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브릿지 장르 : 스릴러/드라마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톰 행크스/마크 라이런스/오스틴 스토웰 미국과 소련의 냉전으로 핵무기 전쟁의 공포가 최고조에 오른 1957년, 소련 스파이 루돌프 아벨(마크 라이런스)이 미국에서 체포된다. 미국 당국은 적국 스파이에게도 정당한 재판 기회를 주는 국가라는 이미지를 위해 보험 전문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톰 행크스)에게 아벨의 변호를 맡게 한다. 당시 미국에선 전기기술자 로젠버그 부부가 원자폭탄 제조 기술을 소련에 제공했다는 혐의로 간첩죄로 사형된 사건이 있었다. 미국의 반공운동이 극에 달했던 단적인 예로 적국의 스파이를 변호한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은 물론 가족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일이었다. 여론과 국민의 질타 속에서도 도노반은 “변론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며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 따라 아벨의 변호에 최선을 다한다. 때마침 미국 CIA 첩보기 조종사 개리 파워스(오스틴 스토웰)가 소련 영공에서 포로로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하고, 도노반은 아무런 신변 보호를 보장받지 못한 채 민간인 신분으로 동독으로 건너가 아벨과 파워스를 맞교환하는 협상에 나서게 된다. 5일 개봉하는 ‘스파이 브릿지’는 냉전이 한창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일 오후 6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부천형 록페스티벌 ‘세대 간 소통마당-락(Rock)&락(樂)’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로 4년차인 ‘락앤락’은 ‘세대공감’을 주제로 청소년밴드와 성인밴드가 함께해 음악으로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지역 청소년들이 성장 후에도 지역 안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거점을 마련하고자 추진해 온 사업이다. 부천청소년수련관은 이를 위해 연초 운영방향을 설정, 지난 3월 오디션과 설명회 등을 통해 밴드를 구성해 5월부터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작업과 맞춤교육에 들어갔다. 8~9월에는 총 3번에 걸쳐 소공연을 열었으며, 7일 락앤락 본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락앤락에서는 청소년밴드와 성인밴드가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공연답게 모든 세대가 다 같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준비해 친구, 선후배, 가족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멋진 무대가 될 예정이다. 중학생으로 구성된 홀릭밴드, 핍스와 고교생 밴드인 D.ID, 비바체, 피스톨즈, 학교밖 아이들이 결성한 검정고시 밴드 등 총 7팀으로 구성된 청소년 밴드는 some line, 허리케인, 세이크리드 3팀의 성인밴드와 함께 그동안 갈
경기문화재단은 재단의 공식 블로그(blog.ggcf.kr)가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 블로그는 지난 2010년 7월 첫 선을 보인 후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산시켜 왔다. 또 포털(네이버, 다음) 등과 연계한 ‘경기도 문화가 있는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기획해 경기도 및 31개 시·군에서 일어나는 공연, 행사, 전시정보 등을 제공해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재단 SNS기자단’을 위촉해 블로그 고유의 콘텐츠 스토리텔링 기법과 웹툰·영상·인포그래픽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확대해 양방향 소통강화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급변하는 인터넷 IT트렌트 변화에 따라 모바일, 태블릿 PC 등 도민들이 다양한 SNS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문화예술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방송기자와 PD, 라디오 진행자를 거쳐 현재 한세대 미디어 영상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가 말하는 창의적인 글쓰기 방법이 담긴 책. 작가나 기자 등 전통적으로 ‘글쟁이’라 불리던 사람들에게만 요구되던 글쓰기 능력은 이제 모든 분야에서 필수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미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기획서, 조회 수가 상당한 영화화된 웹툰, 원하던 직장에 합격하게 된 일등공신인 자기소개서, 공모전에서 상금을 받게 된 나만의 창작스토리 등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글을 잘 쓰기를 바라고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저자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성공하고 싶거나 인정받기를 원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부를 획득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정답에 가까운 것은 이야기하기라는 본성에 따라 인간이면 누구나 창의적인 글쓰기를 갈망한다는 것이다. 재미있고 독특한 이야기를 소재로 글을 쓰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 본연의 자연스러운 욕망이다.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스스로 ‘창의적
예방의학의 대가 이덕희 교수가 파헤친 호메시스의 진실을 담은 책. 책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호메시스 이론은 무엇인지, 그 이론을 통해 우리가 현대 의학에서 가질만한 의문은 무엇인지를 저자의 살아 숨쉬는 생생하고 구수한 입담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전해준다. 호메시스 이론을 쉽게 풀자면, 적당한 수준의 자극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허용 기준치 아래의 농도를 가진 수많은 화학물질들에 대한 만성적인 노출이 어떻게 만성 질병 발생과 깊숙이 연관이 돼 있는지, 왜 첨단을 달린다는 현재의 과학은 여태껏 이 문제를 보지 못하고 있었던 건지, 이것이 질병을 일으키는 핵심적인 이유라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현재 우리를 둘러싼 많은 건강관련 이슈와 음모론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저자의 평생에 걸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생생히 보여준다. 1부에서 저자는 기존의 신빙성 있는 자료와 발표된 논문들 그리고 몇 가지 추가 실험 결과를 종합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POPs가 만성질병 발생에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2부에서 저자는 먹는 것, 마시는 것을 완벽하게 조절할 수 없으면 호메시스를 통해서 이길 수 있는 몸의 능력을 키우라고 제안한
