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8일 신용회복 프로그램인 ‘한마음금융’ 대상자 자녀에게 장학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고교생 311명과 대학생 377명 등 총 688명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자들과 함께 ‘CEO와 희망토크’ 시간도 가졌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7일 태풍 ‘볼라벤(Bolaven)’ 북상에 따른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공사는 전국 61농가에 1천244명의 직원이 참여해 배, 사과, 포도, 고추 등 과수농가의 낙과 방지를 위한 지지목 설치와 수확작업, 비닐하우스의 강풍방지 작업을 실시했다. 박재순 사장은 이날 공사 본사 직원 100여명과 함께 용인 남사면의 고추 농가와 화성 서신면의 포도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강풍 방지작업과 수확 작업을 직접 도우면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초부터 신용카드 누적 이용액을 실시간 문자메시지(SMS)로 받아 볼 수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다음달 3일 오전 9시부터 문자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카드 사용 승인 내역과 누적 이용 금액을 발송하기로 했다. 기존 문자메시지 이용 고객에는 추가 비용을 물리지 않는다. 이 서비스를 원치않는 고객은 해당 카드사에 거부 신청을 하면 된다. 문자로 찍히는 누적 이용 금액은 카드론을 제외한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이용액으로 카드 이용 금액 중 청구되지 않은 총액이다. 누적 사용액이 매번 문자메시지로 전달돼 무절제한 카드 사용을 자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카드와 하나SK카드는 누적 이용액 실시간 알림 서비스와 관련한 전산 개발을 마치고 내달 초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비씨카드도 내달 중으로 관련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내부 시스템 정비 작업과 맞물려 내달 말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다음달 3일부터 장기고정금리 내집마련자금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2%p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는 지난 2, 5, 8월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대출기간(10∼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연 4.5%(10년)∼4.75%(30년)에서 연 4.3%(10년)∼연 4.55%(30년)로 인하된다. 정부가 저소득 실수요자에게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은 최저 연 3.3%(10년), ‘우대형Ⅱ’(2천500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는 최저 연 3.8%(10년)로 내려간다. 또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과 금리가 동일한 우대형Ⅱ 보금자리론 20년 만기 금리도 연 4.0%로 0.2%p 낮아진다 HF 관계자는 “국고채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과 공사의 금리인하 노력 등으로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27일 사내 미디어 등을 통해 애플과의 미국 소송 판결을 강하게 비판하며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미디어인 ‘삼성전자Live’와 삼성그룹 미디어인 ‘미디어 삼성’에 공지문을 올려 지금까지 진행된 애플과의 소송 내용과 향후 대응 방침에 대해 밝혔다. 삼성전자는 “배심원들의 평결 내용은 우리에게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임직원들은 물론 우리를 아껴 준 소비자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면서 “애플이 주요 고객사임을 고려해 소송보다는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애플이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방어를 위해 맞소송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판사의 최종 판결이 남았고 이후에도 여러 재판 과정이 남아 있으므로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며 “실제 동일한 사안에 대해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 한국 법원은 우리가 애플의 디자인을 모방하지 않았다고 판결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표준특허도 일부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경쟁 없이 소송에만 치중하는 애플을 비판, 시장과 소비자는 혁신을 지향하는 삼성의 편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밝혔다. 삼성은 “시장에서 ‘혁신’을
중부지방국세청은 27일 청내 과장급이상 간부와 관내 세무서장 등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관서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덕중 청장의 ‘소통의 힘’이라는 주제의 동영상과 중부청 직원의 활동사진을 영상물로 담아 상영해 ‘소통’과 ‘화합’의 필요성을 일선 서장에게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김 청장은 또 2012년 상반기 업무성과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방청 국·실과 일선 세무서 하반기 중점 추진업무에 대해 토론했다. 김덕중 청장은 “관리자들은 조직내 상·하급자와 동료직원 간에 서로 배려와 소통하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달라”며 “이같은 업무분위기를 토대로 창의와 열정이 가득찬 ‘명품 중부청’을 만드는 등 납세자들이 한결 달라진 국세청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국의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 침해사건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미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 9명의 배심원단은 24일(현지시간) 양 사간 특허소송 1심 평결심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대부분이 애플 아이폰의 디자인 등 특허를 침해했다며 10억4천934만3천540달러(약1조1천910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이날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 4건 가운데 태블릿PC와 관련된 특허를 제외한 3건과 화면 이동시 가장자리서 튕겨내는 기능인 ‘바운스 백’ 등 기술 특허 3건에 대해 침해를 인정, 애플이 주장한 특허침해 7건 중 6건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제소한 애플의 삼성전자 특허 침해에 대해서는 모두 기각, 애플이 삼성전자에 지급해야 할 배상금은 없다고 평결했다. 이번 재판의 재판장인 루시 고 판사는 배심원의 평결이 나옴에 따라 평결에 대한 양측 변호인들의 이의제기 등을 거쳐 이르면 한달 이내 최종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판결도 배심원단의 평결을 따를 것이라는 것이 우세적이다. 미국에서 판사가 배심원단의 평결을 뒤집으려면 확실한 법적, 절차적 하자를 제시했을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휴대전
삼성 디지털시티는 수원지역 중·고교생 600여명을 사업장으로 초청, 진로 멘토링 및 나라사랑 콘서트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지난 6월부터 매월 2, 4주차 수요일 오후 수원지역 중·고교생 60명을 수원 사업장으로 불러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 체험 기회와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25일에는 600여명의 중·고교생들을 초청해 진로 멘토링과 육군3군사령부 소속 연예장병들과 군악대, 의장대가 펼치는 나라사랑 콘서트를 1, 2부로 나눠 진행했다. 삼성 디지털시티 연구개발, 마케팅, 경영지원, 기술분야에 종사하는 100여명의 삼성 임직원 멘토들은 중·고생들과 함께 ‘나의 비전 선언’, ‘미래명함만들기’ 활동 등 진로 멘토링를 실시하고 나라사랑 콘서트를 감상하며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드림 멘토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상무는 “삼성전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없던 학생들에게 문화를 개방, 현장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미래 성장동력인 중·고교생들에게 꿈의 비전을 심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 양파의 수급안정을 위해 민간인이 수입하는 양파에 10% 관세만 적용하는 ‘할당관세 수입권’을 배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민간인이 양파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관세는 50~135%다. 할당관세 대상물량은 3만t이며 9월 안에 양파 도입을 완료하는 조건이다. 오는 27~31일까지 민간업체로부터 수입권 공매 신청을 받고 배분 결과는 다음달 3일 발표한다. 올해 할당관세 대상물량 11만t 중 2만5천t은 8월 현재 수입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는 수급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국내 양파 생산량은 가뭄과 불볕더위 등 이상기후로 전년보다 21.3% 감소했다. 8월 양파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당 985원으로 평년 동월보다 36% 올랐다.
신한은행은 27일부터 여신 관련 수수료 6가지를 없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폐지되는 것은 신용평가(5000~10만원), 담보 변경(2만~3만원), 기성고 확인(8만원), 채무 인수(3만~10만원), 외상채권 매입(연 1~2%) 등 6가지 수수료다. 신한은행의 이번 조치는 최근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요구하는 여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결정했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중소기업과 서민고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