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요거 아이스크림이야, 피자야?’ 우는아이 달래는 곳 ‘요기’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줄고 기존 창업자들도 매출 부진에 허덕이면서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 창업자들과 기존 창업자들은 현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해결책으로 테이크아웃 전문점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테이크아웃 판매 방식은 단순히 커피같은 음료 판매에서 벗어나 요리, 치킨, 분식 등 다양한 외식 업종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테이크아웃 판매 방식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인건비와 가게 운영비 등 고정비를 줄이면서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 테이크아웃 전문점 ‘요기꺼리’는 대부분의 메뉴를 부담없는 가격인 1000~2000원에 판매하는 전략으로 불황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만들기도 편하고 먹기에도 간편하게 하기 위해 새롭게 고안한 들고 다니면서 먹는 콘피자를 비롯해 밥을 스낵화처럼 만든 밥스틱, 벨기에풍 와플, 간단한 스파게티, 밥볼 등이 이곳의 주메뉴다. 이 외에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 등 모든 메뉴가 1000원~2000원 사이여서 요기꺼리로 그만
“전국대비 20%, 특히 전체 제조업의 32%가 몰려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이 살아야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산다는 생각으로 이에 맞는 예산과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정배 신임 경기지역본부장은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경기본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중진공의 전체 정책자금 예산은 지난해 보다 1조4000억원 증액된 4조3000억원으로, 이중 경기지역의 정책자금 융자규모는 지난해보다 21.3% 늘어난 6274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중진공의 직접취급 융자예산의 17.2%로 타 지역에 비해 많기는 하지만 경기지역 중소기업 비중을 감안할 경우 다소 맞지 않다는 것이 박 본부장의 판단이다. 그는 “올해 상담도 2배 이상 늘어나면서 계약직과 은퇴인력까지 동원해 업무를 보고 있으며 실사도 한 사람이 2곳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은행은 기업들의 재무제표 등 서류가 대출결정 및 금액의 산정기준이 되기 때문에 실사를 자주 하지 않지만 중진공은 서류만을 판단근거로 삼지 않기 때문에 실사를 나가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10일 기준 경기지역의
수원상공회의소는 16일부터 특허청, 수원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산업재산권 출원비용 및 선행기술조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산업재산권 출원비용 지원대상은 본사나 사업장이 수원 관내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으로, 국내출원비용에 한해 지원되며 지원사업 이전 출원한 산업재산권, 변리사수임료 중 성공사례금, 타 기관에서 출원비용을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선행기술조사비의 경우는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 본사 또는 사업장이 수원시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 모두 신청 가능하다. 산업재산권 출원비용은 총 소요금액의 50%,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1건당 100만원으로 제한된다. 또 선행기술조사는 1개 업체당 1건으로 상의에서 무료로 지원해준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자금 소진시 종료된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투자활동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산업재산권의 출원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산업재산권을 보호하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시켜 활발한 제조활동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수원상공회의소·수원지식재산센터(☎ 031-244-3453)
농촌진흥청은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생활공감 녹색기술 국민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생활공감 녹색기술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맞아 농업·농촌이 지닌 가치를 국민생활과 연결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제안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전통 농업기술·식품, 농촌자원 소득화, 국민생활 편의, 일자리 창출, 농업인 복지·농촌환경 개선, 창업 등 생활공감 녹색기술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 제안이 가능하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상금 300만원), 우수상 2점(각 100만원), 장려상(50점)은 최고급 쌀(탑라이스) 10㎏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농진청 소관 우수제안은 시범사업, 실용화 등에 반영하고 타 부처 소관은 관련 부처와 협의, 부처협력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농진청 황규석 담당관은 “이번 국민제안 공모를 통해 생활공감 녹색기술을 발굴해 실용화함으로써 농촌을 풍요롭고 아름다운 청색마을로 만들어 국민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농업부분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등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 까다로운 대출심사로 정책자금의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은 12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의 중소기업 현장애로 파악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세계경제의 하락과 극심한 내수침체로 사상 유래없는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임에도 대출심사기준이 까다로워 여전히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보안체계 수준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7~10월 중소기업 4043개, 대기업 473개 등 모두 4516개사를 대상으로 ‘정보화 수준 평가’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은 53.60점으로 2004년(47.91점) 이후 4년 연속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화 수준평가’란 국내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IT인프라 구축 및 활용 정도 등을 업종별·규모별로 측정해 점수화한 것이다. 