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화로 승부… 쫄깃한 면발 소문났죠”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사람들은 ‘의식주’라는 말 대신 ‘식의주’라는 표현을 쓸 만큼 먹을거리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은 단순히 먹기만 하는 공간에서 이제는 삶을 살아가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또한 기존의 영세한 생계형 창업이 아닌 외식업의 기업화, 대형화 등 또 다른 형태의 창업이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창업전략연구소 관계자는 “외식업을 기업화, 대형화할 경우 고용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시스템 등을 통해 음식문화의 해외 수출도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피스가 밀집된 지역에서의 외식업의 승부 관건은 바로 몰려드는 고객을 얼마만큼 수용할 수 있는 지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이같은 외식업의 대형화 및 고급화로 오피스가 밀집된 상권에서 월 매출 4000만원을 올리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 과천 중앙동 소재 330.5m²규모 점포에서 쌀국수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이랑(30, 호아센 과
국내 금융기업 10곳 중 8곳은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기간을 2~3년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19일 최근 국내 금융업계 18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83.9%가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에 걸리는 기간에 대해 ‘2~3년’이라는 응답했다. 또 국내 금융기업의 88.9%는 이번 금융위기로 미국경제가 일본처럼 장기불황을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전망 이유에 대해 금융기업들은 ‘미 정부의 긴축재정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속화’(30.6%), ‘지속적 세계경제 침체’(25.6%), ‘신규 투자감소로 인한 산업생산 저하’(25.0%), ‘월가의 신용위기 추가발생 우려’(16.9%) 등을 꼽았다. 국내경제에 대한 전망도 기업의 절반이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의 51.7%는 이번 사태로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응답했다. 금융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로 회사의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는가’의 질문에 대해 94.4%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금융기업들은 이번 사태로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56.5%), ‘각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첨단분야의 핵심인력 40명을 특별채용해 15대 Agenda중심의 R&D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12대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준비가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채용은 기존의 계단식 승진으로 인한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닌 LED와 로봇공학,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개발 등의 첨단분야와 전통과학인 한의학, 식품 안전성 분야의 인재를 엄선, 조직내 새로운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배치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농진청은 이번 특별채용을 통해 IT·BT·NT·ET 등 첨단분야와 농업간의 융복합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창의적인 국가R&D 문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진청은 12대 지역 특성화 사업 추진 계획과 농업 R&D 선진화방안을 오는 22일과 28일 농식품부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다.
땅장사 이미지 깨고 ‘청렴 토공’ 거듭날터 “공사가 맡은 시흥과 화성, 용인 등지의 하반기 준공마무리 업무 등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 지원과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11일 제18대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성도영(56) 본부장은 앞으로의 경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성 본부장은 지난 80년 토지공사에 입사해 단지설계처장과 대외사업단장, 시설사업처장, 환경교통처장 등 공사 주요요직을 거치면서 도시개발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 1981년 개설된 이래 경기도 27시, 4군 중 한강이남 16시, 1군(4597㎢, 245만 세대 680만명)에서 총 49개 지구(1억916만5000㎡)에 대한 택지 및 산업단지의 조성사업을 수행해 온 토공 경기지역의 본부장으로 적합한 인물로 점쳐져 왔다. 성 본부장은 “최근 토공·주공의 통합 문제와 미국발 서버프라임모기지 사태에서 비롯된 세계금융시장 불안, 유가급등, 환율상승 등으로 국내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면서 토지공사의 사업추진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며 “이러한 난관 속에서 본부장으로 취임한만큼 영예로움보다는 무거운 책임감
Q. 안녕하세요, 저는 28세 직장인 여성입니다. 다른 분들이 올린 상담건만 보다가 이렇게 용기를 내어 올려봅니다. 저는 결혼을 30살 봄에 하고 싶습니다. 때문에 지금부터 약1년 6~7개월 후에 결혼자금이 다 모여야 합니다. 여유있게 3500~4000만원 정도 모아서 결혼을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저에게 지침해 줄 내용이 있으시거나 도움이 될만한 사항들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펀드에 불입한 돈 원금으로 넣었는데, 지금 거의 대부분이 -15%의 수익이 났습니다. 그동안 학자금대출 갚느라 이제부터 돈이 모이기 시작했는데, 1년반 전에 넣은 펀드들이 다 무너져가고 있네요. 결혼자금으로 쓰려고 모은 돈인데, 어떻해야 할 지 난감하기만 합니다. 남자친구는 더 떨어지지 전에 빼라고 하지만, 전 원금손실 보는게 너무 아까워서 빼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남는돈 35만원은 어떡해야 할까요? 펀드에 넣자니 불안하기만 하고, 그냥 정기적금에 불입하는 것이 나을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보험은 저희 어머니께서 가입을 해 두어서 저는 따로 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보험지출내역은 현재 없습니다. 어머니께서 결혼하면 다 넘겨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A. 