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에너지부 등이 주관하는 ‘2013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소비자가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최고 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정부의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방정부, 단체, 기업 등 2만여곳을 평가하는 미국 환경·에너지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속가능 최우수상’, ‘올해의 파트너상’, ‘엑설런스 어워드’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수상한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올해의 파트너상’을 2회 이상 수상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2009년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한 이후 지속적으로 수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전자업계 최대 규모인 1천435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으며, 인증 제품 중 우수 제품에 별도로 수여하는 ‘최고 효율(Most Efficient)’도 TV, 세탁기, 냉장고 등 128개 모델이 취득했다. 또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미국에서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약 홍보 프로그램인 ‘Change the World, Start with ENERGY STAR’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은 7일 황사철을 앞두고 가축위생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축산농가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황사 발생단계는 크게 황사 발생 전 예방·대비단계, 황사 특보 발령 후 대응단계, 황사특보 해제 후 사후조치단계로 나뉜다. 황사 예보가 발표되면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축사 안으로 이동시키고 축사 안으로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문과 창문을 닫는다. 또 야외에 있는 사료,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 등으로 덮어 황사가 묻지 않도록 한다. 황사가 지나간 후(황사특보 해제)에는 소독약으로 축사 주변와 안팎을 깨끗이 소독하고 가축의 먹이통이나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 등도 꼼꼼히 소독해야 한다. 가축이 황사에 노출됐을 때는 몸에 묻은 황사를 털어낸 후 구연산 소독제 등으로 분무소독을 해준다. 황사가 지나간 뒤 2주일 정도 질병 발생여부를 세밀히 관찰해 만약 이상 증세가 발생할 경우 가축 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해야 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강석진 연구사는 “개방식 축사에 사육되고 있는 한우, 젖소는 황사 발생 시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으므로 황사예보가 있을 때에는 가축에 안전한 구연산용액 등을 축사 안에 미리 살포하고
NH농협은행 수원시지부는 7일 최광수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장과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 등 기관단체장과 농업관련 유관기관 장들과 함께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자연보호 캠페인과 더불어 농업부문의 FTA 파고를 극복하고 농업·농촌의 활로 모색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최광수 수원시지부장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많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6일 일본 전자업체 샤프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삼성전자 재팬(SEJ)’을 통해 샤프의 신주 3%를 취득하고, 샤프는 104억엔(약 1천200억원)을 조달해 주력인 LCD 패널 사업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분투자 배경에 대해 LCD 패널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거래선 다변화 차원에서 샤프와의 협력관계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샤프는 일본 카메야마(8세대), 사카이(10세대) 등에서 LCD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급 중소형 LCD는 물론 60∼70인치대 대형 LCD 패널까지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는 협력관계 강화 목적의 투자인 만큼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지분 투자는 최근 퀄컴 등으로부터 자본 확충을 추진해 온 샤프의 핵심사업인 액정사업의 수익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 양 사의 확고한 신뢰 관계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두 업체는 지분투자 계약에 따라 지분 인수 작업을 시작해 3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말 전자펜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갖고 있는 일본의 와콤 지분 5%를 매입하는 등 일본 IT 업체와의 협
18년 만에 부활한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의 금리가 최대 4.5%로 정해졌음에도 은행권들이 앞다퉈 금리를 조금씩 올리는 등 재형저축 판매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하지만 상승한 금리는 급여·공과금 이체, 신용카드 사용, 온라인 가입 등 특정 요건을 갖춰야 하는 우대금리로, 은행권들이 자칫 고객들을 상대로 꼼수를 부린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스탠타드차타드은행은 이날 재형저축의 기본금리를 연 3.4%에서 연 3.7%로 인상했다. 우대금리 0.4%p를 포함하면 최고 연 4.1%다. 광주은행도 기본금리를 연 3.8%에서 연 4.2%로 인상했다.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4.6%를 제공한다. 기업은행과 함께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다. 한국씨티은행은 재형저축의 금리를 종전 보다 0.8%p 올렸다. 기본금리를 3.2%에서 3.4%로 인상하고, 우대금리도 0.6%p 부과해 최고 연 4.0%를 제공한다. 농협 역시 전날 기본금리를 연 4.1%에서 연4.3%로 0.2%p 올렸다. 은행권이 이같이 재형저축의 금리를 기존보다 올리면서 영업점을 찾거나 상품에 대한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급증하고 있다. 기업은행 동수원지점과 NH농협은행 관계자는 “
