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시즌 특별전 ‘아트플라주-레인보우 비치’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바캉스 시즌 특별전 ‘아트플라주-레인보우 비치(Art Plage-Rainbow Beach)’를 연다. 이번 전시는 여러 가지 이유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파리 시민들을 위해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파리 센느 강변에 개장하는 인공 해변을 일컫는 파리플라주(Paris Plage)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이기일, 이상원, 임지빈, 최종운 4명의 작가가 자신의 개성을 살린 여름, 바다, 무지개, 피서 등의 테마 작품 7점을 선보인다. 음악적 소재에 초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기일 작가는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1970~1980년대 LP음반의 노래들을 텍스트로 변환시키고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해 관람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휴양지의 음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상원 작가는 다양한 색채의 망점으로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레인보우 컬러의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으로 변화시킨다. 해변에 모인 각양각색의 사람들은 모습은 추상화된 그리고 빛나는 망점으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모차르트와 브람스의 명곡을 들을 수 있는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요엘 레비 음악감독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에는 1994년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바리톤 슈테판 겐츠와 깊고도 청아한 목소리를 지닌 소프라노 강혜정을 비롯해 고양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으로 구성된 150명의 연합합창단이 출연,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솔로와 혼성 합창,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대규모 편성을 자랑하는 ‘독일 레퀴엠’은 타 진혼곡과 여러 면에서 다른 독창성으로 당대는 물론 후대까지도 최고의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베르디를 비롯한 많은 작곡가들이 남긴 레퀴엠은 라틴어 가사이지만 이 곡은 특이하게도 독일어로 작곡됐다. 또 레퀴엠은 원래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는 음악으로 알려져 있지만 ‘독일 레퀴엠’은 남겨진 ‘산 자’를 위로하고 축복하는 평화로움이 담겼다. 또 이번 무대에서는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까지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예감 좋은 날’ 4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예감 좋은 날’은 의정부와 인근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당은 2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예감 좋은 날’ 3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4기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20회 걸쳐 진행된다. 신청은 가족단위로 가능하며, 초등학생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 가족들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kdj0470@naver.com)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현대 미디어의 역할과 영향력을 조명하는 기획전 ‘슈퍼전파-미디어 바이러스’를 연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미디어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시대적 변화를 맞고 있는 미디어의 역할과 영향력을 살펴보고, 미디어가 거대 권력화되는 오늘날의 현상과 함께 개개인의 삶의 변화까지 주목해 보고자 마련됐다. ‘슈퍼전파-미디어 바이러스’라는 전시 제목은 미디어에서 부유하는 수많은 메시지들이 마치 바이러스처럼 빠르게 확산돼 사람들의 사고를 파고드는 21세기 미디어의 특성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재운, 뮌(MIOON), 양아치, 인세인박, 차지량 등 국내 작가 5명과 나타니엘 멜로스(영국), 앤 소피 시덴(스웨덴), 유클리드(사토 마사히코·키라야마 타카시, 일본) 등 해외 작가(팀) 6명이 참여했다. 11명의 국내·외 작가들은 1960~1980년대 출생해 텔레비전, 영화,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미디어를 경험한 세대로, 삶에서부터 작업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에 너무나 익숙하지만 매체가 지배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은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B동 전시장에서 기획 전시 ‘낙원과 실낙원’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존재자의 입장으로서 미래를 의식하고 다양한 답을 찾아 떠나는 인천 예술가들의 평면 작품을 25여점을 선보인다. 예술가들은 전시 작품을 통해 낙원 같이 아름답고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기도 하고, 반대로는 암울한 상황을 부정적이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실낙원을 상상하기도 한다. 전시에서는 물질 만능주의와 자본주의의 시스템에 동화된 현대인들에게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는 낙원을 상상하는 성치영의 ‘데미테르의 대지’, 진흙에서도 청정하게 피어나는 연꽃이 선사하는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을 그린 이지영의 ‘resurrection’을 볼 수 있다. 또 추상의 풍경 속에서 죽은 자연에 바친 진혼곡보다 잃어버린 낙원에의 기대를 표현한 최은정의 ‘무제1’, 현실과 낙원,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고자 작가만의 방법으로 통로를 만들어주는 장명규의 ‘낙원으로 가는 길’ 등도 소개된다. 전시 관계자는 “예술가들이 고민하는 지점은 더 나은 미래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다음달 10일까지 여름방학 맞이 교육프로그램 ‘엄마도 아이도 방학아 놀자~!’