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에서도 국민들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기업호감도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 성인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2008년 하반기 기업호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호감지수(CFI)는 100점 만점에 48.1점으로 전반기 45.6점에 비해 2.5점 상승했다. 기업호감지수는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국가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 부문과 기업에 대한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한다. 기업호감지수는 지난 2003년 말 첫 조사에서 38.2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06년 하반기에 50.2점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가 이어져 왔으나 이번 조사에서 48.1점을 기록해 다시 상승세로 반전하게 됐다. 대한상의는 기업호감도가 상승한 원인에 대해 최근 고용사정이 악화되면서 기업에 대한 일자리 창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현 상황에서 기업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로 응답자의 52.3%가 ‘일자리 창출’을 꼽아 일자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 기업 활동의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서는
앞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전통주를 제조해 마실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고 전통주를 간편하게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가양조기와 양조재료세트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자가양조기(20ℓ)는 가정용 전기밥솥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통주를 빚을 수 있는 장치와 간단하게 증류할 수 있는 장치로 구성됐다. 게다가 약·탁주, 증류주, 향약주 등 4종이 들어 있는 양조제료세트도 개발돼 자가 제조를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농진청은 가양주 제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과 기반이 갖춰져 있는 농촌체험마을 3개소를 선정해 올 3월부터 11월까지 자가양조기 현장적용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촌체험마을 미니 가양주 체험장’ 100개소 설치, 마을별로 특색 있는 테마 술·음료를 개발함으로써 전통주와 농촌관광산업의 융·복합에 의한 신부가가치 창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농진청 발효이용과 김태영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자가양조세트 등 소비자 요구형 신상품 개발을 통
농협이 6일부터 국내 최초로 포켓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포켓뱅킹 서비스는 USB와 IC칩을 결합한 금융매체로 은행과 증권서비스를 동시에 이용가능토록 하는 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에 적합하게 고안됐다. 특히 피싱, 파밍 등 해킹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기능이 탑재돼 있다. 금융 IC칩에는 현금카드,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을 탑재해 CD·ATM을 통한 현금입출금과 버스·지하철 이용이 가능하고 SMS, 이체수수료 면제, 메모리(2GB), 일정 및 명함관리, RSS, My메뉴·My사이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농협은 향후 온라인 증권사와 게임사, 쇼핑몰 등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농협 담당자는 “포켓뱅킹은 자통법 발효에 따른 종합금융시대에 적합한 필수 재테크 도구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부담이 적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도가 KT&G를 상대로 화재에 안전한 담배를 만들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담뱃불 화재로 인한 재정손실 손해 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는 5일 국내에서 파는 담배도 미국으로 수출하는 담배처럼 피우다가 놔두면 꺼지는 화재안전담배를 만들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소협은 “현재 KT&G는 담배로 인한 화재의 책임을 담배를 피운 당사자에게 100% 전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모든 공산품은 사용자 부주의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산품 제조자는 이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KT&G는 이미 미국 등 외국으로 수출하는 담배는 연소성 측정기준 테스트도 통과해 인증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럼에도 국내용은 화재위험이 높은 연소성 담배를 제조 판매해온 것은 명백히 제조물책임법 ‘설계상의 결함’에 해당하며 이러한 결함에 따른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도 당연히 KT&G에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협은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비흡연자의 인명피해와 공동체의 재산피해가 심각한 수준
녹색성장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이 강화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에 총 1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보증대상은 그린에너지 산업과 저탄소·고효율 신성장동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그린에너지 관련 업종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 청정화, LED(발광다이오드) 등 효율성 향상 관련 업종이며 저탄소·고효율 신성장동력산업은 하이브리드차, 천연가스버스 등 그린수송시스템과 바이오,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다. 신보는 녹색성장기업의 경우 보증한도 산정시 자기자본의 300%로 제한돼 있는 자기자본한도를 적용하지 않고 보증료도 0.2%p 낮추기로 했다. 