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 1번지 세무서’라는 명성에 걸맞게 엄격하고 공정하지만 관용이 묻어나는 세정을 펼쳐 수원지역을 살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2일 취임해 한달여 간 수원지역의 종갓집과 같은 세무서의 수장을 맡게 된 홍정표(56) 수원세무서장이 앞으로 이뤄나갈 목표다. 중부지방국세청은 경기·인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따른 세정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코자 지난 4월 초 인천지역에 별도청사를 마련해 조사4국을 창설하고 화성·분당세무서를 개청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수원 권선과 팔달 일부, 오산, 화성을 담당하던 수원세무서도 수원 장안·권선·팔달구로 관할구역이 조정됐다. 홍정표 세무서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수원세무서가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선 관할구역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세정 업무의 조기 정상화, 목표 세수 달성과 함께 세무서 내부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상반기에 세무서 내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1981년 7급 공채로 임용돼 통영세무서 납세지원과장, 서울지방국세청 법무1과, 천안세무서장, 중부청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성분이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Insulin-like growth factor-I(IGF-I)’성분을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에 4주간 하루 50㎍/㎏씩 투여한 결과, 혈중 포도당 농도가 3분의 1 정도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4주 동안 IGF-I를 먹인 당뇨병 쥐는 최초 303㎎/dL였던 혈당이 4주 후에 201㎎/dL로 약 33.6% 떨어졌다. 또 IGF-I를 섭취한 당뇨병 쥐(3.356nmol/L)가 섭취하지 않은 당뇨병 쥐(2.513nmol/L)보다 혈당 조절에 필요한 호르몬인 인슐린 농도가 33.5% 증가했다. 이는 정상 쥐의 혈중 인슐린 농도(5.239nmol/L)에 64%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 더불어 IGF-I를 먹은 당뇨병 쥐(21.88umol/g)가 먹지 않은 당뇨병 쥐(25.88umol/g)에 비해 중성지방 함량이 약 15.5%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이밖에 당뇨로 비대해진 심장, 신장, 간, 비장 등의 장기 무게를 줄여주고, 줄어든 체중은 다시 늘려주는 등 장기와 체중이 정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황경아 농진청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다양한 전세대출과 보증상품 가운데 각각의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전세자금 최적 상품 추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 접속해 ‘주택보증→전세자금 상담코너→전세자금 최적상품 추천시스템’을 실행하면 된다. 2~12개의 간단한 객관식 설문에 응답하면 응답자에게 적합한 추천대출 상품을 알려주며, 공사의 다양한 신용보증 상품 안내 및 보증한도 조회도 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골목상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매유통업체, 외식업체, 식육점의 직거래시스템을 올 하반기에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복잡한 유통 단계가 줄어 구매 단가가 낮아지고, 식재료의 신선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소량 구매를 원하면 작은 포장 단위로 살 수 있다. 식육점은 지육(도산 뒤 머리, 발, 내장 등을 제거한 몸통 고기) 대신 부분육 형태로 구매해 위생과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고, 쇠고기의 각 부위별 재고 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공급업체도 매출의 2.25∼2.85% 거래수수료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이버거래소를 활용한 정산으로 상품대금도 이른 시일 내 받을 수 있다. 배영훈 aT 사이버거래소장은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이 취약한 것은 대부분 대형업체들에 비해 구매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직거래시스템을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해 영세업체들의 유통활성화로 다양한 동반성장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Q. 여유자금 관리방법 알려주세요 25세 여성 직장인입니다. 월급은 세후 월 160만원이고, 월 20만원 정도 쓰고 있습니다. 입출금통장에 200만원 정도 있고, 얼마 전 정기적금 1년 기한으로 신협(4.4%)에 100만원 넣어둔 상황입니다. 200만원과 월급에서 남는 40만원 정도를 어떻게 관리해야 될 지 조언 부탁합니다. A. 월 40만원 중 25만원은 변액연금에 가입해 최소한의 노후생활자금을 대비토록 하고, 월 5만원은 실비보험에 가입해 최소한의 건강상의 위험대비를 준비하기 바랍니다. 남은 월 10만원은 청약통장에 가입해 훗날 새아파트를 매매할 때 대비해 꾸준히 저축하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사실상 적금과 변액연금, 실비보험과 청약이 사회초년생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할 금융상품목록에 해당하는데, 이는 사회초년기 때부터 결혼과 노후중심의 목적자금이 필요로 한다는 점과 어렵게 모은 재산이 예상치 못한 일로 손해를 입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건강상으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인 만큼 실제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는 실비보험의 가입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정기적금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빠른시간 내 현금자산을 마련하기에 가장 안정적이고 적합
