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인 권오현<사진> 부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뽑은 ‘올해의 기업인’ 50인 가운데 5위에 올랐다. 포천은 16일(현지시간) “주로 반도체 분야에서 일해온 권 부회장은 올해 6월 삼성전자 CEO에 올랐다”며 “그가 반도체 부문을 관장할 때 삼성전자는 인텔에 이어 세계 2위 업체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포천은 또 “그는 현재 최고의 고객이자 경쟁자인 애플과의 한판 대결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올해의 기업인’ 50인에는 한국 경영인이 한명도 선정되지 않았다. 2010년에는 당시 삼성전자 CEO였던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39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의 기업인’ 1위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가, 2위는 애플의 팀 쿡, 3위에는 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츠와 NBC유니버설의 스티브 버크, 4위는 이베이의 존 도나호가 선정됐다.
경기도 소재 농원·농장 7곳이 성공농업경영체로 선정됐다. NH농협은행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컨설팅을 받은 1만여곳 가운데 180곳에 대해 생산성, 매출액, 순익 등 계량적 요소와 품질개선, 판로 확대, 시설현대화 등 비계량적 요소를 평가해 과수, 화훼 등 8개 분야에서 11곳의 성공농업경영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경기지역 업체는 7곳으로 은지네농원(여주), 형제농장(화성), 도내농장(파주), 수미원농장(용인), 허브아일랜드영농조합법인(포천), 미래팜스(안성), 농업회사법인 ㈜양지(평택) 등이다.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구입비용이 외국보다 국내에서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7~8월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서울 등 18개국 주요도시에서 스마트폰 등 55개 제품의 국제 물가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17개 제품의 국내 가격이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국내 제품 중에는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S3 32G’의 판매가격(99만4천400원)이 일본 도쿄(102만8천833원)에 이어 18개 도시 중 2위였다. 미국(73만6천650원)과 비교하면 35%(25만7천750원)나 비쌌다. ‘갤럭시 S3’의 유럽 평균 판매가는 87만4천980원, 아시아 평균은 88만3천378원으로 평균 가격과 비교해도 한국에서의 판매가격이 11만원 정도 비쌌다.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16G’도 93만3천900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국산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생산돼 운송 비용 등이 수출 때보다 절감되는 요인이 있는데, 국내가 더 비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생각해 비싸게 파는 행위는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돼지 유전체 지도를 완성, 앞으로 돼지의 품종 개량은 물론 인체 이식용 바이오 장기 연구개발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국제 컨소시엄에 한국 측 대표로 참여해 돼지 유전체를 완전히 해독하고, ‘돼지 유전체 해독을 통한 돼지의 집단통계학과 진화 해석 가능’이란 제목으로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표지논문으로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돼지 유전체 해독은 국내 연구진 14명을 포함, 미국·영국·프랑스·덴마크·네덜란드·일본·중국 등 8개국 132명의 연구자가 참여했으며, ‘듀록’ 암컷돼지를 대상으로 19개의 염색체에서 총 29억 염기쌍을 해독해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 이 돼지 유전체를 이미 유전체 해독이 완료된 소나 말, 개 등의 포유동물과 비교·분석한 결과 장기와 조직의 모양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인간과 돼지, 개가 서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돼지를 바이오 장기용 동물로 활용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또 돼지에게 개(1천94개)보다 많은 1천301개의 후각 수용체 유전자가 발견돼 돼지가 후각기능이 매우 발달된 동물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미각 관련 유전자는 염색체 재배열로 인해 기
대출상환·노후대비·교육비 등 월소득 40% 저축<br>저축액 중 대출상환 50% 노후대비 30% 자녀교육자금에 20% 사용<br>공제회 납입금 최소로 축소 ‘변액연금’추가 가입해 연금자산 늘려야 Q.저희 부부는 30대 중반으로 남편은 자영업, 저는 교직원입니다. 자녀는 2명 있습니다. 30세에 결혼해서 모아놓은 돈은 없고, 양가 부모에게 받은 것도 없습니다. 5~10년 후에는 여유롭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답답합니다.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재정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입> 남편 300만원, 아내 250만원(상여 600만 정도) <지출> - 아파트 대출금 월 77만원 - 자녀양육비 유치원(첫째) 30만원, 할머니(둘째) 보육비 70만원 - 보험료 4인가족(실비포함) 50만원 - 기타 생활비 100만원 <부채> - 아파트 담보대출 1억3천만원(현재 U보금자리 5.3% 고정금리 납부중) - 빌린돈(친정) 3천만원 <저축> - 개인연금 20만원(아내 사학연금 가입) - 교원공제회 30만원 - 신협(1년) 30만원 - 청약 10만원 - 자녀저축(10년) 10만원 - 변액유니버셜