IT기술을 접목한 시설하우스 운영을 통해 고품질의 파프리카(paprika)를 생산해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지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가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2만㎡ 규모의 최첨단 기술을 갖춘 유리온실에서 연간 511t의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한국농원’(대표 이병찬)이 그 주인공. 1995년 지어진 한국농원의 네덜란드형 유리온실은 환경제어프로그램과 연계한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온도, 습도, 일조량 등 모든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한국농원은 2008년 채소 수출생산단지 시범사업을 통해 암면매트 및 양액배관시설 등을 도입해 펄라이트, 암면 등의 고형화된 배지에 무기양분을 녹인 양액을 공급하는 ‘고형배지경’ 재배를 시행하고, 지난해 10월 정부지원사업(국고 60%, 시·도비 20%, 업체 20%)인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냉)난방시스템을 유리온실에 설치하는 등 IT기술을 농업에 적용한 최첨단 시스템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이로인해 생산품(파프리카) 품질 유지·향상은 물론 시설재배농가의 가장 큰 애로점인 난방비용을 70% 정도 줄일
강호문(63·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4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강호문 신임 회장은 “도내 3만여 기업과 경제관련 기관단체들의 구심체인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기업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 회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삼성전자 반도체에 입사한 후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MICRO본부장, 네트워크사업부장,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초대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중국본사 부회장을 거쳐 현재 삼성전자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8년 미 금융권위지 ‘Institutional Investor’에서 뽑은 IT하드웨어부문 아시아 최고 CEO에 선정됐으며,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부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로 2002년 국가품질경영대회 은탑산업훈장과 2008년 대·중소기업 협력대상 금탑산업훈장을 각
농촌진흥청은 상추에 많이 생기는 균핵병을 억제하는 유용 미생물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M27’의 유전체를 해독했다고 5일 밝혔다.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M27은 항균 물질을 만들어 균핵병 균사 생장과 균핵 발아·형성을 억제하고 휘발성 물질을 분비해 병원균 생육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이용해 개발한 미생물제는 지난해 11월 친환경 작물보호제(미생물 농약)로 등록되기도 했다. 농진청은 유전체 분석기법인 파이로시퀀싱(Pyrosequencing)으로 유전체를 해독한 결과, 이 미생물이 3천900여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중 디피사이딘(difficidin), 마크로락틴(macrolactin), 서팩틴(surfactin) 등 항균물질 생산에 관여하는 8개의 유전자가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세균학회(Journal of Bacteriology)’에 게재했다. 농진청 원항연 농업미생물과 원항연 박사는 “이번 유전체 해독 결과,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M27 균주는 다양한 항균물질을 만들어내 상추 균핵병을 방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친환경 작물보호제로 화학농약을 대신해 농가에 널리 활용될 것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경기농협은행)가 고졸 출신의 입·출금 담당 창구직원 18명 전원을 특별채용 방식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 해당자는 2011년 선발한 도내 특성화고 출신 4명과 지난해 선발한 특성화고 및 일반고 출신 14명이다. 이같은 경기농협은행의 정규직 전환은 특성화고 및 일반고 졸업생들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고졸 학생을 선발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경기농협은행은 지역사회의 청년고용 안정화와 함께 창구인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승봉 경기농협은행 영업본부장은 “이번 조치는 잠재력있는 우수 인력의 조기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며 “고객들에게 더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4일 국세청이 제4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가 국가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국세청은 국세청장 표창 이상 수상한 모범납세자 570명에게 국세청장의 명의의 축하 메시지를 팝업창으로 제작해 모범납세자의 홈페이지에 게시할 수 있도록 수상자에게 이메일로 전송했다. 또 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자에게 성실납세 감사 기념품을 전달하는 한편 세무서별 주요인사 1일 ‘명예세무서장’과 ‘명예봉사실장’ 위촉, 1사 1촌 초등학교 학생 초청 ‘어린이 일일 세무서장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5일에는 조세박물관에서 ‘아름다운 납세자 33명 초청 및 게시판 제막식’을 열고, 국세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성실납세 행복나무 키우기’ 퀴즈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텔런트 엄태웅, 한가인 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금납부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성실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