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가 연이어 1순위 청약 매진을 기록하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전매제한 기간 단축과 양도세 5년간 한시 면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수혜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1천만원대로 저렴해진 분양가, 청라지구에서 보기 드문 대형건설사의 시공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달과 이달 초 청라지구에 분양한 아파트 모두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앞으로 분양을 앞둔 주택건설사들도 서둘러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한라비발디에서 시작된 청라지구 1순위 마감은 6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한화 꿈에그린, 호반 베르디움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6월까지 총 10곳 5천173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이 중 5월 말에는 2천400여 가구의 동시분양 물량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분양 유망 단지들로는 우선 한양·SK건설·반도건설·동양메이저건설 등 총 4개 건설사의 동시분양이 눈에 띈다. 당초 동시분양에 참여하기로 했던 동문건설은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한양은 A38블록에 129~173㎡ 566가구, SK건설은 A31블록에 127~270㎡ 879가구, 반
Q. 저는 올해 10월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신부입니다. 입주는 7월~8월 정도로 계획하고 천천히 집을 좀 알아보고 있습니다. 시아버님께서 보태주신다고 매매로 집을 알아보라고 해서 친정과 시댁이 모두 성남, 분당에 있고 직장도 둘 다 성남에 있는 관계로 집은 성남, 분당, 광주를 중심의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가장 염두해 두고 있는 곳은 분당 야탑동 목련마을 SK아파트 24평형입니다.그런데 예비신랑이 대출을 비롯한 빚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마인드라 괜찮은 집 전세로 살면서 내집마련은 천천히 할까 고민하기도 합니다.그래도 저는 집을 사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주택대출은 빚이 아니다’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인지 부담은 되지만 걱정은 덜합니다.부동산 지식이나 대출에 관련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라 6천~7천만원 정도 대출할 경우 월 이자는 얼마정도 될까요? 일단 예비신랑이 대출을 받지 않으려고 해 소득공제가 가능한 한도안에서 기간을 짧게 하고 싶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 원금균등상환, 거치식 등 상환방법 중에서 가장 이자가 작게 나오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도 알고 싶습니다.그리고 1억5천만워 정도가 시댁에서 해주시는 거
금융당국이 최근 카드사들의 일방적 부가서비스 축소 등 얌체 상혼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카드사들이 상품 출시 후 1~2년은 부가서비스 내용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신용카드 표준약관이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에 부가서비스 변경금지 기간을 명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8월 7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여신업법에 카드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부가서비스 변경 관련 규제를 부과할 수 있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규제에 나서기로 한 것은 최근 카드사들이 잇따라 각종 할인혜택을 줄이고 연회비를 인상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카드의 경우 올해 3월부터 ‘SK오일백’ 카드의 연회비를 종전 5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인상하면서 오는 6월 5일부터는 부가서비스 제공기준인 ‘전월 결제금액 20만 원 이상’에서 주유이용금액을 제외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달부터 놀이공원과 한국민속촌 할인조건을 직전 3개월 월평균 실적 10만 원 이상에서 월평균 20만 원 이상으로 상
파주, 일산 등 경기 서북부 분양시장이 오는 7월 경의선 개통을 앞두고 활기를 띠고 있다. 이는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히던 교통여건이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돼 서울과 거리감이 줄어든데다 양도세 한시 감면 조치까지 겹치면서 분양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파주 문산에서 서울 성산까지의 이동시간은 40분대로 줄어들게 되며 대곡역과 성산역에서 환승이 가능하고 배차시간도 출·퇴근시 12분, 평상시 15분 정도로 줄어든다. 또 2016년 말 개통을 목표로 둔 대심도 철도 일산-동탄 간 노선도 확정 발표됨에 따라 교통 여건은 앞으로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일산 덕이지구에 분양중인 ‘신동아 하이파크시티’는 한달 새 700여 가구 청약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청약접수를 실시한 파주신도시 ‘한양 수자인’ 아파트도 1개 주택형을 제외한 전 물량이 순위 내 청약 마감되는 등 높은 청약 열기를 보였다. 게다가 고양 탄현동을 비롯해 일산 장항동 일대에 대규모 정보산업단지와 주거, 상업, 문화 시설을 갖춘 지식기반 정보단지가 추진될 계획이라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자금 보증 이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 준 금액이 총 4천724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전달(4천387억원) 대비 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천316억원에 비해 42% 증가한 수치로 월 단위 공급 기준으로는 2004년 3월 공사 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다. 