용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속 후 관련 배너를 통해 접속하거나, 자료마당·박물관 소장품·소장품 검색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검색한 정보와 사진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저장하거나 활용이 가능하도록 이용자의 편의도 최대한 고려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최대한 국민에게 공개해 공공박물관으로서의 의무와 역할에 충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11기 입주작가·국제교환입주작가 전시회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고양레지던시에서 11기 입주작가의 오픈스튜디오 ‘De-Position’과 국제교환입주작가전 ‘경험의 공기’를 연다. 이번 전시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국제 교류 사업의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3~15일 3일간 진행되는 오픈스튜디오에서는 고양레지던시 11기 입주 작가 19명이 자신들의 작업실을 공개하고 입주 기간 동안의 창작물을 선보인다. 오픈스튜디오의 부재인 ‘De-Position’은 오늘날 예술가들이 지향하는 삶과 창작의 방식, 창작 인큐베이터로서 레지던시의 역할 등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관객들에게는 생생한 창작의 현장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오픈스튜디오 기간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워크숍이 진행된다. 먼저 개막식과 더불어 김가람의 사운드 프로젝트 ‘4ROSE’와 DJ. Spray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시작된다. 이어 예술가
경기문화재단은 시흥시와 3일 시흥 ABC행복학습타운 2층 예술실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과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가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삼고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및 자문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교류 ▲지역 문화예술 관련 인적 및 물적, 정보 자원 활성화 협력 ▲문화예술 관련 시설 위탁관리 및 운영 협력 등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창희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흥시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반한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