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조유전)은 오는 10월 한 달간 ‘경기도 문화재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 전문가와 상시 관리요원 22명을 동원, 도내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흰개미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흰개미는 매년 4~5월경 여왕개미를 비롯한 예비 여왕개미(유사충)들이 날개를 이용해 지붕틈새 등 목조건물 내부로 들어가 새로운 서식처를 꾸리며, 날개가 없는 일개미는 먹이 활동을 위해 땅속을 통해 목조건축물의 바닥으로 유입해 나무기둥 등 목재를 갉아 먹는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 돌봄 사업 대상 문화재 134곳 가운데 훼손상태가 심한 목조 문화재를 우선 선별하고 흰개미 탐지기를 동원해 지속적인 방제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도내 문화소외계층과 최고의 입주 작가들이 함께하는 예술문화 프로젝트 ‘Dreaming Crea+Arts’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특히 국내외 최고 작가들이 입주한 창작센터만의 특징을 살려 입주 작가들의 재능 나눔으로 차별화된 예술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상우 작가의 ‘입체 문자 프로젝트’를 비롯해 ‘색으로 작곡하는 나만의 음악’(백정기 작가), ‘사운드 퍼포먼스’(송미경 작가), ‘색모래 그림’(박형렬 작가) 등 현역 작가들의 창의적 예술 프로젝트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박희주 경기창작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소외 계층에게 긍정적 예술 감성을 함양시키고, 창의적인 시각을 열어주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경기창작센터 창의예술 운영지원단(☎032-890-4862)으로 전화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기창작센터는 바우처 프로그램 외에
컨저링(The Conjuring) / 17일 개봉 한적한 시골로 이사온 가족 느닷없이 들리는 손뼉소리 등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데… 개봉 17일만에 1억 달러 돌파 R등급 공포영화 사상 최고 성적 ‘쏘우’의 제임스 완 감독 신작 페론 일가족의 실화 영화화 장르 : 공포 감독 : 제임스 완 배우 : 베라 파미가/패트릭 윌슨/릴리 테일러 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이라는 한적한 시골로 이사온 페론 가족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매일 새벽 3시7분 모든 시계가 동시에 멈추면 아이들은 자명종처럼 옷장에 규칙적으로 머리를 부딪치고, 누군가 잠자는 아이들의 발을 끌어당겨 어디론가 데려가려 한다. 밖에는 키우던 강아지와 새들이 같은 자리에서 매일 숨진 채 발견된다. “가족은 내 모든 것”이라며 불안에 떨던 엄마 캐롤린이 결국 악령에 영혼을 허락한다. 가톨릭 교단에서 인정한 유일한 악령연구가 에드 워런과 ‘영매’ 능력을 가진 아내 로레인이 100여년 전 이 집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를 알아채고 가족들을 구하러 나선다. 17일 개봉하는 ‘컨저링’은 한 가족이 꿈에 그리던 새로운 집에 이사간 뒤에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로, 잔인한 장면이 없음에도 너무
‘몬스터 주식회사’ 이후 12년만에 나온 프리퀄 애니 2주간 박스오피스 1위 차지 몬스터 대학교 / 12일 개봉 장르 : 3D 애니메이션 감독 : 댄 스캔론 배우(목소리) : 빌리 크리스털 /존 굿맨/스티브 부세미 가족 관객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 대학교’가 올 추석 귀여운 악당들의 대소동을 그린 ‘슈퍼배드2’와 격돌을 벌인다. 지난 12일 개봉한 ‘몬스터 대학교’는 2001년 개봉 당시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인기를 끌었던 ‘몬스터 주식회사’ 이후 12년 만에 등장한 애니메이션 사상 첫 프리퀄로, 몬스터 주식회사에 입사하기 전 대학에서 겁주기 스펙을 쌓는 몬스터 마이크와 설리가 최악의 라이벌에서 최고의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몬스터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카’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명작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픽사의 14번째 작품이다. 왕따 학생이지만 학구열만은 불타는 마이크는 오랜 노력 끝에 꿈에 그리던 몬스터대학교에 들어간다. 언젠가 뛰어난 몬스터가 되겠다는 포부로 공부에 매진하지만, 외눈박이에 작고 볼품없는 마이크는 동급생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 끝에
러시안 소설 / 19일 개봉 장르 : 드라마/미스테리 감독 : 신연식 배우 : 강신효/김인수/경성환 27년 간의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소설가 신효. 실력은 없으면서도 언젠가 위대한 소설가 김기진 선생에게 인정받겠다는 투지로 가득한 젊은 시절과 달리 현재, 그가 쓴 ‘러시안 소설’은 위대한 작품이 돼 있다. 그러나 그는 출판된 소설의 결말이 자신이 쓴 원작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의문을 풀기 위해 젊은 작가들의 작업실 ‘우연제’와 단서를 쥐고 있는 27년 전의 인물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우연제’를 만든 당대 최고 소설가 김기진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을 감추고 있는 성환, 신효의 재능에 헌신했지만 결국 그를 파멸로 몰고 가는 여자 재혜, 여공 출신의 성공한 젊은 소설가지만 문단의 질시로 주저앉고 마는 경미. 과연 신효를 대신해 불멸의 명작을 완성한 이는 누구일까? 오는 19일 개봉하는 ‘러시안 소설’은 27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깨어나 보니 ‘문학계 전설’이 돼 있는 한 젊은 소설가 지망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식물인간 이전 신효의 젊은 시절을 조명한 전반부와 의식을 되찾은 후 과거를 찾아가는 후반부로 구성된 이 영화는