특히 4월 한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천782억원으로 지난 3월 3천462억 대비 9%, 지난해 같은 기간 2천699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지난 3월의 1만3천461명에서 4월에는 1만5천243명으로 13%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천415명 보다 33% 늘어났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봄철 이사 성수기를 맞아 전세거래가 늘어나면서 공급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뤄 볼 때 전세자금보증 공급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몰이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감사선물 기획전을 열고 당일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신속한 선물 준비를 돕고 있다. 7일 쇼핑몰업체 등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이달 31일까지 ‘당일퀵배송’전을 열고 IT기기, 건강용품, 명품잡화, 자전거, 꽃바구니세트 등을 최고 51% 할인가에 선보이며 서울 전지역 및 경기일부 지역에 당일퀵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코산 크리스탈 스톤과 18K도금으로 세련된 디자인의 ‘카네이션 핸드폰줄과 브로치 세트’(7천900원)부터 신선하고 예쁜 ‘꽃바구니와 케익세트’(4만9천800원),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로 간편하게 사진을 담을 수 있는 7인치 ‘삼성디지털액자 SPF-71E’(7만9천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월요일~토요일까지(공휴일·일요일 제외) 자정부터 오후 2시까지 결제완료시 당일 퀵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며 오후 4시 이후 결제분에 대해선 익일배송서비스가 제공된다. 디앤샵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구입한 당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당일 전국 배송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랑해요 카네이션 꽃바구니’는 4만9천500원에 주문한 당일 전
최근 채소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배추가격이 유독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배추 재배면적 증가와 홍수 및 태풍 피해가 없던 풍작 등으로 배추가격이 하락하면서 올해 재배농가들이 월동배추 출하량을 줄인데다 올초 지속된 가뭄과 큰 기온 차 등으로 작황이 나빠져 봄 배추 출하량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환율 급등과 중국 내 배추가격 강세로 올 4월 중국산 김치 및 배추 수입량(9천148t)이 지난해 동월(2만1천915t)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것도 가격 급등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6일 현재 배추가격(상급)은 포기당 4천600원~5천원으로 연초(1천300원~1천600원)보다 3배 이상 올랐다. 무(20㎏) 도매가격도 올초 8천원에서 6일 1만2천원으로 50% 상승했다. 반면 대파(1단)와 양파(5㎏)은 6일 현재 각 900원, 4천500원으로 연초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배추값의 상승세는 전국 소비자가격 동향 추이를 보더라도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조사한 지난달 27일 배추(상품)의 전국 평균 가격은 포기당 4천400원으로 불과 2주 전(3천559원) 보다 23
보금자리론 대출한도가 7일부터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7일부터 보금자리론의 대출한도를 5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아파트 등기 시점에 보금자리론으로 전환되는 중도금 대출 신용보증한도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번 대출한도 확대는 올 1월부터 보금자리론 취급 대상 주택이 종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시가 7억원 상당의 집을 구입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를 적용하더라도 3억원까지만 빌릴 수 있었지만 7일부턴 대출가능금액이 4억9천만원으로 1억9천만원이 늘어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보금자리론 대상 주택이 확대됐지만 대출한도 제한으로 보금자리론 판매증가는 미미했다”면서 “앞으로 5억~9억원짜리 주택 구입자를 중심으로 보금자리론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분양권 전매제한 등 규제완화와 잇따른 청약 성공으로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파주신도시와 용인, 인천 송도 등의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최고 1억원대를 호가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6월 말 입주가 예정된 파주신도시 교하읍 휴먼빌 109㎡A형이 1억650만원의 웃돈이 붙어 경인지역 최고가를 기록했다. 교하 휴먼빌은 조합아파트로 애초 분양가(1억7천600만원)가 낮은데다 주변 파주신도시 기존 아파트의 같은 평형의 시세(2억8천만~3억5천만원)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어 이처럼 웃돈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단지 109㎡B 타입도 분양가 대비 1억150만원의 웃돈이 붙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분양권 중 웃돈이 가장 높은 단지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웃돈이 높은 단지는 용인 성복동 경남아너스빌2차 109㎡로, 분양가 2억7천480만원에 현재 1억2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단지 185㎡도 5억5천700만원의 분양가에 9천3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2006년에 분양된 군인공제회 아파트로 분양가가 저렴해 주변 기존 아파트 시세와 맞추다 보니 웃돈이 높아
5월에는 수도권 내 분양시장뿐 아니라 상가시장에도 덩치 큰 상가 공급과 디자인 중심의 외관, 쇼핑 편의성을 중시하는 트렌드 등으로 큰 변화의 봄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대형 상가들은 동대문 쇼핑몰의 성공 이후 테마 쇼핑몰이라는 이름으로 의류를 비롯해 한방, 애견, 보석 등 하나의 테마로 업종을 구성하는 형태를 보여 왔기 때문에 무엇을 테마로 잡을 것인지 여부가 대형 상가의 기획, 마케팅 면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었다. 이같이 테마에 치중하다 보니 건물의 외관이나 쇼핑객들을 위한 휴게 공간, 동선 등에 대한 고려가 미흡한 틀에 박힌 상가들이 양산돼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테마 쇼핑몰이 퇴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최근 대형 상가들은 하나의 테마보다는 복합 쇼핑몰 형태를 띠고 있고 내·외부의 디자인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공을 들여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코엑스몰 보다 덩치 큰 상가들 등장 공급 일정이 다소 지연됐던 이른바 ‘매머드급’상가들이 5월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6일 상가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이들 상가는 규모면에서 복합쇼핑몰의 원조격인 코엑스몰을 압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또 몸집이 거대한 만큼 집객력 높은 핵심 점포 유치가 예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