에 참가할 초등학생과 부모 각각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8월 8일과 12일, 13일 3일 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현재 진행중인 특별전 ‘북학파의 꿈’과 연계해 아이와 학보모의 눈높이에 맞춘 ‘출발~조선 경제탐험대’ 코너 등 조선후기 경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는 직접 조선후기의 상인과 구매자가 돼 물건을 사고파는 직업체험 경제게임을 진행하고 나만의 용돈기입장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아이들과 별도로 학부모들은 박물관장과 함께 특별전을 관람하고 차를 나누는 ‘관장과 함께하는 차담토크’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생 2~6학년과 학부모로, 참가비는 어린이는 1만원, 학부모는 무료다. 희망하는 학생과 부모는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579-6032) /김장선기자 kjs76@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이야기 체험전 ‘HI STORY’展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2층 전시동 3관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내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동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취감을 느끼며, 스토리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육 연극체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야기방 ‘헨젤과 그레텔’은 어린이들의 무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녀의 부엌에서 찾아온 재료들로 나만의 주방 요리를 만드는 놀이를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이 발달되며,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과정에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이야기방 ‘아기 돼지 삼형제’는 수학적인 감각과 공간적 개념의 발달을 도와준다. 직접 볏짚과 나무, 벽돌 모형의 블록을 이용해 상상 속 집을 만들고, 울타리 등을 쌓는 놀이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화 속 주인공과 같은 행동과 놀이를 하면서 이야기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세 번째 이야기방 ‘걸리버 여행기’는 양보와 협동심을 갖는 교훈을 배운다. 힘을 합쳐 소인국 배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사이좋은 교우 관계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고, 걸리버가 타고 온 배 안에서는 신나게 뛰어 놀며 스트레스도 풀고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부천시청 잔디광장 일대에서 문화다양성 캠페인 ‘부천예술가살롱’을 진행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간 중 거리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부천예술가살롱’은 예술을 매개로 사람들과 경험을 나누고, 그 경험을 하나로 모아 예술작업으로 만드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 감수성을 타인과 나누고 공유하는 문화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부적을 그리는 ‘부적 줄게 이마다오 고민강시 해결부적’(아님), 드로잉을 통해 버려지거나 쓸모없는 물건의 가치를 끄집어내는 ‘만물상드로잉’(조형래), 다양한 사물을 만지작거리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만지작 심리상자’(통예나)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 간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부천시청과 부천체육관,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부천, 롯데시네마 부천 등에서 열리며, 45개국 235편의 영화가 소개된다.(문의: 032-320-6331) /김장선기자 kjs76@
쓰리 썸머 나잇 장르 : 코미디 감독 : 김상진 출연 : 김동욱/임원희/손호준/윤제문/류현경 고등학교 세 친구는 바바리맨을 잡겠다고 나섰다가 여학생을 인질로 잡은 탈주범을 잡아 ‘용감한 시민’으로 떠오른다. 10여년 후, 구달수(임원희)는 고객에게 지친 콜센터 상담원, 왕해구(손호준)는 갑에게 지친 제약회사 영업사원, 차명석(김동욱)은 ‘엄친딸’ 여자친구에게 지친 만년 고시생이다. 어느 여름 밤, 이들은 현실을 토로하며 술을 마시다가 아침에 눈을 떠보니 부산에 와 있다. 기왕 이렇게 됐으니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화끈하게 놀아보겠다며 해운대를 헤매다가 얼떨결에 마약 밀매 조직과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15일 개봉하는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가 눈을 떠 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주유소 습격사건’(1999), ‘신라의 달밤’(2001), ‘광복절 특사’(2002) 등으로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김상진 감독이 이번 작품를 통해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로의 복귀를 알린다. 영화는 복잡한 줄거리나 개연성, 전
성남미디어센터는 다음달 13일까지 우리 역사의 숨결을 카메라로 담는 뜻 깊은 사진기행 ‘이상엽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고구려 백두산 출사여행’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8월 26~30일 진행되는 ‘이상엽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고구려 백두산 출사여행’은 중국 심양과 집안, 백두산 등을 두루 돌며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촬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만의 차별화된 미디어 캠프다. 장군총과 광개토대왕비, 무용총 등 고구려 역사 유적에서부터 백두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까지 우리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민족의 기상을 자신만의 작품으로 담아낼 수 있다. 출사 전에는 2회에 걸쳐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상엽 씨가 모든 일정을 함께하며 현장에서 촬영을 지도한다. 이상엽 작가는 네이버 ‘오늘의 포토’와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변경지도’, ‘사진 최후의 언어’ 등 다양한 저서활동을 통해 2015 일우재단 올해의 사진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출사여행에는 중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nmedai.or.kr)에서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70만원으로, 항공료와 식대는 별도다.(문의: 031-724-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