농경사회 풍요 상징 만월 중시 농사 결실 보는 ‘농공감사일’ 이듬해 풍농 기원하는 명절 추석에 관한 ‘삼국사기’ 기록 신라 초기에 이미 자리 잡아 고려·조선도 큰 명절에 포함 지금까지 위상 이어져 ‘으뜸 명절’ 추석의 의미와 유래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특히 올해 추석은 사흘 간의 휴무 끝에 주말이 이어져 5일 동안의 어느 해 보다 긴 황금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랜 불황으로 추석 명절의 씀씀이가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래도 추석은 추석이다.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8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 명절인 추석의 의의와 유래에 대해 알아본다. ◇추석의 의의 추석은 정월대보름, 6월 유두, 7월 백중과 함께 보름명절이다. 보름 명절 가운데서도 정월대보름과 추석은 가장 큰 명절이다. 추석은 그동안 농사를 잘 하게 해준 것을 감사하는 농공감사일(農功感謝日)이며 농사의 결실을 보는 절일이다. 아울러 한해 농사의 마무리를 하는 시기로, 이듬해의 풍농을 기리는 시기로 깊은 의미가 있다. 농경사회에서 보름의 만월은 농사의 풍
가을을 맞아 나른한 시간대,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경인지역 공연장을 찾는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우리나라 대표 첼리스트인 양성원과 함께 하는 ‘2013 커피콘서트’ 7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양성원의 아내 김은식을 비롯해 음악적 교감을 함께 나눈 동경예대 교수 카주키 사와(Kazuki Sawa), 그의 아내 피아니스트 에미코 타데누마(Emiko Tadenuma)와 딸 바이올리니스트 아키 사와(Aki Sawa)가 함께 한다. 이날 연주로는 드보르자크 ‘2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3중주’와 드뷔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만의 ‘피아노 5중주’가 연주된다. 전석 1만원.(문의: 1588-2341) 이어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아침음악살롱 4탄으로 퓨전월드뮤직그룹 ‘고래야’ 공연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고래야는 전통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퓨전국악밴드로, 2010년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수상,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11일까지 ‘아이디어 톡톡, 경기도 문화유산 살리기’ 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유산, 구비전승 및 인물, 음식, 전통, 민속 등 유·무형 문화유산을 소재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된다. 선정 기준은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해 활용하는 사업 ▲문화유산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속적인 문화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창의적ㆍ독창적이면서 도민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업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한다. 수상작은 대상 8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2건) 각 300만원, 동상(3건) 각 200만원의 상금과 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된다. 도내 문화유산의 활용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나 거주민(외국인), 재외동포 모두 참가 가능하며, 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응모하면 된다. 최종 결과발표와 시상식 날짜는 11월 중 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수요자 중심의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 활성화와 일
김용수(57·사진) 전 부천시 교육정보센터장이 13일 부천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부천시 의회전문위원, 참여소통과장, 원미·소사구청 총무과장 등 38년간 공직자로 활동한 김용수 신임 대표이사는 시 교육정보센터장으로 재직할 당시 ‘내집앞 10분거리 도서관’과 ‘문화예술교육 아트밸리’, ‘청소년 법률지원센터 관련 조례’를 통해 도서관, 문화예술교육, 청소년 분야에서 기반을 조성해 왔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복지분야와 다년의 행정 경험을 토대로 시민의 생활권 안에서 생활문화예술을 진흥하고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올 하반기 렉쳐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하반기 렉쳐는 ‘각양각색 미술사 - 동아시아 근현대 미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다음달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6주 간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서양의 미술을 받아들인 근대부터 현대까지 한·중·일 삼국의 미술 형성과 전개를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현재의 모습을 집어본다. 주요 강사는 박우찬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 이중희 계명대학교 미술대 동양화과 교수, 이보연 성신여자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 김미경 강남대학교 회화디자인학부 교수, 코디최 문화이론가, 심상용 동덕여대 큐레이터 학과교수가 참여한다. 렉쳐 수강신청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www.gmoma.or.kr)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자료집은 2만원이다. 각 강좌를 모두 수강한 우수 수강생에게는 미술관 기획전 도록을 증정할 계획이다.(문의: 031-481-7031,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