산업별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 정보화와 관련 깊은 ‘정보통신업’의 수준이 가장 높았다. 평가부문별로는 지난해 크게 하락했던 ‘추진환경’이 크게 상승(8.93점)해 전체 수준을 리드했다. 하지만 올해 중소기업의 정보화 투자수준은 지난해 44.9점에 비해 25.2% 금감한 33.6점을 기록, H/W(전년대비 15.5% 감소) 및 정보시스템 구축(전년대비 12.0% 감소)에서 크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보보안에 대한 필요성 인지수준은 87.6%로 높았지만 정보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자원 및 역량 부족으로 정보보안 정책에서부터 보안시스템, 보안사고 대응에 이르기까지 전부분에서 취약한 것
신용보증기관이 앞으로 수출기업과 녹색성장기업, 우수기술기업, 창업기업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에 대해 일정 한도 내에서 100% 보증을 서게 된다. 특히 보증 기준이 완화되고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 보증도 전액 연장된다. 정부는 12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경기침체와 유동성 자금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 이같은 대책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비율이 현행 95%에서 100%로 조정되고 보증 한도는 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어난다. 보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의 신용등급도 신보는 15등급 이상에서 18등급 이상으로 기보는 6등급 이상에서 8등급 이상으로 확대된다. 신보와 기보는 중소기업의 매출액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신용장 개설 등 수출 관련 계약도 이 기준과 관련 없이 보증을 선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보증 문턱을 낮추고 전액 보증이 가능한 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10등급 중 9등급에 해당하는 무점포 사업자에 대한 특례 보증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8등급의 영세자영업자의 특례 보증은 5000
농업용 연료를 바이오디젤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온실가스 저감과 농업용 유류 대체를 위해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로 전환시키는 염기성 고체 촉매제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바이오디젤 생산 공정에서 촉매제로 사용되는 수산화칼륨(KOH)이나 수산화나트륨(NaOH) 대신 소석회와 혼합한 고체 형태의 촉매제를 사용함으로써 생산효율이 기존보다 30% 정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기존 바이오디젤 생산 과정은 수산화칼륨과 수산화나트륨(NaOH) 촉매제를 메탄올에 녹여 유독물질인 메타옥사이드 상태로 사용했다. 이로 인해 남는 촉매제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오폐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바이오디젤 전환율도 75% 수준이었다. 반면 고체 촉매제를 이용할 경우 96%이상이 바이오디젤로 전환되고 별도의 정제 과정이 필요없이 오페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으며 고 순도의 글리세린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디젤 생산 공정 주변 비점오염원의 근원을 제거함으로써 깨끗한 농업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다. 농진청 기후변화생태과 신중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합성촉매제를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에 도입하면 생산 효율성이 크게 증대돼 시장
올해 국내기업들의 투자규모가 30%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00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2009년 설비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국내기업들이 올해 투자를 지난해 보다 평균 29.5%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투자실적은 당초 계획대비 2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를 지난해 보다 축소하겠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국내수요 부진(49.5%)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다음으로 수출부진(15.1%), 자금조달 애로(12.2%), 기존설비 과잉(10.8%) 등을 꼽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신발 업종이 -48.0%로 투자를 가장 많이 줄일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조선 및 기자재(-42.4%), 통신·방송(-40.8%), 전기전자제품(-29.3%), 1차금속·비금속(-2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기업들의 71.1%는 올해 투자환경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작년 수준이라는 응답은 24.6%에 그쳤다.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세계 및 국내경기 침체(81.0%)를 꼽았다. 투자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기업들은 금융지원 확대를 39.0%로 가장 많이 선택했
청와대 첫 입점은행으로 선정된 농협 청와대지점이 오는 15일 개점식을 갖고 16일부터 공식 영업에 들어간다. 12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 청와대지점은 외부민원인 접견장소인 청와대 연풍문 1층에 위치해 청와대 직원과 민원인 등이 이용하게 되며 점포 내 농산물 판매코너 ‘신토불이 창구’도 설치했다. 또 청와대 개점을 기념해 행복한 대한민국 통장을 출시, 예금 가입금액의 0.1%를 출연해 불우 이웃돕기와 독도해양자원 탐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