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일부터 5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B2B용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인 ‘ISE 2009’(사진)에 참가, 공공장소용 대형 모니터 분야에서의 기술력 우위를 입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ISE 2009 전시회에 400㎡의 대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향후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공공장소용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DID)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디스플레이, 에어컨, 콘텐츠 구동 PC가 내장돼 전원 선만 연결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형태의 46인치, 70인치, 82인치 옥외 전용 대형 모니터도 함께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영하 30도~영상 50도의 온도 변화에도 견딜 수 있고 방진, 방수, 방습이 되는 에어컨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옥외 사용 환경에 대응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ISE 2009에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대거 출품함으로써 모니터와 솔루션을 함께 공급하는 통합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위상을 다양한 B2B 고객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ldqu
“실물경제 침체로 올 상반기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 애로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09년 정책자금 70%이상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예정입니다.”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장밀착형 서비스로 중소기업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공단이 되겠다며 올해 정책자금 편성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올해 경제상황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부문으로 본격 전이되면서 1, 2분기에 저점도달이 예상되고 마이너스 성장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과 은행의 대출기피로 자금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석세스 서포터로서 경제회복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진공의 정책자금 예산은 지난해 2조9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 증액된 4조3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중 경기지역의 올해 정책자금 융자규모는 지난해(5174억원)보다 21.3% 늘어난 6274억원으로 중진공의 직접취급 융자예산의 17.2% 해당한다. 이 이사장은 “지금 중소기업이 호소하는 애로사항
올 1월 주택연금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주택연금 공급실적은 신규 가입 50건, 보증 공급액 6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에 비해 가입은 28%, 보증 공급액은 54%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지난해 12월(64건)에 비해 줄었으나 1월이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 같은 증가세 원인으로 최근 경기침체로 자녀 등의 경제적 지원이 어려워진 고령자들이 스스로 보유주택을 활용해 생활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달부터 주택 임차료(월세)도 국세청에 신고하면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3일 ‘생활공감정책’실천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의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근로소득자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나 세무관서에 현금거래 확인신청 신고서와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면 임대기간동안 월세지급일을 기준으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 혜택은 2월 지급분부터 받을 수 있으며 2009년 귀속 연말정산분부터 적용된다. 국세청은 또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신고기간도 현행 거래일로부터 15일 이내에서 1개월 이내로 연장하고 신고대상 업종도 조세특례제한법상 소득공제 제외대상이 아닌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다. 기존 현금거래 신고 확인제도에 의한 신고대상 업종은 주로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소매·음식·숙박·서비스업에 한해 적용했다. 하지만 고액의 현금거래가 이뤄지는 아파트 수리 및 리모델링 등은 건설업으로 분류돼 소비자가 이를 신고하더라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중부지방국세청 관계자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월세는 21만원, 월세 가구는
실물경기 악화로 감산과 조업단축이 이어지면서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415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평균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4.1%로 지난달 대비 3.0%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71.1% 가동률을 보인 후 9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7.7%p 급락했다. 이같은 조업부진으로 12월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도 전월 대비 3.8%p 하락한 25.8%를 보이는 등 4곳 중 1곳만이 정상가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소기업(62.7%)과 중기업(67.2%) 모두 지난달에 비해 각각 2.2%p, 4.8%p 하락했으며 일반제조업(63.6%, 2.8%p)에 비해 혁신형제조업(66.8%, 4.1%p)이 지난달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70.1%)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평균가동률 70%미만의 부진을 보였다. 또 음식료품(69.4%, 1.1%p)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전월보다 평균가동률이 하락했다. 중기중앙회 유광수 조사통계팀장은 “중소제조업 4곳 중 3곳에서 감산이나 조업단축을 통해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
기업은행은 2일 근로복지공단과 제휴해 실업자와 비정규직에게도 생활안정을 위한 직업훈련생계비를 지원하는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실직가정의 생활안정자금에 대해 연 3.4%, 비정규직과 전직·신규 실업자들의 직업훈련 생계비에 대해 연 2.4%로 최고 600만원(비정규직 최고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총 대출규모는 900여억원으로 대출기간은 4년, 1년 거치 후 3년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근로복지공단에 대출신청을 하고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비정규직은 근로계약서 및 노동부장관의 과정 인정을 받은 훈련기관이 발급한 수강증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경기중소기업이업종교류연합회가 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14차 정기총회 및 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는 40개 단위교류회장과 894여명의 회원사가 참석하며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에는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이정남 경기신문 사장 등 언론사가 참여, 전임 임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현 연합회 수석부회장인 (주)대흥 이창범 대표이사를 제9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엄마’의 노하우가 가장 든든한 밑천이었다 최근 창업시장의 화두는 소자본을 바탕으로 한 여성창업이다. 실제 수도권 지역에서 열린 창업박람회에서 창업문의를 한 예비창업자 중 여성이 상당수 차지했으며 이 중 30%는 소자본 창업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는 게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경기불황이라는 적신호에 가계살림을 책임지는 주부로서 좀 더 나은 생활을 위한 부양책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것이 그 이유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10여년간 여성의 사회진출 환경의 변화가 더해져 창업 트렌드의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소비의 주체로서 여성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가 생겨날 만큼 창업과 소비를 넘나는 여성파워는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교육관련 창업시장의 여성파워는 만만치 않다. 교육에 관해 여성과 주부의 관심도는 가히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창업시장에서 교육업종은 주식시장으로 말하면 유망주에 속한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시장 규모는 약 8조원 정도로 추산되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업종 중에서도 영어와 논술교육은 특히 활기를 띠고 있다. 유아 및 어린이 대상 교육사업,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7개 선진 농업연구기관에 파견할 석·박사급 인턴연구원 20명을 선발해 채용계약 및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전국 15개 농업계 대학에서 추천한 석·박사 중에서 선발한 젊은 인재들로 오는 3월부터 6개월간 인턴연구원으로서 근무하게 된다. 농진청은 상반기 중으로 해외농업 기술개발을 위해 아프리카 케냐, 남미 파라과이 등 대륙별 주요 국가에 설치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에 농업인턴 45명 추가 선발하고 기후변화대응 녹색봉사단 220명을 동남아 등에 파견하는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또 앞으로 2012년까지 4년간 1200명을 파견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농업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농산업진출 선도자 역할을 수행할 인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진청 기술협력국 나승렬 국장은 “세계적인 연구기관에 인턴을 파견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 청년리더로서 역량을 함양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잇따른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2월 업황도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184개 경기지역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68.0으로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전월 72.2보다 4.2p 감소한 수치로, 경기지역 기업들이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 회복에 대해 신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 업황전망으로는 경공업(73.8→62.6)과 소기업(67.4→63.4), 일반제조업(72.8→67.6)이 모두 전월보다 각각 11.2p, 4.0p, 5.2p 하락한 반면 중화학공업(70.3→73.8)과 혁신형제조업(68.0→71.4)은 모두 전월보다 3.5p, 3.4p 상승했다. 또 업종별 업황에서는 전체 20개 업종 중 11개 업종은 전월보다 하락, 9개 업종은 상승했지만 기타운송장비업종을 제외한 19개 업종의 업황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40~80선에 머물렀다. 특히 지구온난화 영향과 중국제품과의 경쟁으로 인해 판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