앞으로 현금카드로도 일부 식당과 마트에서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은 현금자동화기기(CD/ATM)에서 입출금 용도로 사용하는 현금IC카드를 오는 21일부터 마트와 편의점, 식당에서 결제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은행공동 현금카드 결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용 대상은 신세계백화점 전점(충청점 제외)과 전국 250여개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점포이다. 기업, 국민, 외환, 수협, 농협(농협중앙회 포함), 우리, 신한, SC,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은행 등 15개 은행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일반 카드가맹점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거래은행 또는 밴(VAN)사를 통해 현금카드 가맹점 신청을 해야 하며, IC카드 이용이 가능한 단말기도 갖춰야 한다. 현금카드 결제서비스는 본인확인을 위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뛰어나고, 한 장의 카드로 현금 입출금과 대금결제가 모두 가능해져 편리하다. 또 현금카드로 결제하면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이 사용액의 30%를 기준으로 하므로 신용카드(20%)보다 높다. 특히 가맹점으로선 수수료가 신용카드의 절반 이하인 1% 내외에 그쳐 비용을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4일 본부 강당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경기지역 사회복지서비스의 산업화 방안’이란 주제로 지역경제 세미나를 가졌다. 지역사회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아주대 최희갑 교수와 전재현 한은 경기본부 과장, 이동렬 경제연구원 과장이 6개월여에 걸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이상규 수원대 경영대학원 원장의 사회로 노완호 경기도 복지정책과장, 김희연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허인철 경기복지재단 사회복지서비스팀장 등 3명의 지정토론자가 유익한 의견을 제시하고, 참석자들과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사회복지서비스는 고용없는 성장을 해결하고 사회양극화 해소, 내수확충을 위해 필연적으로 가야할 산업 분야”라며 “이번 세미나가 이러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시적 취득세 감면 종료 시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달효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시적인 제도의 특성상 연장계획 등이 발표되지 않는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요가 막판에 몰리는 편이다. 과거 취득세 한시적 감면 당시에도 이런 효과가 발생했듯 올해 역시 12월에 일시적으로 매매 거래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올해는 평년과 다르게 부동산 매수세 위축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막달효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2010년 막달 거래량 64% 급증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지난 2010년 이후 정부가 시행한 한시적 취득세 감면 기간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감면 종료를 앞둔 마지막 한 달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35~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1~11월 월별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5천980건~6만3천145건 수준이었으나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취득세율 인상(2%→4%)을 앞둔 12월에는 월 거래량이 7만5천255건으로 급
9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이 추석 명절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2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9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1조8천1억원으로, 전월(-2천796억원) 감소에서 큰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수신은 1조1천393억원으로 전월(5천745억원)보다 2배 가량 급증했다. 한은 경기본부 측은 예금은행 수신이 급증한 원인은 추석 상여금 유입 및 월말 휴일에 따른 세금납부의 10월 초 이연 등으로 요구불예금과 저축예금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월 요구불예금과 저축예금은 각각 6천565억원, 1조894억원으로 전월(1천566억원, 294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전월(-8천541억원) 감소에서 6천608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상호저축은행은 감소세(-1천377억원→-730억원)를 지속했고, 신용협동기구는 증가폭(4천479억원→7천539억원)이 확대됐다. 자산운용회사의 경우 채권형 상품의 증가로 전월(-9천4억원) 감소에서 증가(165억원)로 돌아섰다. 한편 9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 지원액 가운데 97.1%인 33억8천500만원의 계약이 완료, 연말까지 지급된다고 13일 밝혔다. 경영이양직불사업은 고령농업인이 은퇴나 질병으로 농업경영을 하지 못할 경우 소유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전업농업인 또는 45세 이하 농업인에게 매매, 임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1㏊에 연간 300만원을 매월 25만원씩 연금식으로 75세까지 최장 10년 간 지급하며, 임대료는 별도로 지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