인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7일 ‘상생의 비나리2’ 무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인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오는 7일 오후 4시 인천아라리 6번째 이야기 ‘상생의 비나리2’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상생의 비나리2’는 풍물의 도시 부평평야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염원하며 부르던 일노래와 풍장소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연희 판놀음이다. ‘상생’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간다는 뜻으로 전통과 현대, 국악과 서양악, 우리풍물과 해외 풍물과의 공존의 테마를 통해 전통연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비나리’는 소원을 빌어준다는 의미로, 우리의 삶에 축원과 행복이 가득하도록 한 해의 액풀이와 마을 굿에서 보여지는 판굿의 형태를 각색해 관객들에게 해학과 웃음으로 소통의 한마당을 펼친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지난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천문화재단 후원으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과 상주예술단체로 체결돼 인천아라리 첫 번째 작품을 제작했다. ‘인천아라리’ 첫 작품은 어부의 은덕을 만선과 풍어로 은혜를 갚은 인천 장봉도에서 전해지는 인어이야기 설화를 모티브로 창작돼 매년 작품의 구성과 흐름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즐거운사람들은 오는 5~21일 김중업박물관 어울마당에서 가족음악극 ‘개골트리에 반딧불 총총’을 선보인다. ‘개골트리에 반딧불 총총’은 전래동화 ‘청개구리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신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오염된 개골마을을 배경으로 개골트리를 살리기 위해 생명의 빛을 지켜줄 것을 부탁하는 ‘마마’와 생명의 빛을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거꾸로쟁이 ‘와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거꾸로쟁이 와우가 생명의 빛을 지켜내는 과정을 통해 ‘이해’와 ‘사랑’의 소중함뿐 아니라 혼자서도 잘해내는 용감한 개구리로 성장하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여기에 리듬감을 살린 음악과 놀이가 극에 다채롭게 배치돼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천상병 시상과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한 최명란 시인이 작사를 맡아 어린이의 마음과 어른의 동심을 잘 헤아린 동시로 음악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이며, 주말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다. 전석 1만5천원.(문의: 031-687-0500) /김장선기자 kjs76@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록밴드들이 가을밤에 선사하는 록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락 콘서트(Rock Concert)’가 오는 7일 오후 7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열린다. 하남문예회관의 기획공연인 ‘락 콘서트’에는 록 음악계를 대표하는 밴드인 ‘내귀에 도청장치’, ‘로맨틱펀치’, ‘소란’ 3팀이 출연해 서늘한 가을밤을 뜨겁게 달구는 록 선율을 선사한다. 독특한 이름으로 데뷔해 화제를 모은 ‘내귀에 도청장치’는 2002년 1집 ‘Wiretap In My Ear’을 발표하며 록 음악계에 새로운 기를 불어넣었다. 이들은 현재까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보이스로 독보적인 비주얼 록 밴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험’, ‘유령의눈물’, ‘고철소녀’, ‘축제’, ‘Feel’, ‘Party’ 등을 선보인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춘 록 밴드
■ 수험생 건강관리법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2일)도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경쟁에서 수험생은 물론 가족들과 주변사람들도 적잖은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는 시기가 아닐까 걱정된다. 이 시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세심한 건강관리가 아닌가 싶다. 흔히들 이맘때면 고3병이란 단어를 자주 오르내리게 되는데, 이는 각종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나타나는 유독 대학입시가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기현상이다. 고3병은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부모의 불화로 인한 무질서한 가정환경, 힘든 일 또는 좌절감으로 인내력이 부족한 청소년, 학업이 적성에 맞지 않거나 노력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 또 부모의 지나친 학업성적 강조 등이 발생 원인이다. 이 때 생길 수 있는 흔한 심리적인 문제로는 불안증, 불면증, 우울증, 강박신경증 등이 있으며 소화불량, 변비, 설사, 피로감, 두통,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의 신체적인 문제도 유발할 수 있으나 이런 증상들이 실제로 신체적인 질병 때문인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성 장애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고3병의 증세가 나타나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지난 31일 호반건설과 ‘남한산성의 문화유산 가꾸기 및 생태계보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남한산성에서 환경 정화, 야생조류 새집 달아주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남한산성의 문화유산 보호와 생태계 보존을 돕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남한산성 문화 유산 지킴이, 생태계 보존 활동, 임직원 봉사 활동 등이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대훈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장은 “아름다운 세계유산을 보존하고 가꾸는 활동의 첫 협약을 호반건설과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남한산성을 가꾸고 보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중규 호반건설 대표이사는 “2010년부터 진행된 호반사랑나눔이 활동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기 봉사활동, 차량 지원 등 남한산성 지킴이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