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최근 51사단 보급수송대대에서 3개월 금연성공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축하파티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 중 군인·의경 금연지원사업 수행기관인 건협 경기도지부는 금연클리닉에 적극 참여해 소변검사를 통과한 군인들만 최종 3개월 금연성공자로 판정했다. 금연에 성공된 51사단 김모 병장은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 주위 사람까지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됐다. 사회에서 못 끊은 담배를 군대에서 끊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이영강 건협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금연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해 군부대가 건강한 군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장르 : 드라마 감독 : 전윤수 출연 : 지진희/김성균/성유리/김영철/이계인/곽지혜 왕년에 국내 챔피언까지 거머쥔 복서 강칠(김영철)은 어느 날, 라이벌 종구(이계인)와 같은 병실에 입원하게 된다. 7전 7승 7KO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 종구는 강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최고의 라이벌이었지만, 40년 전 치명적인 실수로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된다. 병실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눈만 마주치면 서로 앙숙처럼 싸우기만 한다. 완벽한 외모와는 달리 까칠한 성격의 여배우 서정(성유리) 곁에는 10년째 그녀를 짝사랑한 매니저 태영(김성균)이 있다. 상대를 불문하고 돌직구를 날리는 서정도 10년간 한결같이 뒷바라지를 해준 태영에게 깊이 의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언제나 옆에 있을 것만 같았던 태영의 낯선 행동에 서정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아내를 잃고 딸과 단둘이 남게 된 형사 명환(지진희)은 아내의 부재로 인한 슬픔을 잊기 위해 일에 매달린다. 그런던 어느 날, 도주 중이던 범죄자의 차에 딸이 사고로 죽자 더욱 깊은 상실감에 빠진다. 복수를 위해 자신의 딸을 죽인 범죄자의 딸 은유(곽지혜)를 찾아가지만, 어린 시절부터 병원생활을 하며
30일 亞 문화콘텐츠 활용 등 모색 아트페스티벌·아카이브 기획展도 대안공간 삼정동소각장 기록 담아 이달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행사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부천 삼정동소각장에서 도시재생과 연관된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선보인다. 전국 대안공간 연합단체인 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와 함께하는 국제 콘퍼런스 ‘아시아와 도시, 그리고 문화콘텐츠’는 아시아 권역의 문화콘텐츠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30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서상호 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의 발제로 삼정동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의 현황과 비전, 그간의 추진과정을 공유한다. 또 일본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한 싱고 야마노(Shingo Yamano)와 대만 아트빌리지 디렉터인 우 다 쿠엔(Wu Dar Kuen)의 발제를 통해 직접적인 문화재생 사례 및 지역과 협력, 콘텐츠의 활용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한다. 이어 김찬동 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장과 김노암 세종문화예술회관 시각예술 전문위원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도시재생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경기문화재단은 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와 오는 28일 오후 2시 재단 3층 다산홀에서 ‘한국시조문화 진흥을 위한 학술회의’를 갖는다. 이번 학술회의는 우리조상의 혼이 담긴 전통문화유산인 시조(時調)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재단과 협회가 시조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 추진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하게 됐다. 경기도 개성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중기에 형성됐고,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완성된 시조문화는 경기도의 심원한 문화원형으로 재조명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적 자원임에도 그동안 전통문화 지원 정책에서 소외됐다. 학술회의에서는 이광녕 전 세종대 교수의 ‘시조의 우수성과 문화재적 가치’, 원용우 한국교원대 명예교수의 ‘시조의 연원과 발생지와 발전 보급 문제’, 신웅순 대전 중부대 교수의 ‘시조의 형식’, 이정자 전 건국대 교수의 ‘시조가 조선조 문화에 끼친 영향’ 주제발표가 진행된다.(문의: 031-231-8579)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단은 26일 3층 회의실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경기도내 31개 시·군 문화예술정보를 도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경기문화재단 SNS 기자단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재단 SNS 기자단은 지난 1개월간의 공모를 통해 미술분야 칼럼리스트인 이지은을 비롯해 파워블로거, 대학생, 직장인, 주부블로거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들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1년 동안 재단 블로그(blog.ggcf.kr)와 개인 SNS 등을 통해 도내 각종 문화소식을 전달하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주변의 감동 스토리나 특이한 사례들을 발굴·취재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고 최신 문화예술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SNS 기자단의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 경기도민뿐 아니라 타지역 주민과 외국인들도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영국 가디언지와 인디펜던트지 등에 폭넓은 주제로 글을 기고하는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인류의 위대한 업적이자, 그 자체로 많은 역사를 담아내는 도시를 탐사한 책. 책은 두 분야를 축으로 쓰였다. 