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경제협동조합을 육성하기 위한 조직이 출범한다. 협동조합 실천운동 시민사회단체인 ‘바른협동조합 실천운동본부’(바협본)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바협본은 “협동조합 기본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협동조합이 경제민주화 실천의 새로운 대안, ‘제3의 경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협동조합을 육성하겠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또 협동조합 지도자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교육·연구 활동과 국내외 협동조합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협본 이사장에는 최양부 창립준비위원장(전 농협제자리찾기국민운동 상임대표)이 내정됐다.
정부가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산정한 쌀 목표가격이 8년 만에 4천원 인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생산되는 쌀 목표가격을 기존보다 2.4% 오른 17만4천83원으로 결정, 이달 중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목표가격 변경동의 요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05년 쌀 수매제를 폐지하고 목표가격 제도를 도입한 후 첫번째 인상이다. 쌀 목표가격은 2005년 이후 현재까지 80㎏당 17만83원으로 고정됐다. 현행 쌀 소득보전법은 5년마다 쌀 목표가격을 변경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2008~2012년’ 적용가격이 종료되면서 ‘2013~2017년’ 2차 연도에 적용할 새 목표가가 제시된 것이다. 쌀 목표가격 제도는 산지 쌀값이 목표가격보다 떨어지면 그 차이의 85%만큼을 변동직불금으로 보전해 주는 것이다. 쌀소득보전 직불금은 경작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고정직불금’과 산지 쌀 가격에 따라 지급여부가 결정되는 ‘변동직불금’으로 나뉜다. 목표가격이 17만4천83원으로 인상되면 산지 쌀값이 15만9천143원 이하가 될 경우, 변동직불금이 지급된다. 농림축산부는 이와 함께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쌀 고정직불금을 농업진흥지역은 1㏊당 85만
삼성전자 한국총괄이 전국에 있는 8개 지역 마을을 힐링촌으로 선정해 협약을 맺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한국총괄은 지난 10일 전국 8개 힐링촌 가운데 여주시 가업리마을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영 삼성전자 한국총괄 경기지사장, 박형진 삼성디지털프라자 여주점 대표, 이영종 가업리마을 이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총괄은 오는 6월부터 자매마을을 돌며 농번기 일손돕기,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클래스 교육, 희망도서관, 러브하우스, 희망드림벽화 등 자매마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선영 삼성전자 한국총괄 경기지사장은 “지난 3월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온 전국 8개 힐링촌과 삼성전자 간의 돈독한 정이 꽃향기 가득한 싱그러운 계절의 아름다움처럼 멋지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공단에 남겨둔 설비와 자산을 점검하기 위한 방북 승인을 촉구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축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비 점검과 유지보수에 필수적인 설비점검팀의 방북을 조속히 승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공단에 있는 설비는 장마철이 되면 부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손상될 우려가 크다”며 “앞으로 정상화가 되더라도 재투자를 해야 하는 등 피해가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온도·습도 관리가 필수인 원부자재와 완성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상 및 폐기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설비점검을 위해 약 50∼60명의 인원이 방문해야 할 것”이라며 “방문 인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통일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12일까지 가평군 두밀리마을 인근 특설행사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제4회 두밀리 산양삼·산채 장터’를 열었다. 이번 장터행사에서는 가평의 천연 산림에서 7년 이상 자란 산양삼과 취, 참나물, 효소 등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으며, 옛 장터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도록 산채비빔밥, 도토리묵, 산채빈대떡 등 먹거리 마당도 운영했다. 캠코 관계자는 “장터행사를 지역축제로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3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술 멋, 생활 속 전통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60여 곳의 전통주 제조업체가 참여해 100여 가지의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인다. 전시장 내 설치된 특별무대에서는 ‘제8회 코리안컵 칵테일 대회’ 본선이 열려 예선을 통과한 60여개 팀의 칵테일 쇼도 펼친다. 이밖에 ‘전통주 OX 퀴즈’, ‘전통주 대동여지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통주는?’ 등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 공식 웹사이트(www.koreafoodshow.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0일 공사를 방문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2013년 주요 추진 사업 및 당면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 시기는 농업분야에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특화 향토자원을 발굴해 재배·가공·마케팅·관광·체험 등 6차 산업화 할 수 있는 융·복합 방안의 실질적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우리 농촌이 활력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고 젊은 창업농 육성을 위한 농지지원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주 산대저수지 붕괴와 관련해 “그 동안 시설물 관리에 허점은 없었는지 되돌아보고, 첨단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시설물 점검체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와함께 전천후 용수공급이 가능한 수리안전답을 확대하고 상습침수 농경지에 대한 중장기 배수개선 확대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대해 박재순 사장은 “창조적 발상으로 국정 비전 달성과 농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이천 도드람양돈농협에서 도내 지역 농·축협과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등의 직원 대표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농협발전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농협 계통간 상생을 위한 발전방향 토론과 건의·애로사항 등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으며 계통조직간 파트너십 체제를 강화해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유창재 경기농협 경영지원부본부장은 “경기농협 전 계통조직이 상생·협력의 가치 실현을 통해 농업인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고객에게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이양호(사진) 농촌진흥청장은 10일 국민중심·현장중심의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을 위해 평택시와 전북 고창군을 방문한다. 이 청장은 고창 복분자시험장과 관광을 결합해 경관농업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고창 청보리밭 축제장’을 찾아 농업인단체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또 평택의 벼 직파재배단지와 공동육묘장, 쌀, 감자, 고구마 등 가공현장을 방문한다. 이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 ‘농촌 복지증진’, ‘농업경쟁력 제고’라는 새 정부의 농정3대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신성장 동력으로써 농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7개월 만에 연 2.5%로 인하했다. 그 영향으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고, 시중은행들의 대출과 예금금리는 줄줄이 내려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9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내린 연 2.50%로 결정했다. 이번 인하 결정은 지난해 10월 2.75%로 0.25p 인하한 후 7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잠재 성장률에 못 미치면서 저성장 고착화로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 자체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정부와 시장의 우려에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하 추세도 금리인하 결정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로 인하한데 이어 호주와 인도의 중앙은행도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난해 10월 이후 OECD 34개국 가운데 23개국이 금리를 내렸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소식에 이날 코스피는 23포인트 급등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3.00포인트(1.18%) 상승한 1979.4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7%) 오른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