주요 그룹 10곳 중 9곳 이상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 그룹 모두가 현재의 위기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슷하거나 더 심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주요 그룹의 경영·기획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주요 그룹 위기 체감도 및 대응 현황 조사’(25개 그룹 응답)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현재의 위기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한가라는 질문에 응답 그룹의 20%는 ‘매우 심각하다’, 44%는 ‘심각하다’, 36%는 ‘비슷하다’라고 답했다.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개진한 그룹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위기체감도는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응답 그룹의 12%는 이미 비상경영체제를 대외적으로 선포했으며, 52%는 대외적으로 선포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실시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내부 검토중’이라는 응답도 28%였다. 현재의 위기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내년 하반기’가 52%, ‘내년 상반기’와 ‘2015년 이후’가 각각 16%, ‘2014년’는 12% 등 응답 그룹의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5개 건설사는 우남, 호반, KCC, GS, 모아종합건설로 오는 24일 견본주택 개관을 통해 총 4천103가구를 동시분양한다. 우선 우남건설은 시범단지내 전용면적 59~84㎡ 1천422가구 규모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을 공급한다. 버스, 지하철, KTX 등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까지 직선거리가 400m에 불과하며, 인접 거리에 중심상업지구와 비스니스컴플레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부지도 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시범단지에서 유일하게 전용면적 59㎡ 소형을 360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천40만5천원 이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전용면적 72~84㎡ ‘동탄센트럴자이’ 총 559가구를 분양한다. 정남향 입지에 단지 앞으로 2014년 정비될 예정인 치동천이 흘러 조망이 뛰어나다. 8가구로 구성된 1층 가구는 필로티 구조를 적용한다. 84A㎡는 별도의 알파룸을 제공하고, D·E타입은 테라스형 복층으로 구조를 특화했다. 분양가는 1천30만원 선이다. 호반건설과 KCC건설, 모아종합건설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만 각
우리나라가 외국에 갚아야 할 빚이 단기외채의 증가로 3분기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분기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4천186억달러로, 3월말 대비 61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무는 지난해 12월말 전분기(9월말) 보다 28억달러 늘어난 3천984억달러를 보인 후 올 3월말 4천125억달러, 6월말 4천186억달러로 확대되며 3분기 연속 증가폭을 기록했다. 만기별로는 장기외채 보다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가 크게 확대되며 전체 채무 증가세를 이끌었다. 단기외채는 3월말 1천358억달러에서 6월말 1천414억달러로 56억달러 급증했다. 이에 따라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준비자산)과 단기외채비중(단기외채/총 대외채무)도 45.3%와 33.8%를 보이며 3월말 보다 각각 2.3%p, 0.9%p 올랐다. 한은 측은 예금취급기관(왼국은행의 한국지점)의 단기차입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장기외채는 외국인의 국채투자 감소에도 통안채 및 일반기업채권 투자가 소폭 증가해 3월말 보다 5억달러 늘어난 2천772억달러를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가 외국으로부터 받아야 할 대외채권 잔액은 6월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사업장의 첨단공정 라인 확장을 위해 4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시스템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스틴 사업장의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을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오스틴 사업장을 시스템반도체 전용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28나노 첨단공정을 적용한 제품의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고성 모바일향 SoC(System on Chip)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달부터 확장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콤팩트 카메라로는 렌즈 밝기가 가장 밝은 스마트 카메라 ‘EX2F’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EX2F는 렌즈 밝기(조리개 수치) F1.4에 광각 24㎜를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최대 망원에서도 렌즈 밝기 F2.7을 지원해 일반적인 콤팩트 카메라보다 넓은 화각과 다양한 원근감 표현이 가능하다. 렌즈 밝기는 F 다음의 숫자가 낮을수록 밝다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인 콤팩트 카메라는 F2대 밝기이며 EX2F의 전작인 ‘EX1’의 렌즈 밝기는 F1.8이었다.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7.62㎝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자가촬영을 할 때도 편리하다.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 촬영한 사진을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수도 있다. 이외에 자동으로 주변을 인식해 사진을 찍는 ‘스마트 오토’, 특수효과를 적용해 독특한 느낌을 연출하는 ‘스마트 필터’, 촬영할 때 노출 차이를 자동으로 수정해주는 ‘스마트 레인지’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