하나는 고대부터 미래까지 도시의 발달사 중심이고, 다른 하나는 도시의 생활과 문화를 살피는 문명사 중심이다. 저자는 이를 8가지 주제로 나눠 풀어나간다. 1장(도착)은 역사상 우리가 처음 마주한 도시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고, 2장(역사)에서는 신석기 시대 도시들과 이후 변화한 도시들의 모습을 차례로 살핀다. 3장(변화)에서는 문자가 바꾸어 놓은 도시의 변화를 짚어보고, 4장(거처)에서는 도심의 슬럼화와 주택가의 교외화가 바꾸어 놓은 도시인의 삶을 조명한다. 5장(산책)에서는 도시별 교통과 보행로의 특징과 변화를 살피고, 6장(소비)에서는 도시 경제가 바꾸어 놓은 도시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7장(여가)에서는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비롯 공원, 도서관 같은 휴식공간의 변화를 살펴본다. 마지막인 8장(미래)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의 진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유비쿼터스 도시로 소개된 서울과 송도도 만날 수 있다. 56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다양한
무신론자이자 과학자인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자신이 만난 신과 진리를 규명하고자 한 탐색의 기록이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회고록. 2001년 유방암에 걸린 저자는 죽음을 준비하면서 오랫동안 봉투 안에 담아뒀던 10대 시절의 일기를 꺼냈다. 일기 속에는 자신이 기억 저편에 봉인한 한 ‘사건’이 담겨 있다. 작가는 사춘기 시절 심한 해리 상태를 겪었고 일종의 신을 본 듯한 경험, ‘신비 체험’을 했다. 이는 사회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라는 자신의 이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오히려 명성에 해가 될 수도 있었기에 한 번도 그 이야기를 입에 올리거나 글로 쓰지 못했다. 그러다 저자는 16살 때 쓴 일기와 마주쳤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될까? 나중에 이걸 읽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 지금과 똑같을까? 이 글을 쓴 이후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더 이상 그 일을 회피할 수 없음을 깨달은 저자는 풀지 못한 숙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일기를 정리하고 추적한다. 책은 저자가 과학, 종교, 인간을 성찰한 이야기이자 자신의 삶을 용감할 정도로 솔직하게 기록한 회고록이라고 할 수 있다. 냉랭한 가족과 잦은 환경 변화로 인해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문화가 있는 삶 구현을 위한 안산문화재단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포럼을 갖는다. 포럼에는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김명곤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이 ‘문화가 있는 삶이란?’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토론은 2가지 소주제를 가지고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 및 전문가가 패널로 나선다. 첫 번째 토론 주제는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문화가 있는 삶’으로 공공문화개발센터 김영현 UR Art 대표가 발제를, 임승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두 번째 주제는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에 따른 안산문화재단의 역할과 방향’으로 김희송 안산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이 발제를,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본부장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문의: 031-481-4041) /김장선기자 kjs76@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문화정책토론회 ‘문화로 기(억)·상(상)’을 연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문화컨설팅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문화도시 비전 만들기’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천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주제 발표는 이윤이 부천문화재단 문화정책팀장의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문화정책 추진 성과와 비판, 그리고 발전과제’,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의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광역·기초 협력체계 구축’, 조정윤 부산문화재단 기획홍보팀장의 ‘지역문화재정과 지역문화재단 자율성 확대 방안’, 박승현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장의 ‘생활문화 10년의 사회적 가치와 확산’으로 진행된다. 또 라도삼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장, 양원모 경기도미술관 학예실장,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정책연구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의 장을 이어간다. 참가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문의: 032-320-6363)/김장선기자 kjs76@
사운드·전자파 등 마찰 설치작업 하룬 미르자, 국제적 주목 받아 백남준아트센터서 실험작 소개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2014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작가인 하룬 미르자(Haroon Mirza)의 국내 첫 개인전 ‘하룬 미르자: 회로와 시퀀스’를 연다.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은 백남준처럼 새로운 예술영역의 지평을 열고 끊임없는 실험과 혁신적인 작품으로 미술계에 영향을 미친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된 이후 4회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수상자인 하룬 미르자는 사운드와 빛의 파장, 전자파의 상호작용과 마찰을 실험하는 설치 작업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미르자는 다양한 기성제품과 시간을 베이스로 하는 재료로 오디오 장치를 만들었고, 이 작업들은 퍼포먼스, 장소 특정적인 설치, 움직이는 조각 등으로 구현했다. 미르자는 소음과 사운드, 음악 사이의 개념적 구분을 다시 생각하고 이 질문을 문화적 형식으로 분류하도록 유도한다. 그는 스스로를 비가시적이고 변덕스러운 현상인 전자파를 조작하고, 다양한 가정용 전기, 비닐, 턴테이블, LED, 가구, 비디오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