펀드투자자라면 누구나 현재의 시장상황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6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와 ‘식물소재산업화 및 건물녹화기술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도심의 녹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식물의 기능도 조경 소재로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 현재 독일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도심미관 향상을 위해 건물녹화기술개발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양 기관의 협약 내용으로는 ▲선인장연구소 기본연구사업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기본연구사업의 원활한 연구진행을 위한 상호 기술지원 ▲식생 방음벽·건축물 녹화 등 건설 및 건축 관련 식물활용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과 연구 성과의 상용화 ▲ 양 기관 관련 전문가의 보유기술을 통한 자문 및 연구시설·공간의 공유 등이 있다 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이번 MOU체결로 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도시연구실이 공동연구 등 다양한 기술교류를 통해 선인장 재배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 및 경기도민의 복리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국내 기업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수준이 선진국 기업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이 16일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내 매출액 상위 12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정도’를 처음 측정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점인 50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41.9점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나 취약성은 52.8점으로 다른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제적인 노력 및 투자(39.5점), 국내외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사업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전략 수립(44.8점), 기업의 탄소관련정보를 공개하고 정책당국과의 상호 협력(30.2점) 부문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별 평가에서는 자동차가 55.9점, 반도체 52.9점, 석유화학 50.5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관계자는 “기업들이 기후변화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의 단계를 벗어나 실제 대응을 위한 노력과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정책 또한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유인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가 17일 에너지관리자 법정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에너지관리자에게 에너지절약 추진에 필요한 국가정책과 정보를 제공하고 신기술 습득의 기회를 부여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배출 감소 등 에너지시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키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65조 및 동 시행규칙 제31조에 따르면, 2007년도의 연료 및 열과 전력의 연간 사용량의 합계가 2000toe이상인 업체의 에너지관리자로서 올해 최초로 신고한 자는 법정교육을 필히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동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가 올해 동일한 에너지다소비사업자의 에너지관리자로 다시 신고 되는 경우에는 교육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에관공 경기지사 교육담당자는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및 에너지사용량 신고 요령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는 이번 법정교육 미이수업체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100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26조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대상업체의 에너지관리자는 이번 교육을 꼭 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에너지관리자 법정교육은 총 2차례로, 2차 교육이 오는 29일 용인 수지 소재 에관공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희망자는 에너지관리공
경기영상위원회가 한국 영화시장의 불황에도 불구, 영화촬영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영상위원회는 상반기 로케이션 지원을 통해 경기도에서 촬영한 작품이 8월까지 44편에 이른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영상위의 로케이션 지원 영화에는 ‘놈놈놈’, ‘강철중’, ‘다찌마와 리’ 등 한국 영화 20여편이 포함돼 있다. 이 외에도 드라마, CF 등 다양한 영상물 촬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 가을 개봉작이나 개봉예정인 영화 속에서도 도내 숨은 명소를 확인할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배가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모던보이’는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와 한류우드 부지를 활용했으며, ‘고고70’은 부천시 계수동에서 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공연장 장면을 촬영했다. 한편, 경기영상위는 설립이후 현재까지 총 258편의 영상물 로케이션 지원을 마무리 했으며, 앞으로 경기도를 영화 촬영의 중심지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고청정 환기시스템 전문기업인 (주)신화벤틸레이션(대표 이형주)은 환기시스템 ‘자연의 숨결’ 6개 모델과 자동제어 콘트롤러 2개 모델 개발을 완료해 이달 말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신화에서 개발한 ‘자연의 숨결’은 창호지를 이용한 특수 골판지로 정화와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나며, 신축아파트의 건축자재나 벽지 등에서 배출되는 벤젠, 톨루엔 등 각종 유해물질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고청정 환기시스템이다. 특히 공기순환 기능만을 갖춘 기존 환기장치와 달리 실내 냉난방 열에너지의 70%를 재활용하는 폐열회수 환기장치인 전열교환기를 이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한 친환경 시스템이기도 하다. ‘자연의 숨결’ 시리즈에는 SWV-100, 150A타입, B타입, 250A타입, B타입, 350 B타입 등 현재 6가지 모델이 있다. SWV-100 모델은 초고층 아파트 또는 중대형 아파트의 주방후드와 연동해 짧은 시간에 주방내의 오염된 공기를 환기시키는데 적합하며, SWV-150 모델은 기능과 디자인이 세련되고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여 45평 미만의 아파트에 적용 가능하다. SWV-250