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가격보다는 품질을 더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소비자 2천12명을 대상으로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의 식품소비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들은 가공식품을 구입할 경우 제조일자(4.6점), 맛(4.48점), 원산지(4.35점), 가격(4.31점) 순으로 중요도 점수를 매겼다. 구매품목은 신선식품이 47.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생활용품이 33.6%, 가공식품은 19.1%를 차지했다. 또 가공식품 구매 시 중량대비 가격을 확인해 보는 등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37.0% 불과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생활용품이나 식품구매를 위한 장보기 횟수는 응답자의 24.5%가 한달에 2~3번, 38.6%가 1주일에 한번 장을 본다고 응답했고, 지출 금액은 회당 평균 8만5천200원이었다. 가공식품의 판촉행사에 대해선 75.8%가 구입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사은품보다는 실질적 가격인하 효과가 있는 할인(48.2%)이나 ‘1+1’처럼 동종제품을 더 주는 덤(47.3%)을 선호했다. 이와 함께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간편식 이용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0.1%가 구입한 적
경기농협이 고양 국제꽃박람회 홍보대사로 나섰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1일 경기영업부와 수원 관내 사무소에서 지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약 3천송이의 선인장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4월 26일부터 5월 13일까지 18일 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 국제꽃박람회를 대국민에게 홍보하는 동시에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인장은 최근 4년 간 네덜란드 등 30여개국에 수출실적이 1천만 달러에 달하며, 특히 접목 선인장의 경우 우리나라가 세계 거래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화훼 작목이다. 경기농협은 이번 꽃박람회 기간 꽃올림피아드관(상설 고정전시관)에 45평 크기의 독립홍보관 부스를 설치하고 고품질의 화훼전시 및 농협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새로운 비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에 대비해 행락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경인지역의 저수지, 방조제 등의 수리시설 40곳에 인명구조함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까지 안전사고 발생시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 가능한 구명조끼, 구명튜브, 로프 등을 비치한 인명구조함을 71여 곳에 설치한 결과, 42% 가량 사고 발생이 감소했다. 경기본부 관계자는 “저수지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은 사전에 안전장비 사용법을 숙지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써 줄 것”이라며 “앞으로 저수지의 안전방어막, 울타리 교체 등 노후시설정비 및 캠페인 전개로 보다 적극적인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개 전업카드사의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드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위험에 대비해 적립하는 대손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카드를 제외한 신한, 삼성, 현대, BC, 롯데, 하나SK 등 6개 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3천억원으로 전년 2조7천억원보다 52% 감소했다. 금감원 측은 지난해 연체율 상승과 함께 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되면서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7개 카드사의 총채권 기준 연체율은 지난해 말 현재 1.91%로 전년 말(1.68%) 대비 0.23%p 상승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 말부터 충당금 적립 기준을 강화했는데, 연체 1개월 미만의 정상여신의 신용판매는 1.5%, 카드대출은 2.5%로, 연체 1개월이상 3개월 미만에 해당하는 요주의 여신의 경우는 신용판매 40%, 카드대출 50%로 대폭 높였다. 이 때문에 전업카드사의 대손비용은 2010년 3천200억원에서 지난해 1조1천903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카드사들은 수익보다 비용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를 제외한 6개 카드사 수익은 유가증권 관련수익 감소
벼 키다리 병이 6년 만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종자생산농가에서 수집된 종자 3천200t(7품종 517점)에 대한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공급예정인 종자 0.03%에서 키다리 병이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모판 1상자 당 볍씨 1개 정도가 감염된 수준으로, 2006년 조사 초기 13.3%에 비해 무려 400배 정도 감소한 수치다. 도농기원 종자관리소는 카다리병이 발견된 종자에 소독약을 처리해 모두 없앴다고 설명했다. 키다리 병은 벼를 키가 크고 연약하게 자라게 해 결국 종자를 맺지 못하고 말라죽게 한다. 벼 농사에선 도열병에 버금가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 도농업기원은 2006년부터 키다리 병 박멸을 위해 종자소독제 개량, 무병종자 생산에 주력해 왔으며, 살균제가 코팅된 우량종자를 종자보급소에서 공급하고 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도농기원 보급종이 아닌 자율교환종자를 사용하는 농가는 플로클로라즈 액제와 플루디옥소닐 액상수화제를 혼합해 꼼꼼하게 소독해야 키다리 병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옥수수의 부산물인 주정박이 명품사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옥수수로 술을 만들고 남은 주정박을 효소 처리에 젖소에 먹인 결과, 산유량은 9.4% 늘고 원유 내 단백질 함량은 0.24% 높아졌다고 20일 밝혔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단백질 함량이 약 26%인 옥수수 주정박을 효소 처리해 한 마리당 1.1㎏씩 한 달 간 사료에 섞어 먹였더니 일일 산유량이 동일한 단백질 함량을 지닌 사료를 먹인 젖소에 비해 일일 산유량이 1.89㎏ 증가하고 우유 내 단백질 함량은 0.13㎏ 증가했다. 