또 향후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이율을 우대할 방침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녹색성장산업 기업의 1조원 신용보증 지원은 성장잠재력이 큰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을 미래성장의 핵심동력으로 키워 고용창출 및 내수증진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고급스런 꽃무늬 패턴을 적용해 여성스런 아름다움을 다한 MP3플레이어 ‘옙 Q1 라 플레르(La Fleur, 꽃)’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옙 Q1’은 2.4인치 고화질 화면과 MP3 화일의 손실음역을 복원해 주는 ‘DNSe 3.0TM’의 업 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고품질 음질의 음악과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옙 T10 라 플레르’를 국내외에 출시해 여성들의 구매력이 강한 러시아에서 시장점유율 1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수한 성능의 다이아몬드 Q1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라 플레르 디자인을 적용해 국내외 여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옙 Q1 라 플레르 출시를 기념해 옙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면 전용 고급 가죽케이스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온라인 쇼핑몰 ‘발렌타인 데이’기념 실속행사 계속되는 불황 속에도 로맨틱한 연인들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코릿을 주면서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가 그 날이다. 밸런타인데이는 원래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누스의 축일로, 3세기경 원정하는 병사의 결혼을 금지한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에 반대한 사제 발렌타인이 처형된 270년 2월 14일의 기념일과 이 날부터 새들이 발정을 시작한다고 하는 서양의 속설이 결합한 풍습이라고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어버이와 자녀가 사랑의 교훈과 감사를 적은 카드를 교환하던 풍습이 20세기에는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변천된다.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경기를 반영해 화려한 장식과 고가의 선물보다는 실속있고 가격이 저렴한 밸런타인데이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올해 밸렌타인데이를 겨낭해 알뜰족들을 위한 밸런타이데이 선물과 함께 남성상품 편성을 늘리고 다양한 사은품을 준비하는 등 판매량 촉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GS홈쇼핑, 남성상품 편성 늘리고 명품 경품으로 승부 = GS홈쇼핑은 발렌타인데이를 일주일 앞둔 7일 하루를
적색으로만 알고 있던 ‘팥’이 다양한 색깔의 기능성 팥으로 변모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팥 소비 증진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팥을 수집해 새로운 색깔의 기능성 팥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농진청은 기존에 육성한 적색 충주팥, 검정색 칠보팥, 쥐색 중원팥 이외에 유전자원을 활용해 연한 녹색의 연금팥과 밝은 적색인 새길팥을 개발했으며 살구색 팥도 교잡육종에 의해 선발했다. 팥의 종자색은 적색, 흰색, 연노랑, 연녹색 등이 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서는 적색팥만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들은 팥의 색깔을 적색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 팥에는 비타민 B와 안토시아닌, 사포닌, 나이아신이 함유돼 항당뇨와 골다공증, 노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산업계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정과 온실가스 총량제한 배출권거래제도 도입에 대해 ‘시기상조론’을 들어 일부조항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4단체와 한국철강협회, 대한석유협회,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12개 업종 단체는 2월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안에 대한 산업계 공동건의문을 녹색성장위원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계는 “녹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삶의 질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룬다는 법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경기침체로 경영환경이 극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법안의 일부 조항들은 폐지 또는 보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건의문은 우선 정부의 녹색성장기본법이 산업계 등 이해 당사자와의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8월29일 입법예고된 기후변화대책기본법에서도 ‘총량제한 배출권거래제도’, ‘탄소세 부과’, ‘혼잡통행료 징수 확대’ 등이 포함됐지만 도입시기를 놓고 산업계의 반발이 커 재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법안의 골자가 되고 있는 ‘총량제한 배출권거래제도’는 일정량
한국마사회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신용보증기금은 4일 은행연합회에서 한국마사회, 기업은행과 함께 ‘한국마사회의 중소기업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마사회는 500억원을 기업은행에 무이자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예탁금의 2배인 1000억원의 특별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무이자 예탁금에서 발생하는 수익 전액(17억)을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에게 특별출연금의 12배인 약2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농수축산업, 농수축산식품 가공업 영위기업과 서울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 부산경남경마공원 관련기업으로 특히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우대지원키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의 비용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보증료를 0.2%p 인하하고 100% 전액보증서를 발급한다. 기업은행도 대출금리를 최대 1%p 감면하고 영업점장 전결로 대출을 결정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대출지원을 할 예정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되는 시기에 한국마사회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코자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