임동현 농진청 낙농과 연구사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이용해 사료 중 단백질을 저분자 구조로 파편화시켜 반추위 내 분해율을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앞으로 젖소의 우유 속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이번 기술을 목장형 유가공 농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전용 모바일 교육 포털 ‘러닝허브(Learning Hub) 체험존’을 전국 300여개 매장에 마련한다. 러닝허브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교육 서비스 플랫폼으로 현재 갤럭시탭 10.1·8.9 LTE·7.7 LTE 등의 태블릿 PC에서 8천500여개 유·무료 교육 콘텐츠를 공급한다. 러닝허브는 전 연령을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 배움의 장’으로 학습 진단부터 콘텐츠 구입, 학습, 스케줄 관리 등 교육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초·중·고생에게는 학습 스타일과 진로성향 분석을 통한 학습법을, 대학생과 직장인을 위해선 어학과 자격증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부나 중장년층은 재무설계나 취미생활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 발굴을 위해 EBS, 천재교육, 비상, 대성, YBM 등 다양한 교육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취업사관학교를 본격적으로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취업사관학교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숙사 생활을 통해 단체생활의 룰을 익히고 봉사활동 및 심리치료, 테마여행 등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보다 많은 위기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그 규모를 100명에서 130명으로 확대했으며, 운영기관도 전년 3개소에서 4개소로 늘렸다. 운영기관별 프로그램으로는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가 기계가공(남, 50명)을, ‘광양만권HRD센터’는 용접(남, 30명)을, ‘김해YMCA’는 커피바리스타(여, 25명)를, ‘춘천YMCA’는 피부미용(여, 25명)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비는 전액 무료로 1년간 지원할 계획이며, 훈련생에게는 월 30만원의 훈련장려금이 지원된다. 박성희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순간의 방황으로 인해 사회 적응이 어렵다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반듯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사관학교와 같은 위기 청소년 지원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면서 급감했던 경기도내 주택거래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예년보단 거래가 줄어 여전히 침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 2월 주택매매거래 동향’에 따르면 2월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771건으로 전월 5천67건보다 112.6% 증가했다. 인천의 주택 매매량은 2천364건으로 전달 1천196건보다 97.7% 늘었으며, 서울도 전달 3천284건 보다 2천776건(84.5%) 증가했다. 지방 역시 지난달 3만5천946건의 주택이 거래돼 1월(1만9천147건)보다 87.1%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등 영향으로 거래량이 금감했던 1월에 비해 매수심리가 다소 회복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 대비 거래량은 감소했다. 수도권 2월 매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36.8%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매매량이 작년 2월 9천787건보다 38.1%, 경기도와 인천은 작년 동월 1만7천31건, 3천567건 보다 각각 36.8%, 33.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같은 달 대비 44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경기도에 설립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곤충자원 산업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운영할 3개 지방자치단체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해당 지자체는 경기도(병해충 천적용)와 경상북도(화분매개용), 경상남도(식의약용)로 시장확대 가능성과 시급성, 기술보급 수준 등을 고려해 3개 분야로 특화해 선정했다. 각 지자체에 건립되는 센터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 간 사업비로 50억원씩 지원받아 곤충자원 조사,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지역에는 수원 영통구 망포동(박지성도로 인근) 소재 부지면적 7천727㎡ 3층 규모(건축면적 2천㎡)로 건립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센터 3개소 건립을 위한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실시한 후 2013년 건축·장비 구입, 2014년 센터 완공을 목표로 2015년까지 곤충산업 시장을 현재(1천570억원)의 두 배인 3천억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센터를 중심으로 곤충산업이 바이오소재 산업, 콘텐츠 산업, 융복합 산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의 성과를 고려해 특화 분야와 대상 지역을 넓혀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